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 정기예금 가로챈 농협 직원

치매 노인 정기예금 가로챈 농협 직원



장 모 씨는 지난 5월 고인이 된 아버지 유산을 확인하다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아버지가 치매 증상 악화로 요양원에 입원 중이던 당시 농협 정기예금을 해지했다고 전산상에 기록돼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원에게 묻자 아버지가 직접 해지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장 씨 아버지는 충청남도에 있는 요양원에 입원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정기예금이 해지된 단위 농협은 경기도 부천에 있었습니다.




 


해지 당시 예금 잔고는 640 만 원이었습니다.

담당 직원은 이 돈을 아버지가 찾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며칠 뒤 말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 스캔해 둔 아버지 신분증 사진 파일을 이용해 자신이 예금을 찾았다는 겁니다.

이 돈을 신용대출을 갚는데 썼다고도 털어놨습니다.




이 직원은 이전 거래 전표에 남아 있던 장 씨 아버지 필체를 흉내 내 자신이 서명하기도 했습니다.




농협 측은 직원 개인 일탈로 생긴 일이라며, 다음 주 감사를 거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직원을 횡령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https://youtu.be/U_OLxonhwS0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DyingEye 2021.12.17 09:07
ㅋㅋ농~협
4wjskd 2021.12.17 09:24
진짜 어메이징이네
오픈유어아이즈 2021.12.17 10:04
굳이 따지고 보면 개인의 일탈은 맞긴 맞는데, 진짜 어마어마한 인간이네.
스카이워커88 2021.12.19 09:18
농협은 진짜 하아...
국정원장 2021.12.19 16:49
진짜 농협은 사건사고가 많네 안써야겠다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629 쿠팡 "수수료 내릴태니 과징금 깍아줘" 댓글+1 2024.09.28 1681 7
20628 국밥 먹튀도 모자라서 소주4병까지 훔쳐간 30대 여성들 댓글+5 2024.09.28 1340 2
20627 이정효 감독 작심발언 "월드컵이 중요? 쇄신, 이 참에 다 뜯어 고치… 2024.09.28 1241 6
20626 경찰이 꿈인 고등학생 딸, 새벽 몸이아픈 아빠 약 사러 나갔다가 묻지… 댓글+6 2024.09.28 1613 7
20625 홍명보 "사퇴는 없다. 한국축구 강하게 만들것" 댓글+7 2024.09.28 1252 4
20624 김홍빈 대장 히말라야 수색 비용 소송 결과 2024.09.28 1230 6
20623 박문성 한 달에 2억 받는데 봉사? 홍명보 일침 댓글+2 2024.09.28 1352 6
20622 '불법 리베이트 의혹' 의사 279명 입건 댓글+2 2024.09.28 1207 0
20621 "수근아, 대대장이 준비했다" 묘비에 올린 '전역모' 울컥 2024.09.27 2280 5
20620 KBS가 폭로한 홍명보 면담 과정 댓글+2 2024.09.27 2582 1
20619 폭우 뚫고 휠체어 시민 도운 번개맨 버스기사 2024.09.27 1614 8
20618 "사랑해" "최고야" 낙서 커플, CCTV 쫓기자 자수 댓글+8 2024.09.26 2976 5
20617 북한 풍선에 사람 죽어야 선 넘은거냐 돌직구 질문에... 댓글+10 2024.09.26 2877 8
20616 저출산을 극복한 헝가리 댓글+21 2024.09.26 3247 16
20615 "그래서 네 엄마가 당한 것"…피해자가 폭로한 '충격 실체' 댓글+4 2024.09.26 2271 6
20614 "아빠 허락받았어요" 여중생 말 믿고 84만원 붙임머리 해준 미용실 … 댓글+7 2024.09.26 237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