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뉴스가 우크라이나 전쟁 흐름을 못 잡는 이유

한국 뉴스가 우크라이나 전쟁 흐름을 못 잡는 이유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날닭 2022.04.21 10:11
이라크전 때까지는 어떻게든 들어가서 목숨걸고 취재하고 그랬는데....
통영굴전 2022.04.21 10:28
언론이 썩어서 쓰레기 된지가 언젠데 제정신인 인재들이 언론에 발 들이미려고 하겠음?
앞으로 살아 있는 언론은 유튜브 개인 채널화가 될 것이며, 기존 언론들은 찌라시 형태로 스스로 권위를 잃어 갈 것 임.
결국 유튜브가 언론권력을 시민에게 양도하며, 언론 개혁은 스스로 자정화 될 것 임.
정센 2022.04.21 14:42
일단 기본적으로 종전기자가 없는데 무슨 뉴스가 나오겠냐 .. 주변국 안전한 국경에서 난민들 취재나 하고 있더만
모래배낭 2022.04.21 15:58
미디어 언론 쪽에서 해당 분야 전문가를 섭외하면 될 일인데 국내에 전문가도 많지 않을 뿐더러 전문가라도 영미 쪽 시각을 답습하는 경우가 많음.

일단 분쟁 지역의 언어, 문화, 역사, 정치 외교관계 등을 아우르는 전문가를 찾아야 하는데 이러면 시간과 돈이 들어감. 행여나 운이 좋아 섭외를 해도 영미권과 다른 시각(같은 영미권이라도 주류 보수주의 시각과 다른 전문가의 견해)도 보도가 되지 않음. 예를 들어 이라크 전쟁 당시 전쟁의 원인이 시레인 전략과 관련있다고 한 인터뷰(미국 역사학 교수)도 국내 언론에선 보도하지 않았음.

 분쟁 지역에서 역사적으로 누가 가해자였는가, 누가 피해자였는가, 각각 현상황을 어떻게 보는가... 이 정도만 해도 객관적 상황을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됨. 그런데 미디어 언론 쪽에서 영미권(주로 미국 보수 우파)의 시각만을 국제 외신으로 보도, 후속 취재랍시고 같은 시각을 가진 사람들만을 인터뷰하거나 다른 시각이라도 (예를 들어 노암 촘스키는 고령에, 진보라해도 많은 문제를 지적당한) 너무 낡은 얘기를 인터뷰함.

위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려면 현재 활동 중인 전문 연구자나 주류의 시각과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을 찾아내면 해결됨. 근데 이런 과정이 비용과 시간을 요구함. 또한 다른 미디어와 관계를 뭘 그리 신경쓰는지 다른 시각의 기사를 내는데 매우 인색함. 다소 틀린 부분이 있다면 후속 취재를 통해 보완하면 되는 거고 처음부터 잘못된 시각이라면 같은 취재원을 인용하지 않으면 됨.
strategy 2022.04.21 22:56
초기에 뉴스 보면서 외국 기자들은 우크라이나 내에서 방탄복입고 뉴스하는데
우리나라 기자들은 국경에서 넘어오는 우크라이나 사람들 인터뷰나 하고 앉아 있을 때
알아봤음. 이후로 우크라이나 뉴스 보면 우리나라 기자들은 100% 다 국경이나 인근 타국에서
OO에서 ~~라고 합니다. 하는 뉴스나 하지 실제로 듣고 보고 경험한 뉴스가 없음.
예전에 후세인 잡혀가고 빈 라덴 설치고 중동 시끄러울때
용태영인가 하는 기자가 중동에서 위험감수하고 혼자 종전기자할 때 대단하다 그랬었는데
이젠 아에 없음
aporia 2022.04.22 09:00
이제 언론이 제일 썩어빠진 집단이자나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389 밤길에 도움 요청한 할머니를 경찰에 신고한 여자 댓글+3 2025.09.12 1055 5
20388 보배펌)양산아파트 3900만원짜리 후문 댓글+1 2025.09.12 1045 2
20387 역대급이라는 아이폰 17 판매량 댓글+3 2025.09.12 1120 0
20386 운동회 전 "죄송해요" 사과하는 아이들…소음 민원 5년간 62건 댓글+2 2025.09.12 750 2
20385 4만원짜리 프차 쪽갈비 2025.09.12 977 4
20384 교촌치킨 근황 댓글+2 2025.09.12 1348 3
20383 70대 구조하다 실종된 30대 남성 결국 사망 댓글+2 2025.09.12 716 1
20382 청년연구원 울린 150억대 전세사기 댓글+3 2025.09.12 735 2
20381 피부과 전문의 3천명뿐인데, 피부 진료 병원은 3만 곳 댓글+3 2025.09.12 753 2
20380 40대부터 회사에서 정리당하기 시작하는 이유 댓글+2 2025.09.12 990 1
20379 '성관계 거부 아내 3개월만에 살해' 남편 무기징역 구형 2025.09.12 605 0
20378 "누룽지탕에 벌레 유충 둥둥" 평택 어린이집 급식 끔찍…"교사가 알린… 댓글+1 2025.09.12 937 5
20377 선배님들 자차없이 전손처리 났습니다 댓글+1 2025.09.11 1895 1
20376 목숨 끊은 학생, 상반기만 100명 넘어 댓글+2 2025.09.11 1306 3
20375 음주운전에 폭행까지…"헬스맨 남친과 '안전이별'하게 해주세요" 2025.09.11 1492 1
20374 카트 끌고 집 앞까지... '나 몰라라' 방치 댓글+3 2025.09.11 114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