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치어 숨지게 해놓고 뺑소니... 술취한 의사가 치른 대가

배달원 치어 숨지게 해놓고 뺑소니... 술취한 의사가 치른 대가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254880?sid=102


음주운전을 하다가 오토바이 배달원을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40대 의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의사 A씨는 21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A씨는 "왜 도주했나" "구호 조치를 왜 하지 않았나" "오토바이를 친 사실을 몰랐나" 등 취재진의 물음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은 채 곧장 법정으로 들어갔다.  


A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예정이다.  


A씨는 전날인 20일 오전 0시 20분쯤 인천시 서구 원당동 한 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채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30대 오토바이 배달원 B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직진 중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B씨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후 500m가량을 더 운전했으며, 하차 뒤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는 차량을 버리고 달아났다.  


사고로 머리 등을 심하게 다친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토대로 2시간 만인 오전 2시 20분쯤 현장에서 1㎞가량 떨어진 곳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69%였다.  


A씨는 인천 모 의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로 병원 직원들과 회식을 하고 귀가하던 길에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람을 친 줄 몰랐고 물체 같은 것을 친 줄 알았다"며 "당시 졸았다"고 진술했다.  


숨진 B씨는 1년 전부터 배달대행업체를 통해 배달 일을 해왔으며, 사고 당시 햄버거를 배달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FINGERTIP 2023.01.21 22:34
사회로부터 추방당하길 기원합니다.
피웅 2023.01.22 02:52
사망하신 배달원분 삼가 조의를 표하며 명복을 빕니다.
낭만목수 2023.01.22 10:43
저래도 당당하게 의사짓 하겠지...
야담바라 2023.01.24 20:21
의사면허는 살인면허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594 반년걸린 배달어플 리뷰 패드립 고소 결과 댓글+3 2023.06.25 18:59 5917 6
12593 보배드림 아재들 개빡치게 만든 택시비 13만원 먹튀한 남성 댓글+1 2023.06.25 18:45 5973 10
12592 실시간 뉴스까지 나온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댓글+4 2023.06.25 17:28 6026 3
12591 정준영 황금폰 신고자, 권익위 포상금 5000만원 받았다 댓글+3 2023.06.25 16:55 6136 7
12590 남편사망정식 논란 ㄷㄷ 2023.06.25 16:26 6463 2
12589 기절 후에도 계속 팼다 댓글+1 2023.06.25 14:31 6608 7
12588 최근 발표된 직장인 한달 평균 점심값 댓글+2 2023.06.25 14:09 6327 1
12587 초등 5학년 16층 추락사…일기장엔 '학폭' 가해자 이름 댓글+9 2023.06.25 13:53 5780 5
12586 현재 사람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인 인천 남동공단 35년차 연봉 댓글+3 2023.06.25 13:50 5948 1
12585 경찰이랑 한바탕한 래퍼 댓글+4 2023.06.25 13:33 5929 3
12584 최근 논란 많은 유투버가 고정댓글에 자기 언급하자 손절 때린 여행 유… 댓글+3 2023.06.25 13:27 5968 6
12583 알바비 3만원이 빠져있어서 사장이랑 싸우다 경찰까지 부른 디시인 댓글+4 2023.06.25 13:25 5754 7
12582 다음달 부터 쓸수있는 자동차 간지템 댓글+15 2023.06.23 16:48 8452 3
12581 살다살다 극장에서 떡볶이에 튀김 먹는 인간때문에 빡친 관람객 댓글+8 2023.06.23 16:47 6612 5
12580 한국 화폐 최대 의문점 댓글+12 2023.06.23 16:27 7242 8
12579 현실이 커뮤니티화 되어가는 한국 댓글+8 2023.06.23 16:27 673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