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사태 날, 강원도 장병 '유서' 썼다... "총 챙겨서 시내 진지 구축"

내란 사태 날, 강원도 장병 '유서' 썼다... "총 챙겨서 시내 진지 구축"


 

비상계엄이 유지된 지난 4일 0시 40분께, A씨는 강원도 접경 지역에서 군 복무중인 아들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새벽에 군장하고 유서쓰고 총 챙겨서 시내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통화에서 아들이 "'우리는 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 상황도 안 알려주고 진돗개 발령 사이렌이 올려서... 유서를 쓰라고 지시받았다. 우리는 최전방이라서 유서도 쓰고 그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너무 놀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4891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5399 영국에서 통과된 담배금지법 근황 댓글+4 2024.04.18 10:01 5251 1
15398 삼성그룹, 전 계열사 임원에게 주 6일 근무 권고 댓글+10 2024.04.18 10:00 5492 0
15397 치킨값 근황 댓글+7 2024.04.18 09:59 5472 0
15396 부산서 대동맥박리 환자 또 사망…"대학병원에 수차례 전화했지만 거부" 댓글+8 2024.04.18 09:58 5150 2
15395 삼성전자 노조행사 방해 논란 2024.04.18 09:58 5117 1
15394 사우디 네옴시티 사실상 취소 댓글+6 2024.04.17 20:35 6809 3
15393 광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얼굴 공개 2024.04.17 19:59 6563 0
15392 이상민 장관 세월호 추모식에서 '기후위기, 인공지능' 댓글+4 2024.04.17 19:56 5760 3
15391 (블라인드) 소개팅에서 외모 지적 당한 남자 댓글+16 2024.04.17 14:54 6425 5
15390 계속된 취소 통보에 위치 공개안하겠다는 성인 페스티벌 근황 2024.04.17 15:54 6160 5
15389 일본.. "사형수에게 알 권리 따윈 없다" .news 댓글+5 2024.04.17 14:53 6532 14
15388 70대할머니 무릎꿇린 이대 미용실 갑질 댓글+5 2024.04.17 11:50 5922 1
15387 최근 대놓고 나이키를 비판한 장애인 여자 육상선수 댓글+5 2024.04.17 11:12 6226 5
15386 작년 커리어하이 찍은 우리나라 기관 댓글+1 2024.04.17 11:07 6928 3
15385 오늘자 한강대교 투신소동 ㄷㄷㄷ 댓글+3 2024.04.17 09:10 5968 0
15384 양아들과 '불륜' 女정치인, 알몸 상태로 들키자 "함께 씻을 준비" … 댓글+1 2024.04.16 16:18 830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