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무지에 오렌지껍질 12,000톤을 버린 결과

황무지에 오렌지껍질 12,000톤을 버린 결과


















이를 토대로 작성된 논문(Low-cost agricultural waste accelerates tropical forest regeneration)에 따르면 오렌지 껍질을 버린 곳은 그렇지 않은 땅에 비해 훨씬 비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토양의 ph지수가 증가했으며, 토양 내 칼륨, 칼슘, 구리, 철 아연의 농도는 증가한 반면 탄소의 농도는 감소했다. 초목 또한 오렌지 껍질을 버리지 않은 곳에 비해 높게 자랐으며, 그 수도 훨씬 많았다. 아울러 다양한 식물종이 발견되기도 했다.


오렌지 껍질이 단 16년 만에 어떻게 이러한 생태계 복구를 이루어 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연구원들은 오렌지 껍질 속에 있던 양분이 침습성이 강한 식물과 결합하면서 재생을 촉진시켰을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은 정확한 생물역학 구조를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연구 결과가 다른 유사한 생태계 프로젝트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ㅎㅇ333 2020.05.18 18:12
좋은 아이디어네
김영길 2020.05.19 08:32
응 뒷북
fkals 2020.05.19 09:30
퇴비 역할 한거 아닌가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950 울릉도 근황 댓글+5 2025.12.16 1408 3
21949 콜롬비아의 마약 카르텔 댓글+1 2025.12.16 1010 2
21948 페트병 라벨 애써 떴는데.. 정부, 백지화 검토 댓글+1 2025.12.16 785 0
21947 탈모, 비만약 건보 적용 제안 댓글+3 2025.12.16 774 6
21946 "이제 당신은 필요 없다" AI 대재앙 댓글+4 2025.12.16 1160 2
21945 대놓고 폰지사기... 낚인 대학생들 댓글+1 2025.12.16 1233 1
21944 무안군 공무원, 알박기 근황 댓글+2 2025.12.15 2164 11
21943 아직도 정신 못차린 '그 업계' 근황 댓글+2 2025.12.15 2616 5
21942 차량 결함 때문에 지옥철이 되어버린 서해선 근황 댓글+2 2025.12.14 2554 2
21941 쿠팡 청문회 자료 52%만 제출 핵심적 내용은"거부" 댓글+2 2025.12.14 1235 3
21940 본인 개에게 물려놓고 식당 주인에게 치료비 물어내라는 손님 댓글+7 2025.12.14 1720 8
21939 거주지제한을 폐지해봤던 대구시 실험의 결말 댓글+2 2025.12.14 1897 4
21938 목포 여중생, 학폭 피해 후 투신 “피해자인 내가 계속 피해다녀” 댓글+1 2025.12.13 1730 7
21937 국내 고액체납자명단에서 약 11%를 차지하는 사람 댓글+5 2025.12.13 1951 3
21936 한국계 추방하고 사퇴 위기에 놓은 미국 국토안보부 장관 댓글+1 2025.12.13 1961 9
21935 쿠팡 "네이버 판매가격 비싸게 하라" 공급업체 압박 댓글+6 2025.12.13 146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