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꼭 알 필요있나 싶음
한문이 쓰임새가 아직 많긴한데 없어지는 추세임
이력서에 한문으로 이름쓰는 칸도 없어지고 있는 걸
애초에 한문이 어렵고 너무 종류가 많기도 하고 한문은 남의 나라 언어니까
세종대왕님께서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를 만들고자 하신 게 한글인데
굳이 한문을 고집할 이유가 있나?
현 시점에서 초중고 과목에 한문이 없는 곳이 더 많음
교련 과목이 사라진 것처럼 한문과목도 사라지고 있는 거임
[@아그러스]
한글이 문제가 아니고 한국어가 한문에서 온 단어가 얼마나 많은데, 모든걸 읽고 쓸 줄 알아야한다는건 아닌데, 아예 필요없다는건 개쌉소리임. 한문을 기초라도 아는 사람이랑 모르는 사람이랑 한국어 구사 능력 자체가 넘사벽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나. 그냥 한문을 아예 못하는건 한국어도 그만큼 깊이있게 못하는거라고 생각하면 됨.
명확한 기준점을 못 찾아서 나름대로 기준을 잡았었음
일단 2010년과 2021년을 비교해 봄
예를 들면 현시점 30대 이상과 20대 초중반 정도일 듯
10년 전엔 전국의 학교 교육과정에 한문이 포함되어 있었음
유치원 때는 천자문을 배우고 초등학교 때 사자성어 배우고
중고등 과정에 한문이 항상 있었고 그만큼 많이 쓰였음
근데 2021년은? 전국 전부 사라지진 않았으나 10년 전에 비해 많이 사라짐.
유치원이 100곳 초등학교 100곳 있다 치면
10년 전엔 유치원 100곳, 초등학교 100곳에서 한문을 가르침
반면 2021년에 조사한 바로는 계속 없어지는 추세라 2~3곳에서만 한문을 가르치고
그마저도 특정 인원수의 학부모가 원하면 따로 반을 편성에 가르친다 함.
중학교도 마찬가지로 전국의 2~3%가 한문을 가르침. 상위 2~3%가 아님.
심지어 고등학교에선 제2외국어로 분류돼서 한문을 선택할지 말지 결정 가능한 과목이 됨
2010년 이전만 해도 한문에 관심이 있건 없건 교육과정에 한문이 늘 있었기에
공부를 안 했어도 기본적인 한문을 알 수 있지만
지금은 따로 찾아보거나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한문을 전혀 접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될 수 있다는 말임
비교 자료 중에 이력서가 있었음
이력서엔 한문으로 이름을 써야 하는 칸이 있었는데
이젠 한문 기재란이 없어진 이력서가 많아짐
그리고 한자사전
이거 완전 필수 사전이라 집집마다 하나씩은 구비되어 있고 사용법을 학교에서 알려주기도 함
1. 부수색인, 2. 자음색인, 3. 총획색인 아직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 많을 듯
나도 오랜만에 봐서 이거 어떻게 찾는 거지? 싶었는데 막상 펼쳐보니 몸이 기억함.
요새 20대? 당연 한자사전 거의 모름
부모님이 쓰던 한자사전의 존재는 알아도 사용법은 거의 모름
예전이야 12간지 외워서 출생연도마다 본인 띠 외우고 운세 보고 그랬지
지금은 MBTI로 끝남
요새 12간지 알아도 한문으로 쓸 줄 아는 사람 찾기 힘듦
그리고 본인 띠만 알지 다른 동물들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함
조사하기 전에 신입들이 한문 잘 모르면 좀 답답하거나 이걸 왜 모르지 어려운 한자도 아닌데? 싶었음
근데 조사하다 보니 꼭 알 필요 있나 싶었음
[@오픈유어아이즈]
그 단어의 뜻이 한자에서 비롯된거라면 그뜻을 찾아 보는 정도는 해당 단어를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겠지만, 쓰는거랑은 아무 상관이 없어요....
