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가위 이원택 의원(민주당, 김제·부안)은 25일 “지난 24일 여성가족부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새만금 프레잼버리가 대회를 2주 남기고 전격 취소된 표면상 사유는 코로나19 변이(BA.5) 출현 및 재유행 우려 때문으로 돼 있다”면서 “그러나 진짜 속사정은 대회가 열릴 야영장 내 기반시설 준비 부족이 주된 원인이다”고 지적했다.
지난 7월 내린 폭우로 프레잼버리 예정지 곳곳이 물바다가 됐고 진흙투성이로 변해 사실상 야영이 불가능했었다는게 이 의원의 판단이다.
이원택 의원은 “이같은 사태는 잼버리 주관부처인 여가부와 전라북도, 스카우트연맹 등 관련 주체들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내년에 열릴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를 꼼꼼히 체크하고, 챙겨야 할 주관부처 수장인 여가부 장관이 취임 이후 여가부 폐지에만 혈안이 돼 있다”며 “내년 대회까지 10개월을 남겨두고 주관부처가 사라질 수도 있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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