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에 미쳐버린 한국 유아용품 시장 근황

명품에 미쳐버린 한국 유아용품 시장 근황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크르를 03.25 13:34
첫아기....가장 좋은걸 해주고 싶은 부모 마음을 이용하는 상술이지

만원 짜리 분유와 3만원짜리 분유..성분이나 머나 거의 차이 없지만

이왕이면 좋은걸 먹이고픈...부모 마음이지..
타넬리어티반 03.25 15:56
생각보다 근데 애를 키워보면 분유는 어쩔수가 없음. 거의 대부분의 애기들이 태어난 직후에는 소위 태열이라고 하는 아토피 비스무리한 피부질환을 달고 사는데, 동양인들이 유당불내증이 있고 분유 소화력이 떨어지는 것도 그 원인이 될 수 있어서 부모들이 어쩔수없이 엄청 신경써서 분유를 선택해서 먹임.

그리고 요새는 과거처럼 해외 분유가 그렇게 말도 안되게 비싸진 않아서, 보통 조리원에서 쓰는 일동 매일 남양 분유들의 고급라인이 3만원대 초반 정도면 해외 분유도 3만원대에서 4만원대까지 분포함. 완분 기준으로 한달에 보통 4-6통 정도 먹으니까 맥시멈으로 해봐야 30만원 안짝임.

애 먹는걸로 월에 30만원 썼다고 그걸 명품에 미친거 취급하는건 좀 그렇지. 그리고 스토케 체어같은 경우도 저거 한번 사면 애 초등학생때까지 쓰는 부모도 있음. 그만큼 중저가형이 대체안이 될만한 기능성과 품질을 한참 못따라가니까 자꾸 사람들이 비싸도 저거만 사는거임.

카시트나 유모차같은 경우도 워낙 안정성이 중요한거라서 비교하다보면 무슨 자동차 사듯이 이가격에 이 품질이면 기왕이면 윗급으로 이러다가 최고급 사양으로 사게 되는거임.

어차피 유모차도 애가 좀 크고 나면 휴대용은 따로 사게 되어있고, 그전에 디럭스냐 절충이냐 차인데, 그 밑에는 바퀴 크기 이런거부터 쓸만하지가 않아서 쓸만한걸 고르면 제일싼게 100정도고 제일 비싼게 300정도에서 선택하는거임.

그리고 무엇보다 애를 둘씩 셋씩 낳으면 다 그냥 형이 쓰던거 물려쓰지, 애 마다 저렇게 사진 않음. 근데 요샌 또 하나만 낳으니까 기왕 온리 차일드일거 이정돈 쓸 수 있지 하고 쓰는거지. 저런 소비 때문에 애를 안낳는다 이건 말이 안됨. 솔직히 돈아까워서 저런거 못사겠다고 하면 다 나름의 대안이 있음.
티구앙 03.25 16:17
키워본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겠지만 안키워봤으니 몰라서 지래 겁먹고 안낳는거라고 생각함
희댕 03.25 17:43
부모 마음이야 다 똑같지만 저런거 절대 필요없음. 애들은 기억 절대 못하고ㅋㅋㅋ 남매 키우고있는데 여기저기서 물려받고 중고거래 하면 왠만하면 필요한거 다구해짐. 괜찮은 새옷도 겨울 아우터만 한두개 사줘봤지 나머지는 인터넷 브랜드 중저가 브랜드도 품질 잘나옴
초딩169 03.25 18:15
지금 형편이 좋은편이 아니라 당근으로 거의다 장만했는데
남눈치 안보며 살아서 옆에 누가 뭐래도 그냥 무시...
하지만 먹는거 만큼은 실컷먹게 해줘서 나름 만족스러운 육아중이라
생각합니다...
별빛 03.25 23:50
우라나라 사람들은 돈을 못벌어서 돈이 없는 게 아냐.
지나치게 씀씀이가커서 돈이 없는 거임
4wjskd 03.26 21:59
소비능력이 되면서 저래 쓰면 나쁠게 없겠지만
너도 하니 나도 한다, 남보기 창피하다 등의 이유가 절반은 넘을듯
허영심, 체면 그득한 나라
SDVSFfs 03.27 14:14
일반화로 이때다 싶어 지.럴들은 좀 자제하시고..ㅋㅋ그저 일부 이야기일뿐임 ㅋㅋㅋㅋㅋㅋ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6108 삼성전자 실적 근황 2024.07.06 2531 3
16107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댓글+5 2024.07.06 1821 1
16106 카이스트 박사출신 일타강사가 보는 의대증원 2024.07.06 1954 5
16105 에베레스트에서 난투극 벌인 중국 커플.news 2024.07.06 2109 3
16104 와이프가 애 낳아도 혼인신고 하지말자고 한 이유 댓글+1 2024.07.06 1950 2
16103 검사들이 탄핵을 겁내는 이유 댓글+15 2024.07.06 3119 15
16102 허웅 "전 여친 두 번째 임신 내 애 맞는지 의심…집 침입? 사랑해서… 2024.07.05 2318 0
16101 토마토 주스로 희생자 조롱한 남자 자수 댓글+2 2024.07.05 2510 2
16100 변호사로 10년을 살다보니 알게되는것들 댓글+1 2024.07.05 2473 4
16099 일본 정부 마침내 모든 정부 체계에서 플로피 디스크 사용을 폐지 댓글+3 2024.07.05 1966 2
16098 오싹오싹 MZ신입 댓글+7 2024.07.05 2695 3
16097 30년전 지어진 순살아파트 댓글+6 2024.07.05 2437 2
16096 교육청 공무원이 말하는 고1에 자퇴하는 각기 다른 이유 댓글+4 2024.07.05 1697 3
16095 절벽 박혀있던 프랑스의 `엑스칼리버` 칼 '뒤랑달' 실종 댓글+4 2024.07.05 2045 0
16094 성추행 당한 피해자 한테 막말한 판사 댓글+1 2024.07.05 1754 2
16093 싸구려 중국산 무시하다 큰 코…이미 곳곳서 한국 제친 지 오래 댓글+3 2024.07.05 218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