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현된 중국의 전국민 통제 시스템

실현된 중국의 전국민 통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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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IIIIIIIIIIII… 2021.06.13 11:24
역사적으로 공산주의자들은 관음증과 의심병이 심하게 도져있다는걸 보여줌
밥밥도 2021.06.13 12:29
[@IIIIIIIIIIIIIIIIIIII] 어떤 역사적 사실을 토대로 공산주의자들이 관음증과 의심병이 있다고 말씀하시는 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 문제는 공산주의의 문제라기보다는 중앙정부가 비정상적으로 비대해진 사회의 문제로 보는게 더 맞지 않을까요?
전형적인 빅브라더의 위협으로 봐야겠죠.
영국정부는 길거리에 CCTV를 설치해서 안면인식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얼굴을 분석하여 경찰이 아무 죄도 없는 시민들을 불시검문하는 것이 문제가 된 적도 있습니다.  그럼 영국정부도 공산주의자들인가요?
깔때 까더라도 뭐가 문제인지는 잘 겨냥해서 까는게 좋겠네요.
대한남 2021.06.13 12:49
[@밥밥도] 불시검문하고 삶 통제를 비슷한 수준으로 생각하시네. CCTV활용한 다소 과다한 범죄예방에 거부감 있으실 정도면 차량용 블랙박스 증거인정 안하는 독일 가서 사셔야겠어요. 최소한이라도 감독을 받는 정부와 전혀 받을 수 없는 정부 비교는 말이 안된다는거 본인도 아시죠?
밥밥도 2021.06.13 13:09
[@대한남] 뭔가 이야기의 포인트가 달라진 것 같아서 덧붙입니다.
저는 저는 중국의 저 인간통제 시스템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댓글 쓰신 분이 공산주의의 문제라고 말씀하신 것이 잘못된 관점이 아닌가 말씀 드린겁니다. 이 문제는 공산주의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가 개인을 과도하게 통제하고 정보를 독점하고 그 수단으로 AI와 CCTV를 사용하는 것이 전형적인 빅브라더의 위협이라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제가 영국의 사례에 대해 단순히 CCTV라고 말씀드려서 문제가 작게 보였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국 경찰은 이동식 차량에 CCTV를 달고 보행자의 얼굴을 찍어 안면인식 프로그램으로 범죄자의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하여 불심검문을 했습니다. 어떤 검증도 받지 않은 알고리즘이 범죄자라고 판단하면 보행자는 아무 잘못도 없이 갑자기 수많은 경찰에 둘러싸여 검문을 받게 되는 겁니다.
불심검문을 하려면 그 보행자가 범죄에 행하거나 행하려고 하는 등의 근거가 있어야 하고 그 보행자가 동의를 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어야 정상일텐데 영국경찰은 검증되지않고 본인들만 아는 알고리즘과 본인들만 아는 정보를 근거로 불법검문으로 보이는 행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던 겁니다.
중국의 문제는 가볍고 영국의 문제가 중하다고 말씀드리는게 아니라 두 문제가 같은 범주의 문제이고 이건 공산주의와 상관없이 정부의 과도한 권력과 정보의 편중과 검증되지 않은 알고리즘에 시민의 안전을 담보시키는 문제라고 말씀 드린겁니다.
제가 왜 차량용 블랙박스를 증거인정 하지 않는 독일에 살아야 하는 지 모르겠네요
대한남 2021.06.13 14:12
[@밥밥도] 공산주의국가의 중앙정부는 필연적으로 빅브라더가 됩니다.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모든 생산이 한 점을 지나가면 그 한 점과 그 주변이 모든 걸 통제하게 되니까요. 그럼 그 통제의 수단으로 저런 것들이 등장하는 거죠. 공산주의식 전체주의(전체주의가 상위개념이죠)에서 파쇼식 전체주의보다 더 극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러니 공산주의를 욕하는게 잘못된건 아니죠.
국가권력에 의한 정보의 수집과 사용은 감독받느냐 받지 않느냐에 따라 결과가 하늘과 땅차이보다 크게 차이 납니다. 영국은 국가 및 국민에의 위협을 막기위해 해당 수단을 도입했다가 잘못됐다는 지적에 조정이 되는거죠. 하지만 중국은 그런 문제제기 자체가 공산당 내부에서만 가능한데 공산당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있는 수단이니 누가 문제제기를 할까요? 앞 댓글에도 적었지만 권력에의 감독 기능의 여부는 매우 큰 차이입니다.(개인적으론 이런 감독의 기능 수준 면에서 일본의 민주주의가 역사가 짧은 우리 민주주의보다 덜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남 2021.06.13 14:27
[@밥밥도] 블랙박스 얘길 꺼낸건, 저런 중앙통제보다 무서운게 북한의 5호 담당제같은 인민의 상호감시이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동독이나 북한 농담에 가장 기분좋은 일이 밤에 찾아온 비밀경찰이 찾는 사람이 옆집 사람일 때라는 얘기까지 있을까요? 자칫하면 상호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밥밥도 2021.06.13 15:02
[@대한남] 네넵, 모든 전체주의 국가의 정부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빅브라더가 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매우 동의합니다.
중국의 인권문제가 매우 심각하고 영국의 삼권분립과 상호 견제 체제를 의심할 생각도 없다는 점도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독재를 배타하고 상호견제를 강화해야 중국 같은 끔찍한 사회가 되는 걸 막을 수 있겠죠.

