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옥상서 애정행각 중 20대 여성 추락사…17살 남자친구, ‘집행유예

아파트 옥상서 애정행각 중 20대 여성 추락사…17살 남자친구, ‘집행유예

7037e81ae8de935cb5b7bf6280564732_1684209680_9143.jpg
 


법원이 옥상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여자친구가 추락해 숨진 사건의 10대 남성에 대해 금고형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승호)는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A군(19)에게 금고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당시 17세)은 지난 2021년 11월 28일 오후 4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옥상 난간을 바라보며 69cm 통기관에 앉은 뒤 자신의 다리 위에 B씨(당시20·여)를 앉혔다. 그리고 서로 동의하에 목도리를 이용해 B씨의 손을 뒤로 묶고 애정행각을 벌였다. 손목이 뒤로 묶였던 B씨는 난간을 등지고 일어나다 중심을 잃고 난간 밖 20층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B씨는 다발성 손상 등으로 끝내 숨졌고, A군은 B씨가 추락하지 않도록 적절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에서 A군은 "우발적으로 일어난 일이고, 당시에 취할 수 있는 주의 의무를 다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앉아 있던 통기구와 옥상 난간 사이 거리가 가까웠던 점, 통기구 위에 서게 될 경우 자칫하면 옥상 밖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예견이 가능했던 점, B씨가 중심을 잃지 않도록 몸을 잡아주지 않았덤 점 등을 고려할 때 과실이 인정된다"며 "A군이 당시 어린 소년인 점, 사건 결과 발생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배경을 설명했다.


https://v.daum.net/v/20230515085443581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다크플레임드래곤 2023.05.16 13:41
죽은 애만 안됐지... 에휴
고구마잖아 2023.05.16 15:10
미성년자.....
파이럴 2023.05.17 00:10
자연사네
유저이슈
(종료) 뉴발란스 50%~90% 맨피스 특가 판매방송 공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165 정부 지방의료공백에 한의사 투입 적극 검토 2025.11.24 420 1
21164 ‘안절부절’…경찰 눈썰미로 ‘로맨스스캠’ 2000만원 피해 막았다 댓글+1 2025.11.24 385 1
21163 '계엄령 놀이' 7급 공무원 근황 댓글+1 2025.11.24 785 4
21162 국내 최대 성착취 '자경단' 총책 김녹완, 무기징역 선고 2025.11.24 458 0
21161 “재산 분할 싫어”…20억원 빼돌린 남편 징역형 2025.11.24 414 1
21160 병원 청소부 4남매 엄마 "밤에 성인방송 촬영, 하루 300만원" 2025.11.24 665 0
21159 '송도케이블카 성추행' 유죄인데…피해 여직원 해고, 왜 2025.11.24 701 0
21158 옆구리 손닿았다고 성희롱 고소한 여직원 댓글+2 2025.11.24 832 4
21157 웨딩업계에 존재한다는 이상한 관행 댓글+5 2025.11.24 999 2
21156 "인천만 쓰레기 도시?" 대체지는 어디로? 폭탄 돌리기된 쓰레기 매립… 댓글+6 2025.11.24 615 0
21155 브라질에 관세 50% 때렸던 트럼프 근황 2025.11.24 713 0
21154 주민들이 물건을 다 훔쳐가서 고민이라는 청소하시는 어머니 2025.11.24 755 1
21153 '연봉 3000만원' 듣고 돌변…요즘 2030에 퍼진 '이 현상' 댓글+9 2025.11.24 1955 1
21152 블라신작 ‘그동안 모은돈 절반 날라갔는데’ 2025.11.24 1323 0
21151 귀화 다음 날 올린 SNS 한 줄…독일, 즉시 시민권 박탈 댓글+2 2025.11.23 1802 6
21150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소송전으로 번지나 댓글+3 2025.11.23 111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