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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자식을 훈육하지 않고 그저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부모들.
괴물들이 괴물을 계속해서 낳고 퍼뜨리는 무시무시한 사회
근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따돌림이 있을 게 뻔한 곳에 애를 밀어넣은 부모 탓도 크다고 본다
고등학생한테 대학수준의 조별과제를 요구하고
전원 기숙사라, 기숙사에서 학생끼리 소통하는 걸 상정하고 과제를 내는데
그런 곳에
기숙사에 들어가 살지 못하는
더불어 아직 또래들 사이에서의 사회성도 충분히 익히지 못한 12살짜리를
게다가 과학영재학교라 머리 좋다는 애들 빠글빠글 모여있는 곳이라
저 곳에서 ‘12살의 백강현’은 초등학교 중학교의 백강현만큼
교내에서 압도적인 학업성취도를 보여주지도 못했을 거다
근데 저 학교에 있는 애들은
학업성취도가 너무나도 중요한 애들이잖아
저런 곳에서까지 대입을 위해 수능공부를 하는 게 현실이고
애초에 정원외 입학 시험도 20인 중 7위 이내라고 표현하니
정원외 중에서도 1위로 들어온 건 아닐 것 같은데
학교에서 제시한 것에 대한 학업성취도 또한
압도적 1위는 고사하고, 상위권에도 없겠지
조금만 더 생각을 해봤다면
저런 잘못된 상황이 펼쳐질 게 뻔한 곳인데
거기에 12살 짜리 애를 밀어넣은 욕심인지 실수인지도 크다고 본다
차라리 일반고등학교로 진학을 하거나
그게 아깝다면 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넘기고
서울대는 못가더라도 다른 대학교로 빠르게 진학을 한다던지
애한테 상처를 덜 줄 방법이 분명히 있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는
저런 머리좋은 애들도 결국은
이후 고등교육에 도움이 되는 내용은 극히 일부인
수능공부를 하면서 시간을 허비하는 상황들이 좀 안타깝다
저런 영재들을 좀 더 효율적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대한민국 모든 정신병자는 다 디시에 있음. 폐기물 수용소임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