다만 공산주의 = 전체주의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아는 한은 실제로 공산주의가 제대로 작동한 국가의 사례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초에 댓글을 단 이유는 중국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공산당이 지배할 뿐 실제로는 시장경제가 작동하는 자본주의 국가라는 점은 확실한데 어째서 공산주의를 이야기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 더불어가 없고, 국민의 힘에 국민이 없고, 정의당에 정의가 없듯이
중국 공산당에는 공산주의가 없습니다. 독재만이 있을 뿐입니다.
Dmania 2021.06.13 13:03
[@밥밥도] 쉴드칠걸 쉴드쳐야지 ㅋㅋㅋ 혹시 우리 사회가 공산주의화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밥밥도 2021.06.13 13:12
[@Dmania] 글을 잘 읽어보세요. 제가 공산주의를 옹호하고 있는지.
아무리 대상이 싫어도 뭐가 문제인지 정확히 짚지 않고 공격하면 그게 오히려 자신의 논리의 약점이 되는 겁니다.
님처럼요.
투파파 2021.06.14 08:23
[@밥밥도] 민주주의 기초는 자유, 평등이에요.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죠
dsaa 2021.06.13 14:38
[@IIIIIIIIIIIIIIIIIIII] 핀트가 좀 다르다는 얘기를 어떻게 저렇게 알아듣냐 언어능력 ㅅㅂ ㅋㅋ
오만과편견 2021.06.13 13:28
악한 독재자.
각하 2021.06.13 14:03
독재하고 공산주의하고는 다른 차원 얘기 아니냐...
밥밥도 2021.06.13 14:05
[@각하] 제 말이 그 말입니다요.
느헉 2021.06.13 17:20
[@밥밥도] 근데 대다수의 공산주의가 독재로 이어지는 걸 봐왔기 때문에 공산주의=독재 이런식의 관념도 어느 정도는 당위성이 있는 듯.

물론 사상적으로나 학문적으로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기는 함.
밥밥도 2021.06.13 18:50
[@느헉] 네, 공산주의를 표방했던 국가들이 독재로 이어진 경우가 많아 공산주의 =독재가 당위적이어 보이네요.
우리가 공산주의를 말할 때 보통 거론하는 국가가 소련, 중국, 북한 정도일텐데 이들은 다 독재국가가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이들 국가 모두 공산주의를 이룩하기 전, 소련은 붕괴되었고 중국은 자본주의 국가가 되었고 북한은 이념이라는게 존재하는지 궁금할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공산주의의 대표성을 가질 수 있을지 조차 의심스럽습니다.
저 국가들의 독재자들은 모두가 평등한 세상이라는 거짓말을 공산주의라는 경제 이념으로 포장해서 강한 권력을 손에 쥔 악인들일 뿐인 것 같습니다. 그들이 과연 평등한 세상을 위해 노력하긴 했을까요? 저는 공산주의라는게 현실에서 실현이 가능한 이념인지 조차 의문스럽네요.
게다가 반공주의를 내세운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공산주의와 상관없는 여러 국가들이 독재정부를 거친 것으로 보아
권력의 원래 속성이 커지면 독재라는 암덩어리로 변해버리는 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소위 보수정치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좌파정권이 공산주의를 향해간다 어쩌구 말하는 건 철지난 색깔론에 허수아비 치기라고 봅니다.
제 눈에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정당은 경제, 정치 이념만 놓고 보면 모두 우파정당이기 때문입니다.
원글에서 나오는 지옥같은 사회상황을 막으려면 현실에서 존재할 수도 없어 보이는 공산주의를 욕할 게 아니라
권력의 집중을 막아 독재를 견제하고 정보의 독점에 유의하자고 외치는게 더 현실적일 겁니다.
스티브로저스 2021.06.13 19:55
원래 이거랑 비슷한 소재의 영화 있었는데
사회적 평판 포인트에 따라 출입가능한 장소와 대출 금액부터 모든 것이 달라지는 사회를 다룬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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