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다시 한번 입 열었다 "국감 보고 분노했어…협회 빼고 모두가 한마음"

박지성, 다시 한번 입 열었다 "국감 보고 분노했어…협회 빼고 모두가 한마음"


 

박지성 이사장은 8일 오전 11시 수원월드컵경기장 WI컨벤션에서 제13회 JS Foundation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따듯한 사랑의 나눔'을 열고, 재능학생으로 선발된 예체능 인재들에게 축하 인사 및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 종료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한 박지성 이사장은 최근 한국 축구의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다시 한번 자신의 소신을 드러냈다.


과거 한국 축구의 문제가 나아가 유소년 축구 발전의 저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힌 박지성 이사장은 "지금 상황에서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특별히 변한 게 없어 어떻다고 말씀드릴 수가 없다. 결국 이 문제가 어떻게 끝나는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일이 어떻게 끝나고, 끝난 시점부터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어떻게 바뀌어 나갈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협회가) 신뢰감을 잃은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이를 어떻게 회복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전 문제를 확실히 매듭 짓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내부에서 역할을 소화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글쎄, 제가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협회 역시 행정 일을 하는 집단이고, 행정 일을 잘하는 사람들이 모인다. 결국 잘 매니징할 수 있는 사람이 일을 해 나가야 한다. 정직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저로서도 제가 무엇이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쌓은 경험으 토대로 기꺼이 도울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정감사를 전체적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언론사가 정리한 것들을 봤다. 왜 많은 사람이 분노하고 있고, 납득하지 못하는지 저 역시 느낄 수 있었다. 과연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지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떠돈다"며 "현재로서 FIFA나 AFC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들은 당연히 관여하고 싶어 하지 않을 것이고,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을 수밖에 없다. 협회 외 사람들만 한마음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아 가장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139/0002213304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쭈꾸야 11.08 17:08
아! 모르겠고 전북 강등된다고 쫌! 지성아 제발 ㅠㅠ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7465 조카 봐주고 새언니한테 들은 말 댓글+6 2024.11.22 2019 9
17464 부산 180억 전세사기 50대 여성에 징역 15년 확정…'사기죄 최고… 댓글+3 2024.11.22 1180 4
17463 의외로 중요했던 금모으기 운동의 의의 2024.11.22 1329 9
17462 동덕여대 재단 공식발표: "모든 시위학생에 민사 및 형사소송 걸기로 … 댓글+9 2024.11.22 1868 10
17461 국민연금 투자 근황 댓글+2 2024.11.22 1722 7
17460 요즘 신혼부부 인생 꼬이는 테크트리 댓글+3 2024.11.22 1846 5
17459 '사망보험 20개' 김병만 전처 "전남편 생존…'제2의 이은해' 악플… 댓글+1 2024.11.22 1001 3
17458 女초등생 집단폭행 뒤 성추행도…포천 중학생들 "돈 주면 되잖아요" 뻔… 댓글+2 2024.11.22 1240 6
17457 홍명보 감독 투표에서도 1순위가 아니었음 댓글+1 2024.11.22 1024 4
17456 2주만에 1000억 증발했다는 백종원 근황 댓글+4 2024.11.22 1473 4
17455 군검찰이 박정훈 대령에게 항명 최고형을 구형한 이유 댓글+5 2024.11.22 1075 6
17454 연세대 운동장 점령한 경희대 러닝크루 댓글+6 2024.11.22 1458 5
17453 ‘너 30대잖아’… 그냥 세는 나이 씁니다. 댓글+4 2024.11.22 1275 2
17452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자필 서명 받고 가입…파양비 요구 안 했다" 댓글+1 2024.11.21 2840 3
17451 순정 차량 타고 다녔다가... "과태료" 댓글+6 2024.11.20 3628 11
17450 김갑수 평론가 "동덕여대시위는 페미의 종막" 댓글+11 2024.11.20 332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