요컨대 무식을 못쓰더라도 없을 무, 알 식을 한글로 안다면 앎이 없다는 의미구나 라는걸 알 수 있죠... 그런데 굳이 한자를 쓸 줄 알아야하고 그 형태를 익혀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아른아른]
한자를 다 읽고 쓸 줄 알아야한다고 한 적 없어요. 님이 말씀하신 무식을 예로 들어도 없을 무만 알아도, 무가 들어간 단어들을 유추할 수 있을텐데, 없을 무 자체를 모르면 한국어 구사가 되나요? 연일월도 한자로 못 적는 사람이면 어느 정도까지 한자를 모를지 상상이 안가는데요? 무식을 없을 무 알 식의 조합으로 알 지식정도는 갖춰야한다 이말입니다. 한자를 아예 모르면 무식을 그냥 무식이란 단어로 기억하니 왜 그 뜻인지 어원도 모르고 사용하는 꼴이져.
본문의 내용은 연월일을 한자로 못 적는다고 구박당한 얘기인 듯...
몰라도 사는데 지장 없으니 위의 글을 썼다고 생각함.
한자와 한문은 구별해야 할 듯... 한문은 한자로 구성된 문장이고 한자는 중국 고대부터 내려오던 글자 체계.(이것도 동이족이 어쩌고 하는 인간들 있는데 이건 패스)
우리 역사만이 아니라 일본, 베트남 등이 공용어로 한자와 한문을 썼음.(국가의 공문서, 학술용으로 사용한 걸 말함) 이건 동아시아만이 아니라 같은 시기 유럽도 마찬가지 였음. 로마제국 시절에는 라틴어 보다 고대 그리스어를 더 권위있다고 여겼고, 그 이후에는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를 공용화했음.
현재 논란이 되는건 한자교육이 부족하다는 건데 조선시대처럼 한문을 공부해서 필담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준이 아니니까 한자 교육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건 말도 안 되는 얘기, 그리고 중국과 일본은 한자를 간자체로 쓰기 때문에 아예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지만 정자체를 쓰는 우리는 해당 언어를 배울 때 별도로 간자체 공부를 해야 함.
문해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주의해야 함. 어설픈 일본식 번역어로 중역된 외국 표현들은 사실 전공 공부에서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함. 예를 들어 'allegory'를 풍유법이라 번역하고 있음. 본래 이 표현은 영어도 아니고 고대 그리스어로 번역이 안 되는 단어임. 그런데도 교육현장에서는 어설프게 풍유라고 번역해서 가르치는데 실제론 도움이 안 되는 거죠. 즉 엉터리 일본식 한자 번역으로 쓸데없이 혼란만 가중시키는 꼴이죠.
그럼 남는 건 한자를 알아두면 우리말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건데 이것도 케바케인 듯... 한자 표현을 알아야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부분도 적지 않음. 所志, 顯身, 召史 등은 조선시대에는 썼지만 지금은 안 쓰는 표현이죠. 따라서 쉬운 한자표현이지만 알 필요가 없는 경우죠.
그리고 지금 한자 자격시험으로 등급을 매기고 한자능력을 객관화시켰다고 하지만 이것도 웃기는게 우리 나라에서 가장 잘 만들었다는 장삼식 편 한어대사전의 경우 수록된 한자가 약 5만 개 정도.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모로하시 판 大漢和辭典의 경우는 13권 분량임. 그래도 모든 한자는 물론이고 모든 한자 표현을 수록하지 못함. 민족문화추진회에서 고문서 번역을 하는데 해결 안 되는 표현이 나오면 재래식으로 4서3경을 통으로 외운 한학자 분들을 모셔다 겨우 해결하고 있음.
결론을 대신해 내 생각은 한자 교육은 고문서를 봐야 하는 전공자들과 언론 방송 미디어 쪽에서나 필요한 듯... 나머지는 사전을 찾아 쓸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할 듯...
근데 이젠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어부렀어..... 나도 오픈유어아이즈님이랑 같은 의견인데....... 문제는 여기서 맨피스 아재들이 한자의 중요성을 역설해봤자 저런걸 왜 알아야되냐고 역정내는 애들이 더 많아지고 있음..... 사실 내가 최근에 20대 친구들 몇명이랑 얘기해볼 기회가 많았었는데 의외로 20대 애들도 게시물에 나온 애들 무식하다고 하더라고.....ㅋ 문제는 그거지 예전에는 무식한 쪽이 입다물고 있었는데 요새는 무식한 애들이 목소리가 더큼
[@느헉]
ㅋㅋㅋ중국은 참 싫어해도 중국의 글자는 좋아하는 사람이 많네...나도 느헉이랑 같은생각
문자와 언어는 아주 조금씩 미미하게 발달하고 사라짐
중국의 많은 인구들에 반비례하게 그 문자만큼은 바뀌거나 사라질거라고 본다 앞으로 우리나라서 살면 인터넷 모바일 위주의 삶에서 한자를 얼마나 쓰고 앞으론 어떻겠냐?
