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이야기

방글라데시 이야기


 

1. 파키스탄은 인도를 가운데 두고, 서 파키스탄과 동 파키스탄으로 나눠서 독립을 함

 

2. 위치에서 보듯이 인도를 가운데 두고 서 파키스탄은 중동에 붙어있고, 동 파키스탄은 동남아시아에 붙어 있음

 

3. 서 파키스탄과 동 파키스탄의 공통점은 둘 다 이슬람을 믿는다는것 뿐이 없었음

 

4. 나머지 모든것은 달랐음.

 

5. 서파키스탄은 아랍계 였고, 동 파키스탄은 동남아 인종이었음. 서로 생김새, 인종, 언어등 모든것이 달랐음

 

6. 정치, 군사등 권력은 서 파키스탄이 다 먹고, 동 파키스탄은 빵 셔틀 역할을 함

 

7. 동 파키스탄은 위쪽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바다로부터 평균 높이가 3미터인 평지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함

 

8. 평지에다가, 가운데 큰 강이 흘러 물이 풍부하고, 평균 기온이 30도에 이르고 겨울에도 영하로 내려가지 않는 따뜻한 기후였음

 

9. 겨울이 없다보니 단위 면적당 엄청난 곡물을 쏟아낼수 있는 벼를 3모작으로 재배할 수 있는 최적 환경이 됨.

 

10. 이런 좋은 환경 덕분에 동 파키스탄은 파키스탄 전체의 60%이상 자원을 생산했지만, 예산은 25%밖에 배정되지 않음.

75% 예산은 권력과 군사력을 가진 서 파키스탄이 가져감. 빵셔틀 맞음.

 

11. 1970년 11월 12일, 동 파키스탄에 초대형태풍 볼라가 덮침

 

 

 

 



 

12. 해발이 3미터밖에 안되는 평지에 큰 태풍이 덮치니 동파키스탄에서만 50만명이 사망을 하게 됨

 

13. 세계 각국에서 지원품이 도착을 했는데, 폭풍 피해를 받지 않은 서 파키스탄이 대부분 지원품을 먹어버리고,

동 파키스탄으로 일부 지원품이 도착했다고 해도, 서 파키스탄에서 넘어온 군대등에만 지원품이 가 버림

 

14. 동파키스탄 사람들은 격분을 했고 분리독립 움직임이 시작됨

 

15. 인구는 동파키스탄이 6,500만명, 서파키스탄이 5,800만명이라 동파키스탄이 더 많았음.

한명당 한표를 행사하는 선거는 동파키스탄이 유리했다는 말임

 

16. 1970년 총선에서 동파키스탄 자치를 주장한 아와미 연맹이 313석중 160석을 가져가서 과반수를 넘겨버림

 

 


 

17. 서파키스탄 출신 칸 대통령이 총선을 무효처리 해버림

 

 

 

야히하 칸Agha Muhammad Yahya Khan

 

 

 

18. 1971년 3월7일 아와미 연맹의 대빵 라만이 동파키스탄을 방글라데시로 분리독립한다는 선언을 하고,

서파키스탄 군대가 라만을 체포하고 진압에 나섬

 

 

 

 

 

 

19. 서파키스탄 군대는 인도와 나라를 나누는 과정에서 잔인한 인종청소를 했던 경험이 있던 군대였고,

그 경험이 같은 종교를 가진 타종족에게 향하게 됨

 

20. 서파키스탄 군대는 시위를 막는다며 거리를 다니는 시민들을 학살하고,

대학교로 들어가 학생들을 사살했으며, 농촌으로 가서 마을단위로 청소하듯이 학살을 해버림

 

21. 동파키스탄 주민 100만명이 죽음

 

22. 그냥 총으로 죽인것만 아니라 손톱을 뽑고, 사지를 잘라가며 인간이 느낄수 있는 최대한의 고통을 주며 학살을 함

 

23. 강간후 살해당한 여자만 40만명에 달함

 

24. 서파키스탄 군대는 이 작전명을 "서치라이트" 라고 부름

 

 


 

 

25. 서치라이트를 피해서 1천만명 이상의 동파키스탄 주민들이 인도 국경을 넘어 감.

