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부산경찰" 함

또 "부산경찰" 함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79&aid=0003194976&sid1=102&mode=LSD

 

 

경찰이 피해자의 신고로 성폭력 유력 용의자를 체포해놓고도 석방한 뒤 늑장 대응으로 일관하다가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오후 A씨로부터 성폭력 피해 신고를 받고 40대 남성인 B씨를 체포했다.

 

A씨는 같은 날 새벽 술을 마시고 친구와 귀가하는 과정에서 도움을 준 B씨가 자신의 집에 침입해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했다. 

 

잠에서 깬 뒤에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이날 오후 한 남성이 집 주변에 숨어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곧장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이 B씨를 검거한 것이다. 

 

성폭력 관련 전과 2범인 B씨는 A씨 집주변에 살고 있고, 당일 새벽 A씨 집에 침입한 사실도 인정했다. 

 

하지만 술에 취한 A씨를 도와주러 갔다가 열쇠를 놔두고 와 다시 찾으러 들어간 것 뿐이라며 성범죄 사실은 부인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범행 당시 가해자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B씨의 DNA를 채취한 뒤 석방했다.

 

유력한 용의자가 석방된 사실을 알게 된 A씨는 집에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공포에 떨어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집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겠다고 A씨에게 약속했었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의 DNA가 B씨와 일치한다는 국과수 검사 결과를 사건 발생 3주 뒤인 지난달 30일 확보했다. 

 

그러나, DNA 결과를 받기 하루 전 사건 담당자가 바뀌면서 사건 파악을 하는 데 시간이 지체됐다. 

 

바뀐 담당자는 이달 4일 체포 영장을 신청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썼지만 설 연휴 기간을 이유로 7일에야 결제가 이뤄졌다. 

 

체포 영장을 발부 받은 경찰은 11일 이를 집행하기 위해 B씨를 찾아 나섰지만 B씨는 이미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ㅏㅏㅏㅇㅇ 2019.02.15 19:43
어렵다 어려워 유력한 용의자지만 진술만으로 구속 때릴수도 없고 서류 처리 늑장대응한건 징계 먹어야 하지만.... 어떻게 해야하냐
ㅇㅇ 2019.02.15 21:26
부산경찰은 욕처먹어도 쌈 ㅋㅋㅋㅋㅋㅋㅋㅋ

만만한 사람이나 잡아서 전과자 만들려고 눈이 벌겋고 흉악한놈은 쫄아서 건들지도 못함
거부기와두루미 2019.02.15 22:53
어휴 sns 홍보따위 집어치우고 좀...
흐냐냐냐냥 2019.02.16 10:30
서울이나 부산이나 다 조무사들만 모아놔서 ㅡㅡ
exist87 2019.02.16 21:58
부산경찰은 직무유기
전라도경찰은 범행공조
이게 나라냐...
인터넷이슈
(종료) 스투시X라코스테 정품 균일가 35,000원 맨피스 단독 판매방송 공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847 한국인 구금 이후 조지아주 현지 근황 댓글+2 2025.11.10 627 1
21846 확보해도 쓰지않는 지방소멸대응기금…“제도개선 필요” 2025.11.08 1443 1
21845 쿠팡이츠가 입점가게들을 대하는 태도 댓글+3 2025.11.08 1864 2
21844 '알몸 각서'성착취단 총책 5년만에 검거. 나이는 21살...? 2025.11.08 1715 4
21843 서울 시내 음주운전 불시단속.. 2시간 만에 11명 적발 댓글+3 2025.11.08 1094 2
21842 끌려다니는 지귀연 재판부 댓글+10 2025.11.07 2074 4
21841 전쟁으로 황무지 그자체가된 가자지구 2025.11.07 1768 5
21840 선진국들의 쓰레기 식민지가 되어버린 동남아 댓글+2 2025.11.07 2613 8
21839 정부 "지역의사제 법안 준비"···의료계 "현장 의견 반영해야" 댓글+4 2025.11.07 1289 0
21838 '쓰레기집 갇힌 청년' 너무 많다…"청소 요청 70%가 2030" 댓글+1 2025.11.06 1643 3
21837 국내 농부들 사진 도용한 중국 사이트의 '상주 곶감' 사기 댓글+4 2025.11.04 2407 3
21836 일본에서 활동중인 혐한 한국인 유튜버 댓글+7 2025.11.04 2804 7
21835 장사의신 국감 출석후 서울경찰청장 가세연 늑장수사 의혹 인정 댓글+5 2025.11.04 2253 4
21834 '킥보드 사망사고' 낸 중학생 부모 인터뷰…"백번 잘못했지만, 업체 … 댓글+12 2025.11.04 2509 3
21833 국민연금, 올해 200조 벌어 적자전환시점 2070년으로 29년 연장 댓글+13 2025.11.03 3459 10
21832 추천받은 세종시 땅 30평, 9천만원에 샀다가 '폭망' 댓글+1 2025.11.03 223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