하지만 자기가 필요하면 하는거고 누가 뭐라한다고 쉽게 휘둘리면 안되는거고 늘 선택은 본인이하는것..
할 수 있다면 종친회 같은데 나가서 말할수 있는 영향력있는 꼰머가 되서 한문으로 된 내 성을 버리고 인디언식작명으로 우리말로된 새로운 성을 갖고싶음
우리나라에서 그리 많은 숫자는 아닌, 한자 자격시험 사범 1급 자격증가지고있음. 5000자정도 공부함. 사어까지 공부했음
한자 필요없다는 젊은세대 말도 이해는 갑니다. 최대한 필요한거만 하기에도 급급한 시간에 한자까지 알아야된다고 이야기하는게 꼰대같이 느껴지는거임.
한자를 쓸필요야 없지 그걸 한자로 적을수있게끔 하라는건 아닌데, 예를들어 공표와 공포의 차이점을 모름.
조금 어렵게 들어가면 어휘력이 딸린다는 말인데
이걸 그냥 한국어로 외울려고하면 개빡센데 한자를 알면 개념의 이해가 빠르다는말임. 수학을 공부할때 왜 공식을 외우는지 이해를 하면 국어와 어휘력과 한자의 관련성이 그와 같다는 걸 알아야함.
즉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한자를 몰라도 된다는건 어휘력은 갖다버리고 시작하겠다는 말임. 개띨구가 되겠다는거지.
그래서 보통 단어정립이 안되니까 하는게 치애법건, 임신공격 이런소릴하게되는거임
한문이 쓰임새가 아직 많긴한데 없어지는 추세임
이력서에 한문으로 이름쓰는 칸도 없어지고 있는 걸
애초에 한문이 어렵고 너무 종류가 많기도 하고 한문은 남의 나라 언어니까
세종대왕님께서 우리나라 고유의 언어를 만들고자 하신 게 한글인데
굳이 한문을 고집할 이유가 있나?
현 시점에서 초중고 과목에 한문이 없는 곳이 더 많음
교련 과목이 사라진 것처럼 한문과목도 사라지고 있는 거임
쌉소리는 본인이 하시는듯
이런 정론을 쌉소리 취급하시는 본인의 의견이 제일 쌉쌉소리 라는 걸 깨달으셨으면 좋겠네요.
쩝...
일단 아셔야하는거 말장난치는 사람들이 자주쓰는화법인데.
한글이랑 한국어랑 다름.
한글은 우리 순수 말이고.
한국어는 우리말로 표현할수있는 모든걸 다포함하는거라 알고있는데 맞나모르겠네요.
아무튼 한문을알면 표현력이 오른다는 솔직히 반반인듯.
한문으로 대화한다 생각해보시면 답나오는데
한문 뜻이 복잡해서 오히려 글자나 문장이해하는데는 도움이 안됩니다.
오히려 더 글자가 복잡해져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 더많아요.
이걸 잘 쓰는사람도 거의없구요.
그리고 위에 년월일모르는거야 뭐 상관없다고 생각하네요
존나 무식하게 말해서 님들 쉬는시간에 가요듣지.
시조듣지는안잖아요?
나야 한문은 다알고있다만 어디가서 이걸 상식처럼 생각한적도 없는데
명확한 기준점을 못 찾아서 나름대로 기준을 잡았었음
일단 2010년과 2021년을 비교해 봄
예를 들면 현시점 30대 이상과 20대 초중반 정도일 듯
10년 전엔 전국의 학교 교육과정에 한문이 포함되어 있었음
유치원 때는 천자문을 배우고 초등학교 때 사자성어 배우고
중고등 과정에 한문이 항상 있었고 그만큼 많이 쓰였음
근데 2021년은? 전국 전부 사라지진 않았으나 10년 전에 비해 많이 사라짐.
유치원이 100곳 초등학교 100곳 있다 치면
10년 전엔 유치원 100곳, 초등학교 100곳에서 한문을 가르침
반면 2021년에 조사한 바로는 계속 없어지는 추세라 2~3곳에서만 한문을 가르치고
그마저도 특정 인원수의 학부모가 원하면 따로 반을 편성에 가르친다 함.
중학교도 마찬가지로 전국의 2~3%가 한문을 가르침. 상위 2~3%가 아님.
