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근무 중 성매매 경찰관 해임은 부당

법원 근무 중 성매매 경찰관 해임은 부당

 

 

 

지난해 경찰공무원 A씨는 근무 도중 외출해 성매매를 하고 나오다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청사에 친구가 와있어 잠깐 보고 오겠다고 상관에게 거짓 보고한 뒤 택시를 타고 나가 성매매를 했다가 덜미를 잡힌 것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A씨가 공무원 복무규정을 어겼다고 보고 징계위원회를 연 뒤 A씨를 해임했습니다.

A씨는 징계 수위가 지나치다고 소청심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국 A씨는 해임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고 법원은 A씨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법원의 판단 근거가 된 건 A씨 사건 이틀 전에 있었던 또다른 경찰관 성매매 사건이었습니다. 

 

같은 청 경찰공무원이었던 B씨는 근무 도중 병원에 간다고 허위보고를 한 뒤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했다가 적발됐습니다. 

당초 B씨도 해임 처분을 받았지만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져 최종적으로 강등 처분으로 감경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은 두 사람에 대한 징계가 평등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비위 행위 시기가 근접하고 형태도 비슷한데 A씨만 해임 처분을 받을 합리적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법원은 관할 청이 징계재량권을 남용했다고 보고 A씨에게 내린 해임 처분을 취소했습니다.

 

http://m.yonhapnewstv.co.kr/news/MYH20181229004300038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ㅇㅇ 2018.12.31 11:08
경찰이 미성년자 성매매하고있네 경찰도 개돼지판이네 그래놓고 해임안시키고 미쳐돌아가네 등 신들
harvana 2018.12.31 11:09
미친법관놈들
ㅇㅇ 2018.12.31 13:04
둘 다 해임하는게 맞는거 아니냐?
흐냐냐냐냥 2018.12.31 17:33
ㅅㅂ 결찰이 벼슬이야??? 형을 추가는 못시킬 망정 감형???
인터넷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450 입대 6개월만에 식물인간이 되었다는 17사단 원 일병 댓글+3 2025.06.29 618 0
21449 폐지를 주웠을 뿐인데, 하루아침 범죄자가 되었습니다 댓글+1 2025.06.29 804 4
21448 귀신 나올듯한 창고 떡하니, 언제 무너질지 몰라 주민 '벌벌' 댓글+4 2025.06.28 1392 0
21447 이 모든 게 남성 계획이었다, cctv에 찍힌 기막힌 상황 2025.06.28 1636 1
21446 미국산이라더니, 트럼프 폰.. 슬그머니 문구 삭제 댓글+1 2025.06.28 1195 0
21445 또 얻어맞을 듯...한국 자동차업계 '설상가상' 2025.06.28 1248 1
21444 하버드 의대에서 한의학 침술 원리를 밝힌 한의사 댓글+2 2025.06.28 1497 4
21443 "채상병 사고 영상" 최초 공개…끝까지 고군분투한 해병들 2025.06.28 1244 4
21442 압력솥처럼 펄펄 끓는 미국 상황 댓글+1 2025.06.28 1238 0
21441 방통위 하드 파쇄 사건 댓글+5 2025.06.28 1260 6
21440 신천지 이만희 황제교육 받아 논란 2025.06.28 1473 6
21439 이게 일본산이었어? 하우스 비닐필름 '국산화' 댓글+1 2025.06.26 2021 9
21438 시민 의식이 엄청 빛났던 이번 5호선 방화사건 댓글+1 2025.06.26 1533 5
21437 '부산 돌려차기' 2차 가해범 '맞고소' 무혐의…무고 고소당해 2025.06.26 1471 4
21436 "헌재 방화" "초등생 살해" 협박글 올린 이십대남성 구속 송치 댓글+3 2025.06.26 1068 3
21435 엄청난 파괴력에 산산조각, 무더기로 발각된 불법 비비탄총 댓글+2 2025.06.26 144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