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다니는 디시인이 운 이유

중소기업 다니는 디시인이 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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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쌰라 2023.04.26 14:37
하... 안타깝네
느헉 2023.04.26 18:23
간만에 진심 담아 댓글 쓴다.

요즘 중소 제조업 거래처 가보면 대부분 저거 초입 분위기야.

중견 제조 정도 돼도 야근하는 공장 찾아보기 힘들어.

(중견 제조는 공장을 최소한 18시간 이상은 돌려야 채산성이 나와.)

일단... 공단 지역에 화물차가 안다녀.

지입화물 기사들 거래 끊기고 일반 화물 시장으로 나와서

화물차 부르면 처음 가격에 10초 이내에 콜 잡히는거 같아.

코로나때 물동량 넘칠때는 2~3번 가격 올리는 경우가 허다 했는데


여튼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저거랑 비슷한거 같음.

나도 매달 일용직을 적게는 몇백 많게는 천만원 넘게 쓰는데

가능하면 직원들하고 해소하고 있음. 나도 요즘 연장 잡는 날이 종종 있고.

그나마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겁난다.

큰거 하나 질러놨는데 겁나네... 금리는 뛰고.

바쁠 때는 댓글 없다가... 요즘 이 시간에 댓글 놀이 하는거 보면 알겠지?

일 없을 때 놀자고 우리는 요즘 보통 4시 전에 퇴근함.

문제는 일주일에 두 번은 모여서 의기투합을 핑계로 술먹음.

먹다보면 어느샌가 내가 계산하고 있음. 시1펄.


농담이고... 진짜 심상치 않다. 작은 돈이라도 벌리면 ㅈ같아도 벌고 버텨.

일 터지는 건 한순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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