심지어 고등학교에선 제2외국어로 분류돼서 한문을 선택할지 말지 결정 가능한 과목이 됨
2010년 이전만 해도 한문에 관심이 있건 없건 교육과정에 한문이 늘 있었기에
공부를 안 했어도 기본적인 한문을 알 수 있지만
지금은 따로 찾아보거나 학원을 다니지 않으면 한문을 전혀 접하지 못한 채 성인이 될 수 있다는 말임
비교 자료 중에 이력서가 있었음
이력서엔 한문으로 이름을 써야 하는 칸이 있었는데
이젠 한문 기재란이 없어진 이력서가 많아짐
그리고 한자사전
이거 완전 필수 사전이라 집집마다 하나씩은 구비되어 있고 사용법을 학교에서 알려주기도 함
1. 부수색인, 2. 자음색인, 3. 총획색인 아직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 많을 듯
나도 오랜만에 봐서 이거 어떻게 찾는 거지? 싶었는데 막상 펼쳐보니 몸이 기억함.
요새 20대? 당연 한자사전 거의 모름
부모님이 쓰던 한자사전의 존재는 알아도 사용법은 거의 모름
예전이야 12간지 외워서 출생연도마다 본인 띠 외우고 운세 보고 그랬지
지금은 MBTI로 끝남
요새 12간지 알아도 한문으로 쓸 줄 아는 사람 찾기 힘듦
그리고 본인 띠만 알지 다른 동물들은 모르는 경우도 허다함
조사하기 전에 신입들이 한문 잘 모르면 좀 답답하거나 이걸 왜 모르지 어려운 한자도 아닌데? 싶었음
근데 조사하다 보니 꼭 알 필요 있나 싶었음
한문은 이제 관심 있는 사람만 찾게 되는 언어가 되었음
한자가 엄청 중요하고 필수라고 주장하는건 아닌데. 한글 말고 '한국어'에 한자에서 온 단어가 얼마나 많은데, 한자를 전혀 모르는거랑 기초라도 아는건 한국어 구사능력에서 천지차이임. 연월일도 모르는 사람이 한국어를 깊이있게 구사하는게 가능하겠냐.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는게 일상 대화 수준으로 밖에 한국어를 구사를 못하고 깊이 있는 단어 구사나 읽고 쓰는 능력이 떨어지는걸 말하는건 아니지. 기초 한자도 모르는 사람은 한국어에도 토익같은 평가가 있다면 당연히 R/C에서 개박살 날거다.
왜 자꾸 이상한 반지성주의가 판을 치고 무식이 아무렇지 않게 합리화가 되는 세상이 되는지 모르겠음. 그냥 한자 아예 몰라요. 이건 그만큼 한국어도 잘 못해요랑 같은 뜻임.
요컨대 무식을 못쓰더라도 없을 무, 알 식을 한글로 안다면 앎이 없다는 의미구나 라는걸 알 수 있죠... 그런데 굳이 한자를 쓸 줄 알아야하고 그 형태를 익혀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몰라도 사는데 지장 없으니 위의 글을 썼다고 생각함.
한자와 한문은 구별해야 할 듯... 한문은 한자로 구성된 문장이고 한자는 중국 고대부터 내려오던 글자 체계.(이것도 동이족이 어쩌고 하는 인간들 있는데 이건 패스)
우리 역사만이 아니라 일본, 베트남 등이 공용어로 한자와 한문을 썼음.(국가의 공문서, 학술용으로 사용한 걸 말함) 이건 동아시아만이 아니라 같은 시기 유럽도 마찬가지 였음. 로마제국 시절에는 라틴어 보다 고대 그리스어를 더 권위있다고 여겼고, 그 이후에는 라틴어와 고대 그리스어를 공용화했음.
현재 논란이 되는건 한자교육이 부족하다는 건데 조선시대처럼 한문을 공부해서 필담으로 의사소통을 할 수준이 아니니까 한자 교육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건 말도 안 되는 얘기, 그리고 중국과 일본은 한자를 간자체로 쓰기 때문에 아예 못 알아볼 정도는 아니지만 정자체를 쓰는 우리는 해당 언어를 배울 때 별도로 간자체 공부를 해야 함.
