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MBC 출구조사 오프닝 해석

감동적인 MBC 출구조사 오프닝 해석



흰 종이배(투표권)를 타고 


파도치는 바다(미래)를 해치며 


먼 등대의 빛을 향해 가고 있는 


여자아이(국민)와 인형친구 


 





그런 아이들 앞에 (역사를 상징하는) 


큰 배가 나타나고


 




망치를 든 거인(군사독재정권)에 


맞서싸우는 사람들


 




먹구름 너머로 닥쳐오는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지키는 방역인과 의료인들


 




그 배가 지나가자 큰 파도가 


아이들을 덮쳐오나


 


 

인형친구는 그 눈으로 파도 


너머에서 나타난 새로운 배를 


분명히 보고 있음.


 




NO JAPAN. BOYCOTT JAPAN.


일본이 가해온 경제압박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


 


 




촛불을 들어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


 




그 배들이 지나가고 아이가 


다시 고개를 돌리자


 




등대인 줄 알았던 것이 


두 개의 신기루가 되어 사라지고


 




갑자기 바닷속에서 고층건물과 


공사장이 솟구쳐오르며 사방에 돈이 흩날림.


 






돈이 역사를 뒤덮고 배금-이권주의에 


국민이 눈을 빼앗긴 사이, 


인형친구가 바다에 빠지고 


 




아이는 친구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들지만


 




친구는 점점 깊은 


바다속으로 멀어져 감...


아...ㅠㅠ....


 




하지만 아이는 포기하지 


않고 빛을 향해 나아가고


 


 



그 곳에 나타난 곳은 바로 국회


 




아이가 그 곳에서 


인형친구를 되찾자


 







인형친구로부터 피어오른 희망이 빛이 


어두운 바다를 밝히기 시작하고








 

빛과 함께 바다로부터 날아오른 


고래가 아이를 진짜 빛으로 인도함.


 




 


단원고 학생들, 세월호 희생자 여러분.


천국에서 온전하시기를 기도합니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머리는반일하반신은 2020.04.16 22:52
정치글 쓰면서 깨시민 코스프레들 의견대립하지말고 일본야동보면서 딸이나치며 품번 마그네토 형님 보며  존경이나합시다
신선우유 2020.04.17 01:02
[@머리는반일하반신은] 뭔 ㅂㅅ같은 소리야? 하루 종일 딸만 치냐??
썸타고홈까지 2020.04.17 08:09
[@머리는반일하반신은] 이런시국에도 집에서 편안히 딸이나 잡을수 있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고민해보시길...
아만보 2020.04.17 10:18
[@머리는반일하반신은] 나도 정치글 좋아하지않는편인데 이 댓글은 ㅎㅎ;
겨울우리 2020.04.17 10:22
[@머리는반일하반신은] 역시 일베는
아닌척슬쩍보기 2020.04.17 11:02
[@머리는반일하반신은] 세월호 이거 시간 지나면 잊혀질거 같지?
애 낳아서 키워본 사람들은 매년 요 맘때 꼭 다시 한번 운다.
우리 어머니 장모님은 물론이고,
70대 우리 아버님 60대 장인어른도 이부분은 도저히 못넘어 가시고 치를 떠신다.
그날의 기억을 가지고 봄 마다 울컥하는 걸 못 버티고 이를 가는 대다수의 부모들이 다 죽어서 없어지는 걸 기다리거나
정말 뼈를 깎는 사과와 진실 규명에 너희들이 앞장 서는 걸 보여주거나
둘중에 하나가 해결 안되면
너희들은 절대 정권 못갖는다.
이게 신경쓰지 말자고 대충 비비고 시간 지나면 잊혀질거 같지?
해봐라 되나
커피커피커 2020.04.17 16:54
[@아닌척슬쩍보기] 판결까지 나온마당에 진실이 무엇입니까? 진짜 인신공양설을 믿고있는거에요?
슈야 2020.04.17 15:23
[@머리는반일하반신은] 대가리에도 정액만 차있냐?
느헉 2020.04.17 00:24
나의 사랑하는 작은 인형을 살리고자 하는 작은 열망이 나라를 살리는 구나.
아무리 작은 소망이라도 큰 의미가 있다는 건가...
술먹고 감성충이 된거 같습니다.
april 2020.04.17 08:12
세월호는 그자체만으로는 큰 참사이기도 하지만 이명박근혜 정권의 무능과 허상 민낯을 까발리는 계기가 되었고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으니 의미가 크지
머머머머 2020.04.17 16:13
돈이 역사를 뒤엎고 배금 - 이권주의에
국민이 눈을뺏긴사이

