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8주기에 서울대 에타에 올라온 글

세월호 8주기에 서울대 에타에 올라온 글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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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ked 2022.04.16 23:57
일베가 쓴 글이네요.
Doujsga 2022.04.17 00:19
한쪽은 덮으려고 했고 한 쪽은 봉합 못했죠
한쪽은 부모들 뒷조사하고 조롱하던 사람들도 조사단에 넣었는데
그에 대한 비판과 지적은 올리지 않고서 한 정부에 대해서만
정치적 악용이 없었으면 합니다라고
자기는 중립적인 척 글을 쓰는 것도
본인의 정치적 입장을 리본 뒤에 숨어서 비겁하게 말하고 있는 행위라는 것을
저 미숙한 어리석은 지식인이 알길 바랄 뿐입니다
완전수 2022.04.17 00:39
이제 이런 글엔 또 일베로 몰아가는 댓글만 있겠네 역하다 진짜
세월호 아이들 사고난거 안타까운거 맞는데 정치적으로 이용된것도 사실이다.
qawsed123 2022.04.17 00:41
[@완전수] 제일 좆같이 이용해먹은건 일베새끼들이고 중립인척 물타기 존나하는것도 그새끼들이긴하지
완전수 2022.04.17 00:44
[@qawsed123] 이용한건 현정부아님? 진상규명하겠다고
Doujsga 2022.04.17 00:46
[@완전수] 일 일어났던 정부와 정당인사들이 무슨 말 하면서 조사 반대하고
사람들 무시했는지도 생각하면 둘 다 이용해 쳐먹은거지
Doujsga 2022.04.17 00:48
[@완전수] 그리고 저 현 정부에 분노한 사람들은
진짜 세월호 사건에 대해서 생각해서 올리는건지
문재인이 너무 싫어서 엿먹이려고 올리는건지 헷갈리는 정도임
나도 문재인이 잘한 건 없고
빛 좋은 모지리 정부였다는 생각은 드는데
굳이 지도 저딴 말 하면서 까는게 의미가 있나 싶음
완전수 2022.04.17 00:55
[@Doujsga] 솔직히 저는 반대로 생각했어요 진짜 세월호 생각해서 올리는건지 정치적 의미로 올리는건지
Doujsga 2022.04.17 00:51
[@완전수] 진짜 고등학교때 저 사건 터지고 시위도 가고 자원봉사도 하고
마음 울적해져 봤고, 진상조사 한대서 기대도 해 봤고
문재인 실언으로 기분 나빠져 봤는데
저기서 편하게 글이나 싸지르면서 문재인 욕하는 놈들은
얼마나 세월호라는 사건에 진심이었나 궁금하다
나는 세월호 사고로 양당에 기분이 나빴지만
쟤는 뭐 한 놈한테만 화딱지 난 거 보면
그냥 건수 잡아서 올린 것 아닌가 싶음
8양고기8 2022.04.17 01:32
[@완전수] 공감합니다.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 생각만 옳다고 믿으며, 자신의 신념만이 정의라고 착각하는 것 같습니다.
스티브로저스 2022.04.17 01:54
[@완전수] 그리고 지금 가장 정치적인 목적으로 글을 올린 건 본인이죠
완전수 2022.04.17 02:05
[@스티브로저스] 맨날 한쪽 정당 글만 올라와서 저도 에타에서 퍼왔습니다
그리고 당을 비웃은거지 희생자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위에도 써놨는데 자기 입맛대로 정치질 하는건 그쪽 특성인가 봅니다
스티브로저스 2022.04.17 00:54
저딴 글 올리는 인간들 중에 과연 몇이나 진심일까 싶음,
위 아래로 똑같은 놈이 올린 거 티나는데 목적이 너무 훤히 보임
8양고기8 2022.04.17 01:30
[@스티브로저스] 에타는 익명게시판은 댓글에 글쓴이가 따로 표시되는 시스템입니다.
스티브로저스 2022.04.17 01:37
[@8양고기8] 에타의 게시물이 그렇게 쓰여진다는 건 저도 압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건  굳이 에타에서 글을 퍼오는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가에 대한 겁니다.
어떤 글을 인용하고 공유하는데에는 분명 목적성이 존재합니다.

