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드신다길래 ...소방관·군경 위해 또 공항 찾은 안유성 셰프.news

컵라면 드신다길래 ...소방관·군경 위해 또 공항 찾은 안유성 셰프.news

컵라면 드신다길래 ...소방관·군경 위해 또 공항 찾은 안유성 셰프


온라인 커뮤니티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인 안유성 셰프가 이번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관과 군인, 경찰, 과학수사관 등 관계자들을 위해 나주곰탕을 선사했다.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안 셰프가 준비한 나주곰탕을 먹었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작성자는 "안유성 명장님이 수습 현장에 오셔서 점심시간에 곰탕 만든 것을 직접 나눠주셨다"며 "이날 아침부터 비도 많이 오고 추워서 힘들었는데 맛있게 먹었다"며 밥과 밑반찬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제육볶음, 머리고기, 나물, 김치, 흰쌀밥, 주먹밥 등이 푸짐하게 준비된 일회용 도시락이 담겼다. 작성자는 나주곰탕 사진은 못 찍었고 반찬 사진만 올렸다고 부연했다.

누리꾼들은 "반찬이 메인 메뉴급이다", "퀄리티가 좋아 보인다" 등 반응을 보이면서도 "음식을 직접 만들어 현장에 세 번이나 찾아온 셰프님께 감동받았다", "감사하고 존경스럽다" 등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


1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을 위해 음식봉사를 하는 안유성 셰프 ⓒ연합뉴스

대한민국기능장협회 호남지회장인 안 셰프는 이날 대형 가마솥을 현장에 가져가 손수 핏물을 걷어내며 곰국을 끓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소방, 경찰, 군인들이 식사를 위해 대합실까지 복귀하기 어려워 컵라면과 김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다는 말을 접하고 이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셰프는 앞서 참사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무안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에게 직접 만든 김밥 200인분을 손수 나누었다. 새해 첫날인 지난 1일에는 전복죽 1000인분과 떡갈비를 대접했으며, 이날은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함께 출연한 최지형, 방기수, 임희원, 배경준, 송하슬람 셰프 등도 함께 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이유나(lyn@ytn.co.kr)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075 李대통령 "'복지 신청주의' 잔인"…'자동지급 전환' 검토 지시 댓글+7 2025.08.14 2082 7
20074 통일교 ‘윤석열 지지’ 현금다발…전국 교구에 수천만원씩 뿌렸다 댓글+5 2025.08.13 2535 6
20073 45년간 국힘당 찍은 합천, 수해민이 원하는건? 댓글+11 2025.08.13 3060 7
20072 서울 유명 호텔 천장에 핀 버섯…"여관보다 못해, 사업 접어라" 2025.08.13 2211 1
20071 "머리 구멍 내줄까?"…주차 갈등에 '가스총' 꺼낸 20대男 댓글+5 2025.08.13 2227 1
20070 "코딩만 배우면 부자 된다더니 다 망했다"…청년들 '알바'도 못 구하… 2025.08.13 2615 1
20069 ‘나혼산’ 구성환, 세입자라더니… 월세 받는 건물주였다 댓글+1 2025.08.13 2830 2
20068 김건희 영장 발부…전직 대통령 부부 초유 동시 수감 [티조Clip] … 댓글+6 2025.08.13 2080 7
20067 강남 4성급 호텔 룸에서 자라나는 버섯.blind 댓글+2 2025.08.13 2398 2
20066 김상욱.... 윤미향 발언 댓글+17 2025.08.12 3545 2
20065 "약혼녀는, VIP 접대부"…성매매 다이어리의 회장님들 댓글+3 2025.08.12 3495 6
20064 왜 일본여자가 그렇게 인기가 많을까? 댓글+6 2025.08.12 3842 20
20063 박성재 "계엄이 어떻게 내란이냐"…반박한 법무부 과장과 갈등 댓글+2 2025.08.12 2394 5
20062 조국 윤미향 사면 댓글+8 2025.08.12 2319 4
20061 내란 특검, 계엄 전후 2개월치 국힘 의원 단체대화방 내용 삭제 댓글+3 2025.08.12 1727 3
20060 "밖에서 알몸이 그대로"...경북 유명 호텔 논란 2025.08.12 257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