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보다 보니 남욱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지은 죄 만큼만 벌을 받고 싶다."
이게 곰곰히 생각해보니 상당히 이상한 말이네요.
남욱 죗 값 치르고 석방한 거 아니었나요?
이미 죄 만큼 벌을 받고 나온 사람이
"지은 죄 만큼만 벌을 받고 싶다." ???????
그래서 드는 의문이 생겼네요.
1. 누가 추가로 없는 죄 만들어서 벌을 받게 하겠다고 했나?
2. 그럼 앞으로 나오는 말은 있는 죄에 대한 증언이라는 건가? 아니면 없는 죄에 대한 증언이라는 건가?
3. 없는 죄 만들어서 벌을 받게 하겠다는 사람이 있는건가? 그럼 그 사람이 뭘 요구한건가?
이명박의 경우 다스와 같이 자신의 회사를 소유자를 숨기고 소유하는 건 원래 전적이 있었던 데다가
관련한 여러 전문가의 도움이 있었고 해당 일에 대해선 본인 자신도 전문가였기에 가능했었던건데..
이후 그 사촌과 검찰은 그 방법, 수법등을 공유하게 된거죠.. 밝힘으로써..
그런데...
이재명의 유무죄의 진실을 떠나서 과거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이 없었고 해당 분야에서 일하지도 않은 사람이
그걸 구현하는게 가능할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밖엔 없네요.
( 일반인이야 수사권이 없으니 언론을 통해서만 정보를 접하는 데 이재명의 유무죄는 그냥 듣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정보 해석능력으로 유추만 할 수 있을 뿐...신뢰성은 없는거죠...저놈 유죄다..무죄다..일반인이 하는 말은 그냥
다 헛소리인건데... )
뉴스를 그렇게 보고 다스 실소유 분석한 글들 봐도 이명박이 다스를 실소유한 방법은 기가막히게 교묘하거든요.
게다가 가족이 도왔으니 가능했던 거고....
일반인은 그냥 실제 다스에서 일했던 사람들 증언 통해서 이명박이 직접 회사를 컨트롤한 정황을 보고 판단한 거지..
그런데..이번 이재명 건은 그런 정황도 없단 말이죠.
수감 전에는 이재명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말들을 했던 사람들만 벌을 받았었는데...
가족 중에 해당 주장되는 지분 회사의 지분을 소유한 사람도 없는데...
( 유명한 말 있죠...중소기업이라면...최소한 돈 관리는 가족에게 시켜야 한다..ㅋㅋㅋ )
그러니 일반인 입장에선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데...
그 와중에 남욱 ..변호사인데도...없는 죄에 대한 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는군요.
이미 있는 죄에 대한 벌을 받고 나온 사람이...( 아 한국은 그게 가능한 나라라는 걸 변호사가 말하고 있는 )
이거 어제 오늘 하루 종일 말이 너무 희한해서 머리속에서 맴도는 말이 됐네요.
한국에서 변호사도 "없는 죄에 대한 벌을 받을 수가 있구나.."라는 걸 변호사가 언론을 통해서 말을 해줬네요.
그걸 검찰의 도움 없이 이재명이 하는 건 불가능할테고...
없는 죄에 대한 벌을 받게 할 수 있는 사람이나 권력이 누군지 정말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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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구속이 작년 11월인데 본래는 올해 5월에 구속기간 만료로 보석될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검찰에서 기소를 하지 않고 미뤄둔 혐의로 추가 기소한 뒤 그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서 6개월을 더 구속된 상태로 재판을 받아오다가 이번에 풀려나게 된겁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남욱은 현재 1심이 여전히 진행 중인 사항이며 그 동안 완강히 부인한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재판에 협조해 자기의 형을 살되 충분히 감형을 받겠다는 말을 한 겁니다.
남욱 건에 대해서 알아보지 않고 제대로 오해하고 있었네요..
정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난로 설치하느라 정신이 없어서...이 글 써놓고 보니..아..연통이 삐뚤어졌네요...ㅠㅠ
ps. 또 써놓고 보니 이상해서 수평계를 놓고 보니 삐뚤어진게 연통이 아니라 제 눈이네요...연통 설치하는 데에도
수평계가 필요하다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