딱 봐도 http://manpeace.org/bbs/board.php?bo_table=issueG&wr_id=62640 이 글을 게시한 사람과
지금 위의 에타글 퍼온 사람이 동일인물인 게 보이는데

'진상규명 가즈아 ㅋㅋㅋ'라는 제목과 게시물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를 하고자 하는 진심이
쌀 한톨만큼이라도 느껴지십니까?

누가 봐도 고인에 대한 추모의식은 전혀 없고 정치적인 목적성이 뚜렷한데요

일베충들은 제 딴에는 조롱을 하고 정치적인 의도로 세월호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면서도
닭이 대가리를 숨기면서 세상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겉으로 아닌 척 생각해주는 척 하지만 게시물을 보는 사람들은 바보가 아닙니다.
8양고기8 2022.04.17 01:55
[@스티브로저스] 제가 올린 글입니다. 위 글은 제가 올리지 않았고요.
위 글은 조롱의 의도가 보여 저도 좋게 보지 않있습니다.

세월호 사건 발생 당시 안타까운 마음이 컸으며, 실시간 구조소식을 마음 졸이며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박근혜 정부의 미진한 대처에 답답해하고, 화도 많이 났습니다.

그러나 근 몇년간 세월호의 비극적인 사고를 정치권에서 이용하는 것이 좋게 보이지 않았고, 그런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대학생의 글을 발견하여 공유하였습니다.
최대한 건조하게 제목을 작성하고 원문 그대로 공유했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신 것 같은데, 저는 이제 현정부의 추모도 100% 진심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고, 본인의 심증만으로 잘못된 사실을 기정사실화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베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혐오합니다.
생각이 다르면 일베라고 몰아가는 이런 분위기도 안타깝습니다.
스티브로저스 2022.04.17 02:04
[@8양고기8]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제가 오해한 부분이 있는 것 같군요.

전 두 글을 올린 사람이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위의 글과 같은 글을 올린 사람이라면 분명 조롱에 대한 의미가 더 강하다고 생각했구요

현 정부의 세월호에 대한 대응에 대해 개인에 따라 만족하는 정도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 사람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고기님이 만약 순수하게 그런 의도와 생각으로 글을 올리신 거라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저도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선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년 4월 16일이 가까워지면 일베충들이 각종 커뮤니티에 저런 글들을
추모를 한다거나 희생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인간적인 예의도 없이 계속적으로
조롱 과 정치적인 비방을 목적으로 게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일베충의 인간같지 않은 이런 행태들에 대해 극히 혐오합니다.
사람이라면 지켜야할 최소한의 선을 벗어난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고기 님께선 그런 의도로 에타글을 가져온 것이 아닐지라도
오비이락의 경우와 같이 공교롭게 비슷한 시점에
어떤 무리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사람들은 그 방향성과 의도에 대해 당연히 오해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진심을 가지고 올리셨는데
제가 올린 댓글이 당신의 의도를 오해하고 감정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8양고기8 2022.04.17 02:14
[@스티브로저스] 나누던 이야기와 다소 동떨어진 이야기일 수 있으나,

이곳은 다른 커뮤니티들과 다르게 정치적으로 편향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때론 서로 욕설이 오가고, 다소 격하게 댓글을 주고 받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정치적 견해가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불룩불룩 2022.04.17 06:12
세월호추모가 왜 정치적이라고 말하는가

세월호사고가 보수정권의 무능함을 드러내서??

