우회전 차량, 간단한 손짓에 90%가 멈췄다.

우회전 차량, 간단한 손짓에 90%가 멈췄다.




보행자와 우회전 차량이 끝없이 마주치는 서울역 부근의 횡단보도.




한 시민이 도로까지 내려가 건너려 하는데도, 택시가 멈추지 않고 지나갑니다.

하염없이 기다리던 여성은 앞차에 막힌 차들이 멈춘 뒤에야 건너갈 수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우회전하려는 차들은 횡단보도를 건너려 하는 보행자가 있으면 일단 멈춰야 합니다.




하지만 '건너려 하는 보행자'라는 대목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실험을 해봤습니다.



먼저 횡단보도 앞에 그냥 서 있는 경우.

멈춘 차량은 50대 가운데 17대 뿐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가볍게 손을 들어봤습니다.




손짓하자 멈춘 차량은 50대 가운데 44대.

그냥 서 있었을 때보다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운전자들의 반응도 좋았습니다.




도로교통법이 개정된 뒤 한 달 간 우회전 교통사고는 722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51% 줄었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은 간단한 손짓 같은 비언어적 소통이 일상적으로 정착되면 우회전 교통사고가 더욱 줄어들 거라며 다음달부터 캠페인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https://youtu.be/wwpky6kc5Gw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주클럽 2022.09.17 23:18
손까지 드는데도 6대는 그냥 갔네. 미친것들
길동무 2022.09.18 15:46
이제저런애들은 벌금
정장라인 2022.09.19 09:12
어릴때 분명히 횡단보도 건너면 손 들고 건너라고 배웠었는데 말이지...
소박해요 2022.09.19 11:25
선경씨 사랑합니다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552 “소비쿠폰 못 탄 거여? 이거 써유” 충남 홍성에서 일어난 일 댓글+2 2025.07.26 1933 9
21551 "저요? 그냥 노는데요" 취업해도 '금방 퇴사', 왜? 댓글+2 2025.07.25 2412 4
21550 복귀 의대생 교육기간 압축…특혜 논란 불가피 댓글+11 2025.07.25 1347 5
21549 김건희 '트위터 실버마크 받으려 외교부ㆍ국가안보실동원' 댓글+1 2025.07.25 1305 3
21548 암표 되팔이 정상화 시키는 롯데 자이언츠 댓글+2 2025.07.25 1803 9
21547 이삿짐 다 싸들고 온 그날..."문이 안 열려" 악몽 시작 2025.07.25 1646 6
21546 미국-멕시코 국경 지하 비밀통로 2025.07.25 1384 4
21545 "왕 노릇"하던 '마래푸' 회장님, 입주민 공간 독차지 논란 댓글+2 2025.07.25 1569 6
21544 "벌금? 내면돼~" 도 넘은 신천지 의전 댓글+7 2025.07.24 2453 9
21543 통일교 전 본부장 수첩 확보 댓글+3 2025.07.24 1856 6
21542 “남편 폰에 몰래”… ‘불륜 감시앱’에 6천명 ‘우르르’ 댓글+5 2025.07.24 2030 1
21541 동작구 신종 전세사기 범죄 떴다 댓글+1 2025.07.24 1864 6
21540 굳은 표정으로 "머지 않았다" '챗GPT 아버지'의 섬뜩한 경고 댓글+2 2025.07.24 1797 3
21539 러시아 경제 근황 댓글+1 2025.07.24 2075 3
21538 지게차에 묶고 "잘못했냐"...충격적인 이주노동자 인권유린 댓글+2 2025.07.24 1225 1
21537 LA에 AI 휴게소 개장한 테슬라 2025.07.24 13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