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 만에 경매에 나온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24억원의 대출을 동원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물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금지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집값의 88%를 대부업체에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나 ‘영끌의 끝판왕’이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시장에선 이처럼 비정상적 차입을 활용한 영끌 매물이 내년부터 경매시장에 무더기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기사 요약
5년만에 나온 은마아파트 84제곱 경매물건은 27억중 24억을 대부업체에서 조달
최근 은마 84제곱 실거래가는 21억
돈 빌려준 대부업체는 원금회수 못할 것으로 예상
강남 등 규제지역에 이런 물건 줄줄이 대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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