저런말 하는건 세월호를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임

나는 그당시 좌절감을 잊을수가 없음

세월호 사고가 나고 그많은 사람들이 수장될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지켜만 보고 있는 걸 생중계로 지켜봐야민 했음

그래도 빨아주고 개돼지들덕에 정치하고 대통령까지 다시 해쳐먹을 상황
akallabeth 2022.04.17 13:25
[@불룩불룩] 현 진보정권은 5년간 뭘 했는데요??

하겠다던 진상규명 180석 갖고 했나요?

보수정권이 무능해서 5년 전에 정권이 넘어갔었고

이번에 다시 넘어간건 진보정권이 5년간 무능했다는 뜻 아닐까요?

혹시 시간이 부족했나요?? 한 20년 줘야하나?
스프티 2022.04.17 18:01
[@불룩불룩] 아무것도 안했다는 건 도대체 무얼 보고 그리 생각하시는건가요? 구조 작업하다가 돌아가신 분들은 그냥 개죽음 당한건가요? 그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고 그저 보고싶은대로 보고 생각하는건 당신 같네요.
yanbal 2022.04.17 19:34
[@불룩불룩] 세월호가 보수의 무능함이면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하신 분들은 진보의 무능이냐? ㅋㅋㅋ 생각하고는 ㅋㅋㅋㅋㅋ 더구나 백신 부작용은 정부가 책임진다며? 근데 문재인 어디로 숨었냐? ㅋㅋㅋ 자기 욕할 때나 관심 받는 일에만 얼굴비치네 ㅋㅋㅋ
leejh9433 2022.04.18 01:47
[@yanbal] 세월호는 보수의 무능함이 아니라,
보수가 개갞기라는 거 다 드러낸 일인데
그 배가 가라앉을 때 그 보수는 아무일도 안했다
바그네 그년이 한 거라곤 책상이 살려야한다 종이쪼가리 붙여 놓은 거 밖에 더 있어?

백신부작용으로 사망?
부작용 0%인 백신이 어디있냐?
가져 와봐
8양고기8 2022.04.18 00:21
[@불룩불룩] 대구 지하철 화재사고 등 과거 대형참사는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비극적인 사고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사그라들고 국민정서는 안정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유독 세월호 사고만 이토록 오랜 시간 정치권에서 집착하고 언론에 노출되고 있는 건가 의문스럽습니다.

안타까운 사고인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슬픔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이 추모식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죄인으로 몰아세워선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인들이 해마다 언급하고, 언론에서는 그걸 과도하게 조명하는 현황을 보면 다분히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leejh9433 2022.04.18 01:50
[@8양고기8] 대형참사는 많았지만,
다른 참사와 달리 세월호 참사 때 바그네 정권은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그 학생들 죽으라고 내버려 뒀습니다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욕먹는 거구요
그리고 그 다른 참사도
그 참사가 일어날 때 마다 정부의 무능과 안전불감증을 질타, 비난했습니다
세월호만 유난 떠는 걸로 보이세요?
8양고기8 2022.04.18 22:44
[@leejh9433] 그렇다면 정치적 목적 없이 100% 추모와 도덕적에 가치에 의한 것이라고 장담하시나요?

당시 인신공양설 같은 루머가 떠돈 것을 기억합니다. 이러한 악의적인 루머는 상대를 비난하기 위함이었을까요, 슬픔과 도덕적 책임감 때문이었을까요?

