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유리천장 박살낸 여성

진정한 유리천장 박살낸 여성



 

박은정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융합건강과학과 교수

 

1. 의대생을 꿈꿧지만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성적을 낮춰 동덕여대 건강관리과 4년 장학생으로 입학 (평균 학점 4.5에 수렴)

 

2. 한국전력에 아르바이트생으로 들어갔으나 성실함에 눈에 들어 입사 지원을 권유 받고, 별정직으로 입사 -> 남편과 결혼 후, 건강과 임신문제로 퇴사

 

3. 학업에 미련이 남아 아이가 세살이 된 후 동덕여대 약대에 입학하였으나, 석사 졸업하던 95년 친정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한달 후 시아버지가 또 암 말기판정을 받아 학업을 그만 둠(이 무렵 아들이 백혈병 판정을 받았으나 결국 오진을 밝혀냄)

 

4. 석사 졸업 8년 후 박사를 도전하였지만 시아버지의 암이 다시 재발하여 포기하려 하였지만, 남편이 직장이 그만두고 꿈을 응원해줌

 

5. 마흔 넘어 박사가 되었지만 불러주는 곳이 없어 모교의 임시직 연구원 신분으로 지내다가 박사 취득 7년 이하 비정규직 연구자에게 일자리와 연구비를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의 ‘대통령 포스닥(박사후연구원) 펠로우십’에 선정돼 연간 1억5,000만원씩 5년 간 지원받았고, 그렇게 쓴 논문이 400~500회 피인용되면서 세계 독성학 연구자들 사이에 이름을 알림

 

6.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식창조대상 장관상’을, 2016, 17, 18년에 HCR(전세계 논문 인용횟수 1%)에 오름

 

7. 이후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융합건강과학과 교수로 취임

 

 

흔히 말하는 비명문대 출신, 경단녀, 비정규직 등의 유리천장을 모두 부셔낸 진정한 여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지인지조 2019.10.08 17:17
이런분이야말로 Respect
GQGQGQ 2019.10.08 17:41
이분처럼 정말 힘든 환경 속에서도 노오오오력을 해도 무슨 천장이 막혔다 한다면야 공감이라도 가지.
밑바닥에서 천장만 바라보며 유리천장 빼액!!!!질 하는 년들이랑은 비교 불가
숫너구리 2019.10.08 18:56
애시당초 유리천장이 없지.
능력부족과 취집으로 경력 날려먹은 여자들만있을뿐.
요즘은 줄긴했지만 여자는 결혼하고 사표쓰는게
당연한 시대였는데..
경력단절이니 개소리 쳐하면서
계속 회사다닌 남자랑 나눠먹으려고 유리천장 이ㅈㄹ
공백이커서훙훙 2019.10.08 23:15
[@숫너구리] 사실 어디나 유리천장?은 있어요
비서 및 사무직(보조)는 여성만 우대하고 개인병원같은곳도 여성우대하죠 왜 인지는 다들아실꺼같고
그렇다고 그게 부당하거나 한건아닙니다 왜냐 고용주가 원하니까 어쩔수없는거죠
과거 역사부터 알면 쉬웠을겁니다
옛날에도 예술품에는 여성이 그려진작품이많았죠
현대에는 차량모터쇼가면 여자레이싱걸 모델들이많죠
다 이유가있습니다.
100명의 돈많은 남자에게 상품광고를하느냐
40명의 돈많은 여성에게 상품광고를 하느냐
50명의 갑부에게 상품성을 논하느냐
5000명의 평민에게 상품성을 논하느냐
그 차이겠죠 뭐 제일 돈잘버는사람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상품을 파는거겠죠 ㅋㅋㅋㅋ

