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전 유재석의 약속

19년전 유재석의 약속

 


서세원쇼에서 받은 트로피












물론 농담으로 하는 말이지만


그런 말 한마디가 깊은 상처가 될 정도의 말이였습니다.






왜냐면 보기가 싫었습니다.

어떻게 맨날 같이 커피 마시고 같이 데뷔한 사람들인데

저 사람들은 티비에 나와서 웃기고 하는데 나는 집에서 저 사람들을

티비로 보면서 뭘 하고 있는건가


(저때 동기가 김국진, 남희석, 박수홍등)




아예 모르는 사람들이면

그냥 편하게 볼 수 있었을 텐데 항상 제가 전화만 하면

통화도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나오면 오히려 티비를 안 봤습니다




저는 주변에서 많은 사람이 스타가 되고

하루아침에 몰락하는 모습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습니다.


정말 뜨고 나서 변했다는 사람들을 제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전 정말 그런 사람이 안 되겠다 다짐을 했고,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습니다.




항상 겸손하고 항상 지금 이 모습 그대로 노력하고

솔직하고 성실하고 그런 모습 보여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좀 들 웃기더라도 이런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실은 요즘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한데....




(................)


이 행복이 때론 부담되고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행복하면... 불안한 거 있죠?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ㅇㅇ 2020.02.05 23:23
근데 너무 재미없움
점배기 2020.02.06 18:10
무도때 점싹뺐지..
인터넷이슈

일간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댓글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896 투자 줄이자 보조금 '폭삭', 삼성에 드리운 트럼프 변수 댓글+3 2024.12.24 2244 4
20895 세계 최초로 적용, 한국서 날아오른 "에어택시" 댓글+5 2024.12.24 2567 1
20894 학폭가해자들 유인물붙여 신상 유포한 아버지 무죄 댓글+1 2024.12.21 2874 11
20893 전북 김제 초등학교 행정실 공무원 괴롭힘에 자살 댓글+7 2024.12.21 2698 12
20892 5세 아동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에 무기징역 구형 댓글+8 2024.12.20 2545 6
20891 '부도설' 서울 지하철 자금난에 1400억 임금체불 위기 댓글+8 2024.12.20 2448 2
20890 점점 늘어나는 '화환길'에 불편함 호소하는 주민들 댓글+13 2024.12.20 3171 5
20889 '어른으로서 미안', 상처 입은 충암고에 봉사나선 시민들 댓글+7 2024.12.20 2087 3
20888 너무나 친절했던 아이 부모, 그런데 갑자기 사라졌다. 댓글+1 2024.12.20 2129 4
20887 값싼 중국산 패딩의 정체 댓글+2 2024.12.20 2962 5
20886 탱크부대장 몰래 휴가 내고 계엄 가담 댓글+6 2024.12.20 3004 13
20885 공포에 떠는 미국 시민들 '한달넘게 출몰중인 정체불명 비행물체' 댓글+2 2024.12.19 3432 6
20884 엄마랑 싸우다가 매운탕 뒤엎고 난리친 30대 여성 댓글+4 2024.12.19 2845 6
20883 경찰이 꿈이었던 22세 여성 5명 살리고 영면 댓글+1 2024.12.19 2616 6
20882 연간 계층 상승 '10명 중 2명 미만'…소득 이동성 감소세 2024.12.18 2061 2
20881 강아지 배변 지적했다가 '코뼈 골절'... 가해자 "쌍방 폭행" 댓글+2 2024.12.18 213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