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부 실습용 시신 없다더니… 연세대도 非의료인에 ‘50만원’ 카데바 강의

해부 실습용 시신 없다더니… 연세대도 非의료인에 ‘50만원’ 카데바 강의



 

가톨릭대 의대에 이어 또 다른 전국 5대 상급종합병원 의과대학인 연세대 의대에서도 비(非)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카데바(Cadaver·해부 실습용 시신) 강의가 참가비 50만원의 유료로 진행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번에는 강사조차 법적 자격이 없는 조교 연구원이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생 증원 반대 이유로 ‘카데바 부족’을 주장해왔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학 강의를 제공하는 사설업체 A사는 최근까지 ‘스페셜 카데바 코스’라는 이름의 유료 수업을 진행해 왔다. 연세대 의대 해부교육센터에서 열린 강의는 올해만 4차례 열렸고, ‘어깨와 무릎 집중 과정 증상과 해부학적 연결 고리를 찾아서’라는 부제를 달고 5시간30분씩 이뤄졌다. 대상자는 물리치료사와 트레이너 등 비의료인이며 수업료는 50만원이었다.


문제는 시신 해부를 집도한 강의 담당자의 신분이다. 현행 시체해부법은 해부 행위가 가능한 사람을 ‘상당한 지식과 경험이 있는 의사 또는 의과대학의 해부학·병리학·법의학 교수 혹은 이들의 지도를 받는 학생’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강사는 해부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학교에서 조교 활동을 해온 연구원으로, 시신 해부를 진행할 법적 자격이 없는 인물이었다.


(후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40308?sid=1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9858 김건희 박사학위에 이어 교원자격증도 취소 통보 2025.07.21 486 1
19857 수상한 강남 피부과 정체 댓글+1 2025.07.21 758 2
19856 여성 19명과 관계 맺으며 사기행각 40대…"딸 납치" 신고에 덜미 2025.07.21 650 0
19855 "조잡한 총기로 3발 발사"…송도 총기 비극, 현장서 가족 모두 목격 댓글+1 2025.07.21 750 1
19854 양치승 관장 전세사기로 폐업 위기 2025.07.21 812 1
19853 일본의 미쳐버린 신용카드 근황 댓글+1 2025.07.21 1075 6
19852 송도 총격살해 사건은 아들이 아버지 생일 잔치 열어주다가 발생 댓글+6 2025.07.21 888 1
19851 강남 유흥업소 단속이 힘든 이유 댓글+3 2025.07.21 1153 5
19850 회삿돈 8억 빼낸 전 대표, 알고 보니 ‘회사를 살린 사람’이었다 댓글+2 2025.07.21 1398 4
19849 공무원 말려죽이는법 안다는 화성시 공무원 근황 댓글+1 2025.07.21 1174 3
19848 입양간지 7시간 만에 파양되어 보호소로 돌아온 강아지 댓글+7 2025.07.20 1656 6
19847 디시에 글 남긴 해병대 비비탄 난사 피해 사건의 견주 댓글+1 2025.07.20 1268 3
19846 7말8초 인천공항 대란 2025.07.20 1794 2
19845 한국에서 애플 페이가 안됐던 이유 댓글+4 2025.07.19 2359 1
19844 성동구 주민들 "명품동네에 장애학교 안돼" 반발 댓글+18 2025.07.19 1533 4
19843 현재 의대생들 분위기가 처참한 이유 댓글+6 2025.07.19 242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