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원 안팎의 사망보험금을 노리고 여자친구를 살해하려 한 보험설계사와 고교동창생 공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화순경찰서는 11일 야산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자친구를 다치게 한 혐의(살인 미수)로 A(19)·B(19)·C(19)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일 오후 11시쯤 화순군 북면 한 야산에서 여자친구 D(19) 씨를 흉기로 찌르고 신체 일부를 압박해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D 씨는 가까스로 이들에게서 벗어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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