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두 살배기, 퓨마 서식지서 16시간 생존 비결… “대형견이 지켜줘”

美 두 살배기, 퓨마 서식지서 16시간 생존 비결… “대형견이 지켜줘”


 


 

어린 동물을 돌보고 있는 미국 목장견 '부포드'. 길을 잃은 두 살배기 아이의 옆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스코티 던튼

미국에서 실종된 2살짜리 어린 아이가 맹수가 나오는 길을 11km 걸어가는 동안 다친 데 없이 멀쩡해 화제다.


16일(현지 시각) 미국 NBC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애리조나주에서 2살 남아가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당국은 구조대원 40명 이상을 수색에 파견하고 헬리콥터를 동원해 인근을 수색했다.


그러나 아이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한 가운데, 실종 16시간째 인근 목장에서 아이를 발견했다며 보안관 사무소에 신고했다.


아이가 발견된 곳은 집에서 직선거리로 11km 넘게 떨어진 지점이었다. 집에서 목장까지 이어진 길목은 퓨마, 코요테, 사자, 심지어 곰까지 종종 발견되는 곳이었기 때문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었지만 다친 데 없이 멀쩡했다. 실제로 수색 헬기가 아이가 지나온 길목에서 퓨마 2마리를 발견했다.





 

아이가 멀쩡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목장에서 키우던 다섯살짜리 개 '부포드'덕분이었다. 잠옷바지와 민소매의 얇은 차림으로 혼자 있는 아이를 발견한 부포드가 아이의 곁을 지킨 것으로 보인다. 주인에 따르면 부포드는 평소에도 아이와 동물의 새끼를 좋아해 어린소나 양들을 잘 돌보곤 했다고 한다.


평소에는 근처 땅을 순찰하면서 코요테를 쫓아내는 일을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0/0003304667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스카이워커88 04.20 12:48
영웅견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1003 도심 한복판 흉기 들고 충격 보복전…부산 '조폭들의 전쟁' 댓글+1 2025.11.10 1190 1
21002 현재 지방 무시라고 논란중인 지방 카페 논란 댓글+15 2025.11.10 2168 2
21001 법원, 위메프에 파산 선고 2025.11.10 1078 0
21000 "계엄 막상 해보면 별거 아니다" 댓글+1 2025.11.10 1555 7
20999 법정서 '코인 사기' 업체 대표 흉기 습격…징역 5년 확정 댓글+3 2025.11.10 1207 0
20998 여중고생 지갑 노리는 호스트 카페 등장 댓글+2 2025.11.10 1345 2
20997 "대낮 카페서 80분간 음란행위한 남녀, 성관계도…단골 유부녀였다"[… 2025.11.10 2038 3
20996 당근 무료나눔이 위험한 이유 댓글+1 2025.11.10 2098 7
20995 김혜성 빚투 사건 정리 댓글+11 2025.11.10 2304 9
20994 친구 여동생 성폭행한 군인 집행유예…법원 “충동적으로 저질러” 댓글+4 2025.11.10 1455 2
20993 직장에서 개짜치는 사건 터짐 댓글+3 2025.11.10 1818 4
20992 요즘 전역하면 들고 나오는 돈 댓글+6 2025.11.10 1729 2
20991 응급실 뺑뺑이 원인 밝혀져.. 결국 "의사 부족" 댓글+4 2025.11.08 1856 3
20990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댓글+10 2025.11.08 2561 3
20989 4세 고시 없지만 7세 고시는 보장해 드릴게요…지독한 영유 아웃풋의 … 2025.11.08 1498 1
20988 주식의 '주'자도 모르던 40대 주부, 예금 빼서 주식 투자 댓글+2 2025.11.08 208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