 

26. 같은 종교를 찾아 인도에서 동파키스탄으로 목숨을 걸고 넘어온 주민들이

같은 종교를 가진 타민족 때문에 다시 인도로 돌아간 것임

 

27. 인도 입장에서 실컷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로 나라를 세팅해 놨는데 이슬람교를 믿는 파키스탄 사람들이

1천만명 이상 인도로 밀려드는것이 싫었음

 

28. 파키스탄 내전이라 손을 못대고 보고만 있었는데, 피난민들을 추격해온 서파키스탄 군대가 인도국경 안에 들어와 학살을 계속하자 인도에 확실한 명분이 생김

 

29. 1971년 12월3일 인도는 파키스탄에 전쟁을 선포함 . 3차 인도 파키스탄전쟁(방글라데시 독립 정쟁)이라고 부름

 

30. 전쟁개시 2주동안 인도군 1,426명이 죽은 반면, 파키스탄 군경 79,000명이 죽으며 파키스탄이 개박살

 

31. 1971년 12월 16일 서파키스탄이 항복을 하고 동파키스탄이 독립을 함

 

 


 

32.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가 되고,

서파키스탄은 파키스탄이 됨.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는 원수관계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수지의망사빤쓰 2019.11.06 18:23
이런 글 세계사도 배우고 너무 재밌네요
000r 2019.11.06 18:41
역사도 없는 테러집단이 무슨 종교라고.. 어휴
역천자 2019.11.06 22:13
.. 방글라데시인이 동남아 인종이고, 파키스탄이 아랍계라니...ㅋㅋ
밤에떠들지맙시다 2019.11.06 22:51
잘봤습니다
tldlsehd 2019.11.07 00:59
이런 글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뚱몽아빠 2019.11.07 08:17
자 다음은 동티모르와 서티모르...는 없나?
폭달타임 2019.11.07 20:40
[@뚱몽아빠] 누가 아모르 파티의 역사 좀...
dgmkls 2019.11.07 08:52
굿굿 유익글
하바니 2019.11.08 06:10
글좋네요
고맙습니다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904 계엄을 막은 사람들 댓글+2 2024.12.27 1333 11
20903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해외반응 댓글+3 2024.12.27 1568 2
20902 건진 공천 뒷돈 전달자 인터뷰 2024.12.27 847 3
20901 계엄+통합 방위 동시 선포 노렸나 2024.12.27 845 2
20900 '그날 밤' 경찰, 치안 포기하고 국회로 댓글+3 2024.12.26 2004 9
20899 김건희 진료위해 지난해 8월 병원 개업한 성형외과 자문의 댓글+1 2024.12.26 1914 6
20898 아침부터 수소차 줄줄이…"내 차 팔까" 불안 댓글+1 2024.12.26 2355 3
20897 '29조 사업권' 중국에 넘어갈 위기 댓글+7 2024.12.26 2392 6
20896 투자 줄이자 보조금 '폭삭', 삼성에 드리운 트럼프 변수 댓글+3 2024.12.24 2704 4
20895 세계 최초로 적용, 한국서 날아오른 "에어택시" 댓글+5 2024.12.24 3052 1
20894 학폭가해자들 유인물붙여 신상 유포한 아버지 무죄 댓글+1 2024.12.21 3147 11
20893 전북 김제 초등학교 행정실 공무원 괴롭힘에 자살 댓글+7 2024.12.21 2909 12
20892 5세 아동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에 무기징역 구형 댓글+8 2024.12.20 2729 6
20891 '부도설' 서울 지하철 자금난에 1400억 임금체불 위기 댓글+10 2024.12.20 2646 2
20890 점점 늘어나는 '화환길'에 불편함 호소하는 주민들 댓글+13 2024.12.20 3370 5
20889 '어른으로서 미안', 상처 입은 충암고에 봉사나선 시민들 댓글+7 2024.12.20 222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