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세실업, 직원들에 “새벽 6시 나와서 걸어라”…강제성 논란

[단독] 한세실업, 직원들에 “새벽 6시 나와서 걸어라”…강제성 논란


 

패션업계 대기업 한세실업이 임직원들에게 새벽 러닝을 강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근무시간도 아닌 새벽 6시 30분 집합을 공지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자율적 참여라고 하지만 직원들은 위계질서에 의한 강제성을 느낄 수 있다"며 "직장 내 괴롭힘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행위"라고 지적한다.



내부 직원들의 불만은 거세다. 새벽 집합을 강요하면서 경제적 부담까지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한 내부 직원은 "업무시간도 아닌데 새벽 6시에 나오라니, 잠 줄이고 택시비까지 부담하라는 뜻 아니냐"고 꼬집었다. 또 다른 직원 역시 "첫차로는 시간 내 도착이 불가능해 3일 내내 택시타고 출근해야 한다. 택시비 지원도 안된다 해 20만원이나 써야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더 큰 문제는 이런 행사가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본지와 연락이 닿은 직원 A씨는 "이번에 전사적으로 안내가 내려왔을 뿐, 본부별로는 오래 전부터 새벽 운동을 강제로 시켜왔다"며 "사내 분위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자율 참여라는 말이 어불성설임을 알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어 "시대착오적인 관행임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918010010038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leejh9433 09.21 20:25
저게 자율???
유저이슈
(종료) 뉴발란스 50%~90% 맨피스 특가 판매방송 공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0009 온도 낮추랬더니 ‘온도계’만 낮추는 쿠팡···폭염에 농성 시작한 노동… 댓글+9 2025.08.05 2792 6
20008 첫 여행에 남친이 모텔 예약하재서 기분잡친 언니.blind 댓글+8 2025.08.05 3287 5
20007 JMS, 넷플릭스 다큐 '나는 생존자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2025.08.05 3124 10
20006 [단독] '사망' 송영규, 카페 사업 실패->아내와 별거 "음주운전 … 2025.08.05 2838 1
20005 2025.08.05 08:44 "일처리 늦어" 30대 여성 경찰서 흉… 댓글+1 2025.08.05 2563 6
20004 '명태균 전 변호사' 특검 불쑥..갑자기 "이준석이 몸통" (2025… 댓글+2 2025.08.04 2833 5
20003 현재 일본에서 ㄹㅇ 난리난 축제 포장마차 내부고발 글 댓글+1 2025.08.04 3302 7
20002 개어이없는 거 요구하는 국내호텔 근황 댓글+3 2025.08.04 3652 11
20001 울릉도 새로운 논란 추가… 인당 60만 원짜리 패키지 여행 댓글+1 2025.08.04 2451 1
20000 "우리 종교는 ○○ 금지"…학부모 항의에 얼어붙은 교무실 댓글+2 2025.08.04 2325 2
19999 '극한직업 최 반장' 배우 송영규 숨진 채 발견 댓글+1 2025.08.04 2162 1
19998 진실공방으로 번진 눈밑지방제거 의료사고 2025.08.04 2228 4
19997 "李대통령, 담뱃값 1만원으로 올려야" 댓글+15 2025.08.04 3135 9
19996 유명 일타강사 피살사건 전말 댓글+2 2025.08.04 2532 2
19995 요즘 물도둑 근황 2025.08.04 2873 7
19994 에어컨도 없는데…경비실에 "선풍기 치워라" 항의한 입주민, 어디? 2025.08.04 175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