문해력에 도움이 된다는 것도 주의해야 함. 어설픈 일본식 번역어로 중역된 외국 표현들은 사실 전공 공부에서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함. 예를 들어 'allegory'를 풍유법이라 번역하고 있음. 본래 이 표현은 영어도 아니고 고대 그리스어로 번역이 안 되는 단어임. 그런데도 교육현장에서는 어설프게 풍유라고 번역해서 가르치는데 실제론 도움이 안 되는 거죠. 즉 엉터리 일본식 한자 번역으로 쓸데없이 혼란만 가중시키는 꼴이죠.
그럼 남는 건 한자를 알아두면 우리말 이해에 도움이 된다는 건데 이것도 케바케인 듯... 한자 표현을 알아야 이해가 되는 측면도 있지만 그럴 필요가 없는 부분도 적지 않음. 所志, 顯身, 召史 등은 조선시대에는 썼지만 지금은 안 쓰는 표현이죠. 따라서 쉬운 한자표현이지만 알 필요가 없는 경우죠.
그리고 지금 한자 자격시험으로 등급을 매기고 한자능력을 객관화시켰다고 하지만 이것도 웃기는게 우리 나라에서 가장 잘 만들었다는 장삼식 편 한어대사전의 경우 수록된 한자가 약 5만 개 정도.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모로하시 판 大漢和辭典의 경우는 13권 분량임. 그래도 모든 한자는 물론이고 모든 한자 표현을 수록하지 못함. 민족문화추진회에서 고문서 번역을 하는데 해결 안 되는 표현이 나오면 재래식으로 4서3경을 통으로 외운 한학자 분들을 모셔다 겨우 해결하고 있음.
결론을 대신해 내 생각은 한자 교육은 고문서를 봐야 하는 전공자들과 언론 방송 미디어 쪽에서나 필요한 듯... 나머지는 사전을 찾아 쓸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할 듯...
고로 한자가 필요없다고 하는 사람은 무식한게 맞음
왜? 한문이 없어도 단어를 인식 할 정도의 어휘력만 지니고 있다는 거니까
나도 년월일 한자로 써본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난다. 장담하고 최근 5년 내에는 읽은 적은 있어도 쓴 적은 없음.
앞으로 죽을 때 까지 10번은 써볼까?
그걸 지금 20대에게 필수 덕목이라고 꼰대질 하는건 좀 아니라고 봄.
그거 익힐 시간에 영어공부 더 하라고 말해 주고 싶음.
한자를 교양이고 문해력을 높여준다고 생각하는건 많이 잡아줘도 30대까지가 한계치라고 봄.
지금 20대는 전화기 모양도 생소한 친구들이다.
세상은 늘 변한다.
년월일 한자로 못쓰고 부모님 이름 한자로 못쓰고... 시나브로, 마실 이런거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말하는건 아닌거 같음.
문자와 언어는 아주 조금씩 미미하게 발달하고 사라짐
중국의 많은 인구들에 반비례하게 그 문자만큼은 바뀌거나 사라질거라고 본다 앞으로 우리나라서 살면 인터넷 모바일 위주의 삶에서 한자를 얼마나 쓰고 앞으론 어떻겠냐?
하지만 자기가 필요하면 하는거고 누가 뭐라한다고 쉽게 휘둘리면 안되는거고 늘 선택은 본인이하는것..
할 수 있다면 종친회 같은데 나가서 말할수 있는 영향력있는 꼰머가 되서 한문으로 된 내 성을 버리고 인디언식작명으로 우리말로된 새로운 성을 갖고싶음
한자 필요없다는 젊은세대 말도 이해는 갑니다. 최대한 필요한거만 하기에도 급급한 시간에 한자까지 알아야된다고 이야기하는게 꼰대같이 느껴지는거임.
한자를 쓸필요야 없지 그걸 한자로 적을수있게끔 하라는건 아닌데, 예를들어 공표와 공포의 차이점을 모름.
조금 어렵게 들어가면 어휘력이 딸린다는 말인데
이걸 그냥 한국어로 외울려고하면 개빡센데 한자를 알면 개념의 이해가 빠르다는말임. 수학을 공부할때 왜 공식을 외우는지 이해를 하면 국어와 어휘력과 한자의 관련성이 그와 같다는 걸 알아야함.
즉 꼭 필요한건 아니지만, 한자를 몰라도 된다는건 어휘력은 갖다버리고 시작하겠다는 말임. 개띨구가 되겠다는거지.
그래서 보통 단어정립이 안되니까 하는게 치애법건, 임신공격 이런소릴하게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