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년만에 퇴사한 아들을 이해하기 힘든 아버지

대기업 1년만에 퇴사한 아들을 이해하기 힘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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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탕과온탕사이 2019.11.22 23:52
살아온 시대가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니 이해를 못할수는 있는데, 한숨쉬고 다르다고 안타까워하는 정도가 아니고 그게 틀렸다고 인생을 왜 그렇게 사냐고 윽박지르고 강요하는 집도 많음. 진짜 우리나라가 근 50년간 너무 급격하게 변해서 딱 저정도 나이의 부모자식 사이가 가치관의 갭이 가장 크고 갈등도 많은것 같음.
뢀랄 2019.11.23 01:46
저게 나쁘게 말하면 틀딱인거죠..
자기 스스로 선택한 인생인데 아무리 부모여도 자기자식이 선택한삶이고 자식이 마냥 어린나이도 아닐뿐더러 저런 선택한 이유가 있으니 그 이유를 존중해주고 위로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아버지는 그냥 대기업이거 돈많이 주는게 최고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 물론 돈도 돈이지만 경험상 얼마나 스트레스 안받고 자기 직장에 만족하면서 배울거배우는데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함 어짜피 저 아들도 나중에 자기가 한번 경험해보고 느끼는게 있겠지 대기업다니다 퇴사할만한 능력이면 돈이 궁하고 대기업나온데 후회된다고 느낄때 쉽지는 않겠지만 다시 노력하고 스펙쌓아 입사할 수 있다고 생각함 저렇게 경험하고 노력하는게 제일 멋지고 발전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씨약스 2019.11.23 02:24
개인적으로 학교 다닐때 대기업 금융권 인턴 > 글로벌 광고회사 인턴 하고, 졸업하고 중견기업 > 좆소기업 이렇게 움직였다. ‘뭐가 제일 만족스럽냐?’ 물어보면 난 지금이다.
 첫번째로 라인 안타도 된다. 그냥 라인 안따지고, 능력대로 업무 주어진다. 두번째로 앞에서 말한 이유로 인해 대기업에는 기대도 못하는 권한이 주어져서 일하고 있다. 그래서 난 오히려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워라밸을 넘어 꿀 빨면서 산다. 이 글 보고 정신승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어느정도 맞다. 모든 완벽한 상황은 없는게 당연하고, 매너리즘에 빠졌다는건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얘기하고 싶은건 대기업이 다 좋은게 아니고, 좆소기업이라고 다 나쁜게 아니다. 비율적으로 너희가 특급 엘리트가 아니면 대기업 책상에서 지속적으로 근무하기 어렵고, 그 기회 조차 얻는 것도 어렵다. 보통 좆소하면 떠오르는게 직원들 갈아넣어서 일시키는걸로 아는데, 그런 회사도 있지만 아닌 회사도 있으니 간판 따지지 말고 회사 평판 부터 보길 바란다.
 몰론 이건 어느정도 본인 능력이 되는 애들한테 한정이다. 난 현실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신선우유 2019.11.23 10:31
[@씨약스] 좆소기업은 좆같아서 좆소이고, 좆같지 않으면 그냥 중소기업이라고 해야져..
leejh9433 2019.11.23 02:25
이 나라 노친네들 상당수가 다 저런 식임
베우둠 2019.11.23 04:51
[@leejh9433] 저시대 부모가 충분히할수있는말이지 시대가 급변했으니까 그걸 가지고
노친네니뭐니 개소리하지마라
야잇 2019.11.23 16:50
[@베우둠] 이분은 쓰는 댓글마다 어그로 끌고 다니시네
lamitear 2019.11.23 12:26
어떻게든 잘살아보려고 하던 시대와
내가 편하게 잘 살아오던 시대랑은 다르지
비혼주의 욜로주의가 왜나오겠어
그냥 나 편하게 살려고 하는거지
다른사람보다 내가 중요하니까
ai2jdjxi2fkccoe… 2019.11.23 14:00
부모님께 의지 안하고 도움 안받으면서 살거면 ㅇㅈ
부모님께 도움은 도움대로 다받고 저러면 불효자임. 부모님세대가 어떻든 부모님께 도움받을거면 부모님이 피땀흘린 부분은 인정해야한다고 봄
쥬드 2019.11.24 22:34
옛날에는 회사에 충성하면 그만큼 보상이 됐었으니 그런거임 그리고 옛날에 선후배 사이 상사와 부하직원의 사이 계급질서 아주 지독햏던시기라 직장생활 꿀 빨았지 업무도 스트레스 그닥 크게 복잡한 일도 없었어 그리고 지가 때려치지 않으면 정년까지 보장됐고 진짜 잘 나가면 부사장 까지도 갈 수 있었다
지금은 죽도록 일해도 연봉 오르면 그돈으로 젊은애들 두세명 굴리니 자동으로 짤린다.
충성해봤자 토사구팽 당하지...
나이드신분들은 본인들 다닐때랑 같다고 생각하는게 문제
다이브 2019.11.24 23:16
어차피 저런 생각을 가진 동료들이 많으면
야망 있는 누군가는 위로 올라가기 수월해 지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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