이 대목이 인상깊네요
달달고 2020.04.17 18:09
세월호 앵간히 우려먹네 그만좀 해라
스피맨 2020.04.17 19:23
[@달달고] 왜 이게 불편한거야???
어떻게 이걸 우려먹는다 말하지???
ewlgheog 2020.04.17 22:34
[@달달고] 일베충세키 ㅋㅋ
탈출은지능순 2020.04.17 22:49
[@달달고] 나가 뒤ㅈㄹ 제발
Dhduebid 2020.04.17 19:42
홀아비,과부라는 호칭은 있어도 자식 잃은 부모들을 호칭 하는 단어는 아직 없다.상상도 못할 일이니까...
흠힛 2020.04.18 14:45
잊지않고 슬픔을 공유해주는건 좋은데 정치쪽에선 세월호를 안봣으면 좋겟다..
그런식으로 말나오는건 죽은 애들 두번 죽이는 짓이다
jj7 2020.04.19 04:20
[@흠힛] 그럼 어디서 세월호를 다루는거? 지금까지 뭔가 제대로된 사실을 밝힌게 있나?
어째서 구조된 선원들은 사이비 종교출신들이고 구조안한 승객들은 왜 방치했나?
아무것도없어 진실이 밝혀진게 정치권에서 순수하게 진실만 밝힐려고한다면
지지해줘야 한다
jj7 2020.04.19 04:16
마음이 너무 좋지않다
세월호 진실이 드러나면
내멘탈이 버틸수있을지 모르겠다
명지전문 2020.04.21 17:23
ㅆ— 벌세월호에서 뒤지면 불쌍하니까 평생 챙겨주고 천안함에서 뒤지면 어차피 의무 수행하다 뒤진거니까 반짝 위로하고 끝내는게 나라냐?
우싸 2020.04.21 17:58
[@명지전문] 그러니까 왜 북괴때문에 침몰한 천안함 이야기는 안나오냐?? 연평해전은?? 이것들은 휴전국에서 지금 머가 중요한지 전혀 몰라 ㅉㅉㅉ
인터넷이슈

일간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댓글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896 투자 줄이자 보조금 '폭삭', 삼성에 드리운 트럼프 변수 댓글+3 2024.12.24 2235 4
20895 세계 최초로 적용, 한국서 날아오른 "에어택시" 댓글+5 2024.12.24 2559 1
20894 학폭가해자들 유인물붙여 신상 유포한 아버지 무죄 댓글+1 2024.12.21 2870 11
20893 전북 김제 초등학교 행정실 공무원 괴롭힘에 자살 댓글+7 2024.12.21 2696 12
20892 5세 아동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에 무기징역 구형 댓글+8 2024.12.20 2540 6
20891 '부도설' 서울 지하철 자금난에 1400억 임금체불 위기 댓글+8 2024.12.20 2448 2
20890 점점 늘어나는 '화환길'에 불편함 호소하는 주민들 댓글+13 2024.12.20 3169 5
20889 '어른으로서 미안', 상처 입은 충암고에 봉사나선 시민들 댓글+7 2024.12.20 2084 3
20888 너무나 친절했던 아이 부모, 그런데 갑자기 사라졌다. 댓글+1 2024.12.20 2126 4
20887 값싼 중국산 패딩의 정체 댓글+2 2024.12.20 2960 5
20886 탱크부대장 몰래 휴가 내고 계엄 가담 댓글+6 2024.12.20 3002 13
20885 공포에 떠는 미국 시민들 '한달넘게 출몰중인 정체불명 비행물체' 댓글+2 2024.12.19 3431 6
20884 엄마랑 싸우다가 매운탕 뒤엎고 난리친 30대 여성 댓글+4 2024.12.19 2844 6
20883 경찰이 꿈이었던 22세 여성 5명 살리고 영면 댓글+1 2024.12.19 2614 6
20882 연간 계층 상승 '10명 중 2명 미만'…소득 이동성 감소세 2024.12.18 2061 2
20881 강아지 배변 지적했다가 '코뼈 골절'... 가해자 "쌍방 폭행" 댓글+2 2024.12.18 213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