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삶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보아 오빠 권순욱 감독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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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iuf 2021.09.07 09:24
친척분 돌아 가실때 자녀가 없고 사별 하셔서 혼자였음 나랑 엄마랑 가서 의사랑 면담 하고 했는데 병원에 2년 정도 몇개월씩 왔다 갔다 함 원래 지병도 계셨고 10년 넘었음

담당의사 한 10년 본 분이라는데 마지막 3-4개월 정도에 참 힘들어 하시더라 딱 까 놓고 정리해라 이런 말 하기 힘들다 하심 가족이 해주면 좋은데 또 그것도 잔인한 일이라 담담하게 말하는 의사들이 대단하다고

만약 죽음에 대한 예고를 안해주면 정리할 시간도 이별할 준비도 없이 가야하니 그것도 안되고 그렇다고 당신 죽소 이렇게 말하기도 어렵고

의사 뭐 공부만 잘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 했는데 이런 경험 하고 나서 삶에 인간에 얼마나 무뎌지고 무감각 해져야 사망선고 할 수 있을지 대단해 보이기도 함
제이탑 2021.09.07 16:59
조금 진지하게 글을 다 읽어봤는데,
의사가 곧 나을거에요 나을수있을거에요라고 말하면, 그 책임을 의사가 져야함. 빨리죽었다고 개ㅈㄹ발광을 환자가족들이 다하지.저건 의사나름대로 굉장히 냉정한 입장에서 설명해주는건데, 너무 타박적인 느낌이 많이 들어가있네. 물론 자신이 힘들어서 비관적인 생각이 들어갈수는있지만 의사는 냉정하게 저리말할수밖에없다.
Dijfddcv 2021.09.08 00:20
[@제이탑] 제이탑님 의견에도 일리가 있는데 약간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환자의 성향에 맞춰서 의사는 말을 해줘야 해요.
정말 냉정한 말이 필요한 환자도 있을거고 일말의 희망이라도 불어넣어줘야 할 환자도 있어요. 권순욱 감독은 후자에 가까웠겠죠..
아무튼 너무 안타깝네요..
신선우유 2021.09.08 03:02
[@Dijfddcv] 환자의 성향을 의사가 어떻게 알아요??  맨날 붙어사는 가족들도 잘 모르는데
myhome 2021.09.15 09:02
[@Dijfddcv] 의사가 암환자 보면 MBTI라도 하고 있어야됩니까 가족도 모르는데 사람인데
이쌰라 2021.09.08 01:44
[@제이탑] 일단 중립기어 넣고 봐야되겠지만 냉정한것과 싸가지 없는 거랑은 좀 구분해서 봐야된다고 생각함
우리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하는데 같은 의미라도 어떻게 전달하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건 천지차이지
신선우유 2021.09.08 03:01
[@이쌰라] 냉정하게 말히면 대부분 싸가지 없다고 느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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