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군번인데 나 군생활동안 군장 2번 돌았다.첫번째는 이유는 생각안나는데 주둔지에서 돌았고 두번째 이유는 GP생활하다가 경계근무중에 졸다 걸려서 GP 그 좁은 연병장에서 회전목마 마냥 군장 돌았음.
둘다 마땅한 이유였지..
근데 취침시간에 떠들었다고 군장을 돌린다고?? ㅅㅂ 그것도 훈련병을? 24년도에? ㅋㅋㅋ
나도 장교 양성과정부터 군생활 하면서 완전군장 구보를 해본적도 본적도 없다 .. 행군도 상태 안좋으면 열외 시키고 단독군장으로 바꿔주는 마당에 .. 완전군장으로 구보라니 .. 근데 훈련병 완전군장 구보 돌리는데 무관심 했던 다른 간부들도 문제지 .. 요즘은 말한마디만 잘못해도 큰일인 세상에 연병장 돌리고 있는데 아무도 관심도 없었다는거 아냐 .. 군대가 극히 남초 조직이라 여군애들한테 서윗해지는건 그렇다고 쳐도 옳고 그른건 가려야지 .. 대위나 된년이 완전군장 돌리고 있으면 그런 일이 하루이틀도 아니었을텐데 아직도 저런 생각을 할정도 였다는게 진정한 문제인거지 저정도면 이미 소중위때도 어디선가 저런거 했다는건데 .. 그리고 어떻게 대위가 될때까지 저런걸 몰라 .. 그냥 있는 기간만 해도 분위기 따라 하면 안된다는걸 배웠겠다 ...그러니까 자기 딴에 진짜 열이 받아서 굴린거지 .. 얼차려 의미로 굴린게 아님 그런 애한테 뭐 멘토를 붙여 ..
훈련소 내무반은 출인문이 항상 열려있거나 아예 달려있지 않음.
취침시간 이후 불침번이 복도에 근무 서고
조교나 교관이 걸어오면 발소리도 다 들릴정도인데..
내부반에서 그냥 소근 소근 이야기만 해도 복도에서 다들림..
추침시간이후 떠들었다고 해도 자기들끼리 소근 소근 작게 이야기 하는 정도 였을꺼 같은데...
그거 잡아서 얼차례 주겠다고
발자국 소리 안나게 살금 살금 걸어가서..
애들 갈궜다는 이야기임...
둘다 마땅한 이유였지..
근데 취침시간에 떠들었다고 군장을 돌린다고?? ㅅㅂ 그것도 훈련병을? 24년도에? ㅋㅋㅋ
탁치니 억하고 죽었다네 엠병 어떻게 나라가 발전이 없냐?
참고로 난 93년 군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