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심장 멈췄다' 오진한 병원장 "내가 틀려도 좋은 거잖아" 황당 해명

'태아 심장 멈췄다' 오진한 병원장 "내가 틀려도 좋은 거잖아" 황당 해명

https://www.news1.kr/society/general-society/5887093


산부인과 의사의 오진으로 첫 아이를 잃을 뻔했다는 부부의 제보가 전해졌다.


당시 산부인과 원장은 "아이가 심장이 뛰지 않는다. 유산한 것 같다. 다음 아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오늘이라도 바로 이 아기집을 제거하는 게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중략)

A 씨가 "선생님이 말한 그 기준은 알겠는데 선생님은 죽었다 했잖아요"라고 하자 원장은 "나는 안 뛴다고 했어. 잘못됐다고 했어"라며 "그게 실수인지 아닌지는 봐야 한다. 나는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내가 인정 안 하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내가 오진한 거는 본인들한테 좋은 거잖아"라며 사과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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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야 08.23 12:07
시험관으로 아이 낳아 이제 돌 지났는데 세상엔 정말 좋은 의사들이 많다. 다만 엉뚱하고 자질이 더러운 의사 하나가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온다. 끝까지 위로하며 친절하게 포기하지 않고 시험관을 성공해준 의사와 달리 동네 산부인과 의사 답게 대충 진료하며 초음파 의사의 이야기도 씹어가며 대충 좋다고만 4개윌 넘게 말하다 양수가 없다시피해 긴급상황 이라면서도 파업중이라 대학병원 연계 안된다며 알아서 대학병원 스스로 알아보고 응급실로 밀고 들어가라던 어이없던 의사... 태어날 운명이었던지 양수가 거의 없어 호흡이 힘들어진 새까매진 아이를 제왕절개 응급수술로 무사히 꺼내주신 산부인과 교수님과 1.14kg...그 작디 작은 아이를 잡고 수술실에서 울리려고 마사지해 끝내 살려내신 소아과 교수님과 신생아 응급실 간호사님들의 헌신적인 한달간의 입원치료까지...  아직도 생명의 은인으로 맘속 깊숙히 존경하게된 그 분들이 어이 없던 의사의 실수들을 덮어주셨고 의사들의 대부분을 존경하게 됐지만 분명 적은 확률로 돌팔이들이 존재하며 그 피해는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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