분명 박근혜 정부의 대처는 매우 미흡했고, 그래서 국민들에게 마땅한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장 등 관계자들도 처벌 받았죠. 그럼에도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유가족들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외 사람들의 집착에 가까운 관심은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말씀하신 다른 참사들도 당시에는 국민들의 주목을 받았고 당연히 그래야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주목이 8년간 지속된 적은 없습니다. 장항 수심원 사건 같은 비극적이고 비인도적인 사건은 관계자의 처벌이 집행유예 그쳤음에도 잊혀졌습니다. 다른 안타까운 사고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월호에 대한 관심은 너무 과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이유는 일부 정치인과 언론의 영향이 있다고 생각하기에, 단순한 추모와 도덕적 가치 외에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ssee 2022.04.18 23:14
[@leejh9433] 현재나온걸로는 보고가 제대로 안갔다. 연략이 두절되었다. 로 알고있음.
이걸로 죄를 물을수있는데 아무것도안했다?라는건 모르곘음.
하지만 그정도 준할정도로 무능했다 라고 표현할수있다고 생각하고 무능함.
해상 안전관리 감독하는게 대통령임?난이게 가장궁금함.
골든타임 다놓치고 아무것도 안한건 분명 맞는데 아무것도 안했다 라는 이 의미를알수없는 말이 뭔지 이해가안감.
세월호란 추모를 핑계로 그냥 미워하고싶은거 아닐까? 란생각이듬


그런데 난 세월호를 대하는 목숨을 대하는 세월호 사람들이 너무싫음.
천안함이랑 연평도는 도발에 의한거니 세월호 만큼 추모하면안되고.
세월호는 자연재해니 추모해야 된다라는 정신나간 논리를 가진사람들 뿐이본적이없음.

게다가 세월호 생존자가 생존자로 불쌍하다 취급해줘서 힘들다고 하는 인터뷰를 이야기하는데도
불쌍하다고 포기하지않고 추모를 해야된다라고 말하는 미친짓거리가 정말 추모란건지 의문임

난이게 진짜 맞냐라고 물어보고싶고
반대로 님들은 세상을 바꾸기위해 뭘도전하고 시도하고 사는지알고싶음.
얄량하게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살기바쁘면서
추모란 개념에 추모란 의미를 퇴색시키고있진않는지 진짜 물어보고싶음.

아래 덮기뻣다도.
결국 4년 문재인이 관리했는데도 결국 제자리걸음이였음.
여기서 더뭘 밝힐수있을까? 라고 질문드려보고싶음
낭만목수 2022.04.18 10:20
[@8양고기8] 충격이 컸었죠. 그리고 대구 지하철 사건이나 김영삼 시절에 벌어졌었던 일련의 대형사고들도 비교대상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언급했던 이전의 사건들은 일 터진 후 원인관계 규명이나 사후 책임자 처벌등에서 크게 의혹이 남지 않을정도로 일처리는 제대로 됐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만 세월호는 일 터졌을때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야 할 집단이 제대로 대응도 못했을 뿐 더러 오픈하고 규명하기보단 덮어버리기에 바빴죠. 정권이 바뀌는 그 시기에 기억나는게.. 우병우 사단으로 대표되는 청와대 실세들이 관련문서 전체를 파기하려는 정황도 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현 정부는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속시원하게 규명하질 못했죠... 충격은 역대급인데 대응과정에서 사후처리까지의 전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잊기 어려운게 아닐까요.
8양고기8 2022.04.18 23:04
[@낭만목수] 대구 지하철 참사에 의혹이 없었던 게 아니라, 세월호 사고 만큼의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는 의문을 조심스럽게 던져봅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당시에도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 시도는 있었습니다. 화재원인을 감추려는 시도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있었고, 증거인멸로 기소 되었던 당시 지하철공사 사장은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오히려 거기에 대항하여 파업을 했던 노조가 처벌받았습니다. 또한 당시 한나라당 소속 시장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사고의 경우, 선장을 포함한 선원 전원 징역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박근혜 정부도 국민에 의해 마땅한 심판을 받았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의혹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단지, 대구 지하철 참사 역시 의혹이 없지 않았고, 일처리도 제대로 이뤄지졌다고 할 수 없다는 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과거 냄비근성이라고 비판 받던 국민정서가, 지금처럼 진실을 찾고 올바른 변화를 촉구하는 모습으로 바뀐 것에는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비극적인 사고에 대한 국민정서 뒤에 정치적인 목적이 은닉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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