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잊고 있었던 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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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솔 2019.12.24 16:49
암담하다. 4000억으로 저 사태를 땡쳤다는 거네? 1인당 1000만원이라...
정센 2019.12.24 16:55
띵박이 대통령 후보시절 BBK로 한참 시끄러울때 기름유출 터져서 전국민 관심사가 저기에 쏠렸었지 .. 일각에서는 음모론도 많이 나왔었는데 .. 광화문 태극기부대 관광버스로 출근 하는 노인네들 많은 동네가 태안이라던데 요즘도 많이 가나
삶에지쳐 2019.12.25 10:34
개솔이다 1인당 1000만원은 내가 태안사람이다 바로 직격타로 기름피해받은 지역 바다에 살았는데 보상금 나오지도 않았다
카미야마 2019.12.26 08:27
저때 자원봉사갔었는데 그냥 땅파면 기름 나오길래
"아 삼성이 우리나라를 산유국으로 만드려는 거구나" 생각만 겁나 했었지
관련 음모론도 많았는데 물증이나 이런건 아니고 딱 정황상근거가 요즘말로 합리적의심하게 만들긴했는데
그 내용이 뭐였는지는 기억안나네..

그리고 보상.. 제대로 해준 정부 하나도 없음. 태풍에 제방무너져서 온가족 죽을뻔하고 수재민 된 상황에
뭐 보상은 개뿔 해준다 말만 더럽게 많고 정작 가전제품 수리나 이런건 기업에서 자발적으로 해줬음. 대우나 엘지서..
더 웃긴건 수재민인 나한테 수재의연금 걷어가더라
그리고 그 동네를 떠났고 나중에 보상금인지 뭔지 나온다는데 타지역으로 이사가서 안된다네?
그걸 어찌어찌 받았더니 40만원이였나.. 뭐 그랬던거로 기억함
그나마도 보상을 받은 상황인 나는 다행이고 대부분은 무슨 약속어음 주듯이 보상해준다고 하고 보상한것처럼 하더라
기부중에도 그런 기부방식이 있지 10억기부 해놓고 당장 일시불로 10억주는게 아니라 '20년동안 매년 5천씩 10억 기부하겠다'
그런걸 정부에서 재해재난 피해가족한테 하는거임. 그래서 내 생에 절대 DJ는 좋게 봐줄수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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