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fortune.com/2026/03/18/us-iran-war-lost-strategic-miscalculation-trump/
The U.S. attacked Iran to show its power but the war is already lost. Epic Fury looks like an Epic Fail
경제정책연구소(CEPR)(Center for Economic and Policy Research) 선임연구원 기욤 롱은 파이낸스 기고문을 통해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공격이 미국의 국력을 과시하기보다 패배와 고립을 자초하는 '세기의 오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1. 지상군 없는 정권 교체의 불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지상군 투입을 꺼리는 지지층(MAGA)의 눈치를 보며 공습만으로 정권 교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라크의 4배 크기에 9,000만 인구를 가진 이란은 지난 수십 년간 분산된 지휘 체계와 비대칭 전력을
구축해 왔으며, 공습은 오히려 이란 내부를 결속시키고 강경 대응 프로토콜을 작동시키는 역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2. 외교적 기회 상실과 이스라엘 주도 전쟁
공습 바로 전날, 오만은 이란이 핵물질 비축 중단에 합의했다는 획기적인 평화 협상 타결 소식을 발표하기 직전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걸프 협력회의(GCC) 우방국들에게 알리지도 않은 채 이스라엘의 요청에 따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사우디 등 역내 우방들은 "이것은 네타냐후의 전쟁"이라며 미국에 강한 불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3. 걸프 우방국들의 안보 위기와 동맹 균열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에는 전력을 다하는 반면, 이란의 보복 공격을 받는 걸프국(바레인, 쿠웨이트, UAE, 카타르 등)의
에너지 시설 보호에는 소홀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이란이 오랫동안 노려온 '미국-걸프 동맹 해체'라는 전략적 승리를 안겨주는 꼴이 되었습니다.
4. 글로벌 경제 파급 효과와 지정학적 수혜자
에너지 위기: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라스 라판 가스전 피해로 아시아 지역은 에너지 배급제를 실시할 만큼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부상: 미국이 중동 늪에 빠진 사이 러시아는 에너지 구원투수로 부상했고, 중국은 중동 내 외교적
입지를 다지며 미국의 패권 약화를 즐기고 있습니다.
핵 역설: 이번 전쟁은 이란의 핵 억지력 확보 의지만 더욱 강화시켜, 전쟁의 명분이었던
'핵 위협 제거'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 줄 요약:
"미국의 국력을 보여주려 시작한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은 우방을 잃고 적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제를
파탄 낸 역사적 실패(Epic Fail)로 기록될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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