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필자들이 절대 안 믿는 것

군필자들이 절대 안 믿는 것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ALBATROSS 01.11 22:41
나도 훈련병 시절엔 순수하게도 저 설명을 믿었지. 그러다 자대가서 행정병 선임이 세상엔 그런 거 없다면서 난수입력해서 랜덤으로 돌린다는 프로그램으로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걸 실증으로 직접 보여주는 걸 확인하고 '난수입력 랜덤'은 그저 개돼지 안정용 개소리라는 걸 인정했지.

높으신 분들 자제분이나 그 분들이 주변에서 청탁 들어오면 넘겨주는 꿀 빨수 있는 망고땡 자리는 T.O에서 이미 다 빼놓았음.
피피아빠 01.12 08:20
보직에 대해서 보이지 않는손이 존재하는 가장큰 이유는 대령까지는 자신의 능력으로 가능하지만 장군진급이나 고위장성 승진을 위해서는 국회동의 등 정치적 배경이 실제로 있어야 한다는 현실때문이다.
최소한 유력정치인에게 찍히면 별은 거의 못단다고 보면 된다. 반대로 승승장구하거나 고위장성위치에 있는 장군은 거의 밀어주는 유력정치인이나 집단이 있다고 보면된다는 뜻이다
이말은 땡보직을 원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는 이야기이고 군은 또한 이들과 인맥을 쌓는 과정에서 그러한 특혜를 거래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현직장성이 자신의 직계가족을 땡보직으로 보내는 일은 군내 평판이나 소문 때문에 거의 없다.
dgmkls 01.12 11:34
빼줄만한 애들은 사전에 다 자대배치 해놓고 총알받이들만 난수돌리는거 아님?
스카이워커88 01.13 12:44
일단 배치받고 다른 보직으로 변경 되거나 파견으로 편한곳으로 보냄.
이게 현실 어차피 흙수저들은 그냥 자기들 끼리 욕하고 싸우고...
공백이커서훙훙 01.13 15:14
내가 처음 수방사로 배치받았을때 “헐 ㅅㅂ 우리부모님 지인,먼친척찬스같은거썻나....?ㅆㅂ개꿀~~!!“했는데....ㅅㅂ 특공대로 끌려감....의무병이라서 지원이 아니라 뺑뺑이라더라....ㅆㅂ.... 야간근무할때 사당 무슨 돔나이트불빛이 그렇게 주옥같을수가 없더라...
빠다봉구 01.13 17:55
난 99군번 의무경찰이었는데 어떻게 그렇게 좋은 보직을 받았었는지...운빨+다른이의 사정이 복합적으로 이뤄졌다랄까?

그 당시 집안사정으로 일찍 군대가는 분위기가 많아서 나도 지원으로 가고 싶었는데 학교를 1년 일찍 가는바람에 대학교 1년다니고 휴학했는데도 신검이 안나옴. 그 상황에서 지원 가능한곳은 해병대 ,공군,해군,의경 밖에 없었슴.
해병대는 힘들다고 해서 싫고 해군공군은 복무기간이 길어서 싫고 의경밖에 없었슴.

지원후 면접보러 오라해서 갔는데 대뜸 누가 나보고 너는 교통의경이니 면접을 한번 더보고 가라는거임. 그때는 뭔지도 모르고 시키는대로함.

55사단에서 4주 육군훈련 받고 경찰학교로 가는 기차타러가는데 1000명중에서 40명정도만 이름 부르더니 교통의경이라고 따로 줄서라함. 나도 불림.

경찰학교 2주 있으면서 훈련받고 강의같은거 들으면서 나중에 시험보는 성적으로 어디로 갈지 정한다는말에 애들 공부 빡씨게 함.  교통의경도 셤 잘보면 한가한 경찰서 가고 못보면 종로나 동대문 경찰서 간다는말에 다들 공부함.

교통의경들중 4등해서 서울에 변두리 경찰서로 감. 교통의경도 내근외근이 따로있었지만 내근은 신의아들처럼 TO가 몇명 없고 죄다 외근.나도 외근.

보름동안 외워야할것 외우고 교육받으면서 대기했는데 대뜸 내근으로 발령남.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내근에서 전역하는 사람 빠지고 새로 사람 충원되는데 시간 걸리는것때문에 일이 밀린다고 힘있는 직원이 날 빼온거임.

이후로 군생활 개편해짐. 여름엔 춥고 겨울엔 덥고. 9-6의 워라벨과 빨간날 다 쉬는 근무환경. 필수근무자라 훈련열외. 내무생활 개편함.등등...이렇게 군생활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편하게 있다나옴.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9866 8월 16일부터 보험 수리 시 정품 대신 대체부품이 강제됨 댓글+3 2025.07.22 2591 3
19865 (선진국 10개국) 트럼프 vs 시진핑 신뢰도 여론조사 댓글+6 2025.07.22 2258 3
19864 논란의 울릉도삼겹살 댓글+3 2025.07.22 2540 5
19863 김건희 박사학위에 이어 교원자격증도 취소 통보 댓글+4 2025.07.21 2566 4
19862 수상한 강남 피부과 정체 댓글+2 2025.07.21 3507 6
19861 여성 19명과 관계 맺으며 사기행각 40대…"딸 납치" 신고에 덜미 2025.07.21 3200 1
19860 "조잡한 총기로 3발 발사"…송도 총기 비극, 현장서 가족 모두 목격 댓글+1 2025.07.21 2656 2
19859 양치승 관장 전세사기로 폐업 위기 댓글+1 2025.07.21 2741 1
19858 일본의 미쳐버린 신용카드 근황 댓글+5 2025.07.21 3595 7
19857 송도 총격살해 사건은 아들이 아버지 생일 잔치 열어주다가 발생 댓글+7 2025.07.21 2593 2
19856 강남 유흥업소 단속이 힘든 이유 댓글+5 2025.07.21 3361 7
19855 회삿돈 8억 빼낸 전 대표, 알고 보니 ‘회사를 살린 사람’이었다 댓글+2 2025.07.21 3087 5
19854 공무원 말려죽이는법 안다는 화성시 공무원 근황 댓글+1 2025.07.21 2793 3
19853 입양간지 7시간 만에 파양되어 보호소로 돌아온 강아지 댓글+8 2025.07.20 3194 7
19852 디시에 글 남긴 해병대 비비탄 난사 피해 사건의 견주 댓글+1 2025.07.20 2793 3
19851 7말8초 인천공항 대란 2025.07.20 322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