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와이프랑 6-7평 원룸에서 동거부터 시작해서 결혼함. 물론 지방이 아니라 서울이라서 워낙 집이 비쌌고, 처음에 부모님 도움 없이 시작해서 그런것도 크지만, 이제는 원룸 살때 죽어라고 싸우던게 추억으로 느껴짐. 우리는 그냥 서로 아무렇지 않게 서로만 보고 믿고 시작한것 같은데, 뭐 내가 어디 살았는지는 부모님의 재력에 기댔던 과거고, 앞으로 배우자랑 독립적으로 뭔가 쌓아간다는건 별개의 문제가 아닌가. 부모밑에서 계속 꿀빨고 의탁하고 싶으면 결혼을 하면 안되지.
여자 재산을 못따지는 상황이지
여친은 이제 취업했다잖아
그럼 현실 직시하고 주어진 상황에 맞게 하는거지
세상 물정을 1도 몰랐다는 가정하에 충격 받는거 까진 이해하지만 울 정도는 아닌듯
그것도 여자가 강력하게 요구한 결혼인데 ㅋ
"남자 돈 1.5억에 필요한 돈 5.5억. 부족한 돈 4억. 여자돈 : ???"
이런 느낌이었음.
그리고 여친 사회 초년생은 세상물정 몰라서 그렇다 치고
나이 30초에 1.5억 모을때까지 집값 상태도 몰라서 이제야 충격받는다는 부분은
아무래도 좀 공감해주기 어려움...
매매할 형편 안되면 전세 살면서 열심히 모아야지 뭐...
그정도 경제력은 아닌거 같은데 ㅋ
"어쩌라고?" 밖에 들지 않음
있는 돈에 맞춰서 결혼해서 모아서 더 좋은 곳으로 가도록 노력하면 되잖아
이딴 별거 아닌 생각가지고 파혼되고 그러는거보면 어처구니가 없네
뭐 저런걸로 파혼하고 그럴 수는 있다고 보는데 근데 파혼 하면 어쩔건데 ㅋㅋ
몇 년 뒤면 없던 돈이 생김? 어차피 지금도 대출로 9평인데
사정에 맞춰서 사는거지 뭐 어쩌라고? 라는 생각
그게 싫으면 니가 9평을 가져와서 18평에서 살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