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가 크다는 가스공사 실적

적자가 크다는 가스공사 실적


영업이익 : 1.8조

순이익 :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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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릴 2023.01.27 15:17
아.. 내가 아는 적자의 개념이 잘못된거였나;;;
juyeon 2023.01.27 15:37
적자가 아니라 부채비율이 높은거니까요
부채중에는 해외자원투자도 있지만 원료비와 요금을 연동시키는 원료비 연동제를 하지 않아서, 비싸게 사와도 싸게 파는 과정에서 생기는 미수금도 한 몫하는데, 미수금만 10조원 정도 되고 이게 자산으로 잡히는게 아니니까 부채비율이 높습니다.
미수금은 나중에 원료비가 내려가면 천천히 회수해도 되겠죠. 하지만 가스 수입대금은 배가 수출국에서 출항할때 쯤에는 마련을 해야하고, 한국에 입항해서 하역해서 정산할 때는 줘야될 돈이니 먼저 대금 지급을 하고 도시가스사나 발전사에 판매한 후에 돈을 받는겁니다. 그 선지급할 가스 원료비를 부채(회사채)로 지급하는데 들어올 돈(미수금)은 쌓이지만 안들어오고 수입 대금은 자꾸 나가고 하니까 부채가 늘어나는거죠
juyeon 2023.01.27 15:46
[@juyeon] 이 정부는 이걸 가지고 민영화 쪽으로 푸는데 거봐라 공기업으로 운영하니까 부채 쌓이고 방만경영아니냐? 비슷하게 가스 사와서 발전소 굴리는 민자발전사들은 가스공사보다 가스도 싸게 사오지 않냐 이러거든요.
기본적으로 lng시장은 원유시장과 다릅니다 수요기반의 선물시장이 잘 형성된 원유시장은 생산량의 증산과 감산이 수월한 특성이 있어요 opec이 회의 한 번 해서 바로바로 원유 생산량 조절하지 않습니까요
그런데 천연가스 특히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lng시장은 가스전에서 나온 원료가스가 개발되더라도 불순물을 제거하고 액화시키는 공정에 대한 투자비용이 조단위 이상으로 들고 그러한 공장을 구축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lng 수입자가 나타나서 안정적인 계약구조를 만들어주지 않는 이상 최종투자결정(fid)을 이행, lng 생산공장을 만들지를 않습니다.
즉 수요에 따라서 공급이 탄력적으로 늘어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고요. 그래서 유럽에서 러시아 가스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단 소리가 나오자마자 전세계 lng 가용물량을 싹쓸이를 해가는 통에 lng 값이 20배가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juyeon 2023.01.27 15:51
[@juyeon] 겨울이 이례적으로 따뜻하고, 단기간에 확충한 가스저장률이 어느정도 있으니까 유럽발 가스수요가 조금 해소되서 가스가격이 어느정도 안정화를 찾은건 맞는데요.
동아시아 lng 가격지표인 jkm 은 여전히 평년대비 2배 이상입니다. 미국 가스가격지표인 헨리허브(hh)는 보통 여러분이 아시는 천연가스 선물 시세랑 거의 유사한데 mmbtu당 3달라 언저리가 평균가격이고 액화 및 운송비용 감안하면 mmbtu당 5,6달라 선이 jkm 가격이라고 보시면 되는데 한때 이게 60불도 넘게 갔었어뇨
Coolio 2023.01.27 16:26
[@juyeon] 먼가 이상한데요? 원래 미수금은 받지 못한 돈이니 기본적으로 자산으로 잡는거 아닌가요? 왜 자산에서 제외합니까? 그리고 비싸게 사서 싸게 팔았다고 했는데 그럼 100원에 사서 90원에 팔았다는 뜻이니 바로 영업손실로 잡혀야지 왜 미수금이 늘어나는지 모르겠네요. 만약 미수금 10조원이 대손처리될 금액이라는 건가요? 그렇다면 회계기준상 미수금 손상처리해서 손실로 바로 잡혀야 하는데요? 그런데 이익이 나는거 보니 회계기준상 대손처리될 채권은 아니라는 것 같은데요? 미수금 이야기만 여기저기서 하는데 그 미수금에 대해서 정확하게 설명하는 기사는 없네요
juyeon 2023.01.27 17:12
[@Coolio] 받을요금에서 안받았을 뿐이지, 상품권이나 이익으로 회계상에 잡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상요금을 부과하고 구매자한테 채권형태로 미수금을 잡아놨으면 미래의 이익이 들어올 것이니까 자산으로 잡을수 있죠.
요금 인상요인은 이미 있어서 재료비는 들어갔는데, 요금에 반영을 안해서 상품가격에 전가를 못시키는거죠
그렇지만 그 인상요인을 반영한 정상가격과 현재가격의 차이는 알 수 있지않습니까? 그거를 계산한게 미수금이고 이거는 말그대로 가격에 반영을 못하니 회계장부에도 반영을 못하는겁니다
반대로 요금 인하요인이 생겼을때 정상가격과 그 시점의 가격이 벌어지겠죠? 그러면 미수금이 회수되는 구조입니다.
결과적으로 lng시장의 가격이 출렁거리더라도 가스요금의 변동을 제한둠으로서 기업의 부채로 가격인상의 부담을 나중에 저렴한 가격일때 조금 더 받음으로써 완화시키는거죠.
홍수기에 물 담아뒀다가 갈수기에 물 쓰는 댐같은 역활인겁니다.

문제는 그렇게 lng가격이 저렴한 시기가 되면 원자재 가격이 전체적으로 저렴해지기 때문에 평균연료비용보다 스팟물량이라고 단기계약물량의 단가가 더 싸지거든요.
그러면 민간 발전사를 비롯한 직수입자들이 시장가격으로 싸게 들여오는 시기에는 상대적으로 평균연료비가 비싸서 비싸게 쓰는 착시효과가 일어나는 겁니다.
직수입자들은 공사보다 싸게 살수 있으면 그렇게 구해오고 자기들이 비싸게 구할거 같으면 국가 수급안정의무를 들먹이면서 공사한테 사가거든요.
주식에서 항상 저점매수 고점매도만 하는 장사를 하는 샘 입니다.
juyeon 2023.01.27 17:19
[@Coolio] 실제로 요금인상요인을 그대로 반영하는 유럽, 미국 가스 사업자의 경우 연료비 폭등시기에 10배 넘는 요금을 부과하기도 해서 논란이 인 적이 있죠
명목적으로 겨울철에 연료비 부담이 늘어난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더 인상되어야 될거를 막고 있는거에요
juyeon 2023.01.27 17:22
[@Coolio] 그리고 가스요금은 공사가 정해서 공사마음대로 인상 인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료비인 가스수입원가를 고려해서 정부에 요금고시 전에 허가를 받아서 고시하는거에요.
요금을 올리는 것도 내리는 것도 정부 맘이고 심지어 새로 채결하는 장기계약, 단기 스팟물량의 비중, 도입계획도 정부의 허가없이는 진행이 안됩니다.
28년생김지영 2023.01.27 16:00
적자인데 성과급 지급내역은?
인지지 2023.01.27 20:26
[@28년생김지영] 성과급 자체가 기본급에 다 포함된거에요
언론 가레기들이 가스라이팅을 해놔서 ㅋㅋㅋㅋㅋㅋ

원래 주는거에서 성과급이라는 표현보다 평가급으로 나눠서 차등 지급하는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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