몇달전까지만해도 ㅍㅔㅁㅣ뭍은 글, 댓들 보면 참 헛소리다 뭐다 하면서 반박글 날리고했는데요

요즘은 무시하거나 너무심하다싶으면 한....2줄정도로 팩트날리면서 이상한사람이네,....라고하면
글삭하고 튑니다.
팩트만적으면 욕설이나 비아냥으로 답하지만
뒤에 너이상하다 이런식으로 한방맥이면
쪽팔린줄알고 도망갑니다
일본이랑 비슷해요 쪽팔린건 아나봐요 ㅋㅋㅋㅋ
우리모두 정신건강을 챙깁시다
깜장매 2019.10.08 19:00
제대로 지원 받았다면 그냥 노벨상이라도 타셔곘네
몰랐네 2019.10.08 20:33
40넘어 박사를시작했는데 피인용이 500회?ㅋㅋㅋ
신선우유 2019.10.08 22:18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 저분이 대단한거랑 유리천장이랑 관련이 있어요??
비명문대, 경력단절, 비정규직은 남자여도 똑같이 힘든건데, 여자가 아니라 인간으로 대단한 것이죠. 유리천장은 여자라서 차별받는 것에 대한 건데, 본문 내용상으론 여자라서 차별 받은 부분은 없는 듯 합니다
벌레 2019.10.08 23:20
[@신선우유] 나는 니 생각회로를 더 못 이해하겠는데;; 본문에 안 써져 있으면 차별을 안 받은 게 되냐 어떻게? 별정직이 뭔지는 아냐
아른아른 2019.10.09 01:24
[@신선우유] 저분이 현재 저런 자리에 계신 이유는 인간으로써 지적 탐구심과 인내심, 여러가지 사회적 가치들을 이용하거나 도움을 받아서 성공하셨겠지.
하지만 인간이 모두가 가정과 시댁을 위하여 직업을 내려놔야하고 임신이라는 문제가 생겨서 경력이 단절 되지는 않아.
저분이 사신 시대에 저런 부분들은 충분히 유리 천장인건 팩트라고 생각해.
다만 현재에 와서는 저런 부분들에 대하여 많은 대안이 마련되고 논의가 오가고 있는 시점인 것도 맞지.
zzxc 2019.10.08 23:29
한전 알바생에서 정직원 권유받는거 자체가 지금이랑 유리창 박살낼 환경이 다른데?..
리민규 2019.10.09 01:54
공뭔 공기업 대기업은 몰라도 1인 오너기업이나 중소 중견들은 아직도 대부분 고용, 승진에 있어서 차별 대우중임
임신 출산 육아 등의 문제로 여성을 차별하는 유리천장자체가 기업입장에선 합리적이라 느낄 수 있지만 비인간적인 것도 맞지
임신 출산 육아는 국가경쟁령일 뿐만 아니라 인류의 존속과 관련된거고, 고로 남자의 이해관계와도 상충되는 건 아님
달달고 2019.10.10 11:58
애초에 유리천장이란게 존재하지 않는다 그들이 만든 핑계거리일뿐
인터넷이슈

일간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댓글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896 투자 줄이자 보조금 '폭삭', 삼성에 드리운 트럼프 변수 댓글+3 2024.12.24 2258 4
20895 세계 최초로 적용, 한국서 날아오른 "에어택시" 댓글+5 2024.12.24 2589 1
20894 학폭가해자들 유인물붙여 신상 유포한 아버지 무죄 댓글+1 2024.12.21 2886 11
20893 전북 김제 초등학교 행정실 공무원 괴롭힘에 자살 댓글+7 2024.12.21 2704 12
20892 5세 아동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태권도 관장에 무기징역 구형 댓글+8 2024.12.20 2549 6
20891 '부도설' 서울 지하철 자금난에 1400억 임금체불 위기 댓글+8 2024.12.20 2455 2
20890 점점 늘어나는 '화환길'에 불편함 호소하는 주민들 댓글+13 2024.12.20 3180 5
20889 '어른으로서 미안', 상처 입은 충암고에 봉사나선 시민들 댓글+7 2024.12.20 2094 3
20888 너무나 친절했던 아이 부모, 그런데 갑자기 사라졌다. 댓글+1 2024.12.20 2135 4
20887 값싼 중국산 패딩의 정체 댓글+2 2024.12.20 2967 5
20886 탱크부대장 몰래 휴가 내고 계엄 가담 댓글+6 2024.12.20 3009 13
20885 공포에 떠는 미국 시민들 '한달넘게 출몰중인 정체불명 비행물체' 댓글+2 2024.12.19 3437 6
20884 엄마랑 싸우다가 매운탕 뒤엎고 난리친 30대 여성 댓글+4 2024.12.19 2852 6
20883 경찰이 꿈이었던 22세 여성 5명 살리고 영면 댓글+1 2024.12.19 2620 6
20882 연간 계층 상승 '10명 중 2명 미만'…소득 이동성 감소세 2024.12.18 2063 2
20881 강아지 배변 지적했다가 '코뼈 골절'... 가해자 "쌍방 폭행" 댓글+2 2024.12.18 2133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