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현직 초등교사의 글

스압) 현직 초등교사의 글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꽃자갈 2023.06.16 14:56
이거 좀 공감간다. 집에서 부딪히는 이유 중 하나가 이거였지
내가 알기론 오은영 박사는 무조건적인 이해와 보듬만 강조한 적 없음. 자녀에 대한 부모의 잘못된 이해와 양육을 교정하는 걸 우선시했을 뿐이지 필요한 경우에는 문제아이에게 합리적이고, 교육적으로 '강경하게' 대처했음.

몇몇 부모나 저 선생이나 오은영 박사를 너무나도 잘 못 이해함
꽃자갈 2023.06.16 15:17
[@저는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리적바이든] 사실 이게 어쩔 수 없음. 오은영도 현장에 있는 사람이니 문제점은 알고 그에 대한 대처법도 알겠지. 근데 직접 만나서 케어받는 거랑 우리가 TV로 살짝 보는 거랑은 다름. 아닌말로 거의 수박 겉핥기에 가깝고. 오은영이 그냥저냥 얼굴 좀 익은 패널 정도만 되도 괜찮을텐데 TV만 틀면 나오는 수준이 되니까 대중 영향력이 장난 아니게 되고 사람들은 그걸 또 어설프게 적용해서 일꼬이고...... 그래서 난 오은영은 방송 출연 좀 줄이는 게 본인에게도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함.
마구리 2023.06.16 15:45
[@저는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리적바이든] 몇몇만 그렇게 했으니까 잘난 부모들은 자기들이 할수 있는것만 하거든 오은영이 하는거처럼 집에서 애들 하나하나 들어주면서 하라고하명 100중에 몇이나 할거같음?? 못해 방학 20여일을 지옥이라고 표현하는 부모들인데 매일 애기들 이야기들어주면 지켜주겠음?? 만만한 학교에 자기들이 못하는걸 요구하는데 어줍잖게 오은영같이 요구하니 그렇지
그리고 우리나라는 선생이 강경하게 하면 아동학대 신고받아 오은영 본 부모들한테
불룩불룩 2023.06.17 14:41
[@저는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리적바이든] 이분말이 맞음 단호할 때는 단호하라고 함
제이탑 2023.06.16 16:58
오은영박사의 말을 지멋대로 왜곡하고 폄하하네.
꽤나 악랄한 표현방식임.
어린애의 마음을 이해하고 감정을 공감하면서 방향성을 잡아나아가자는 원론적인걸 부드럽게 이야기한것뿐인데,
갑자기 방임으로 만들어버리네.
글이 너무 추함.
맨마지막의 '방만한 자유'라는 말만 들어도 이글이 얼마나 별로인지가 가늠이 됨.

학부모한테 쌓인 감정을 오은영한테 화풀이하네
Dijfddcv 2023.06.16 21:50
[@제이탑] 주변에 선생님 있으면 물어보새요.
오은영이 얼마나 X뿌리고 다니는지 ㅎㅎ
불룩불룩 2023.06.17 14:42
[@Dijfddcv] 그걸 다 오은영 탓을 하나요

그리고 애키워보시면 오은영이 말하는대로 반도 못따라갑니다 현실은
느헉 2023.06.16 22:12
좀 과하게 말한 부분은 있다만.

최근 학교쪽 일을 많이 해서 수업을 종종 보게되는데... 싱크로율 70~80%정도는 된다고 봄.

오은영 박사 문제도 상당부분 일리가 있다.

오은영 박사가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은 아니지만...

학생도 학부모도 선생님도 오은영 박사 만큼의 레벨이 되지 않으니

그만큼 높은 수준의 교육과 치료를 하는건 불가능한데

TV에서 본거는 있어서 그 정도 레벨의 대접을 바라고 덤벼드니...

현장에서는 방법이 없는거고. 교육이고 나발이고 책임 회피하기에만 급급해지는 거고.


실제로 본 사례 하나...

나와 내 직원, 교장, 교감, 행정실장, 교사 이렇게 같이 일을 보고 있는데

학생들이 복도에서 뛰어 다니면서 서로 밀치는데

교사가 급해서 '애들아 뛰면 안돼 천천히...' 했다가 교장한테 곧바로 지적 받았음.

존대말 안썼다고.

곧바로 교감하고 선생님이 학생들 뒤따라 가면서

절대 몸에는 터치 안하고

뛰면안되요 뛰면안되요... 어느 교실로 가요? 선생님 뒤를 따라오세요.

하면서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교실까지 모셔다 드림.

그래야 아무 책임이 없으니까. 질서교육 시켰다가 애들 기죽으면 안되니까.

이 ㅈㄹ을 하는데... 충격 매우 씨게 받음.


우리도 시공팀도 학교가면 학생이 앞에서 온다? 그냥 고대로 멈춰 서버림. 그게 안전하니까.

당연히 견적은 일반 관공서 보다 쎄게 때릴 수 밖에 없고 그게 받아들여 진다.

400만원이면 가능한 철거 견적이...

크레인 2대에 안전요원까지 붙여서 1200만원이 되는 기적도 실제로 봤고. (실제로는 그게 더 위험요소가 많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아무리 간단한 교구, 자재, 폐기물도 옥상으로 무조건 올리고 건물 뒷편에서 크레인으로 양중하는게 그 학교 룰.

진짜 학교 가면 이게 도데체 뭐하는 건가... 교육이란게 있기는 한건가 싶을 정도.



결론.

학교에는 금쪽이들이 돌아다니는데... 교사는 오은영 박사 수준은 당연히 안되고...

결국 교육을 포기하고 문제가 없도록 하는걸 1순위로 해야만 교사들이 살아남음.
불룩불룩 2023.06.17 14:43
애 키워보면 오은영이 말하는대로 절대로 안됨

고로 오은영탓하는건 아니라고 봄
한두번더 2023.06.19 09:06
교사의 고충은 이해하는데..
일단 이걸 오은영 탓하는 걸 보면 참 어이 없는게
오은영이 금쪽이에서 나와서 이야기 하는건 다 부모들이 애를 교육시키는 방법인데..
물론 그 방법대로 교육이 잘 안되지만...
어쨋든 지금의 문제는 엿같은 사회적 문제때문에 부모가 가정교육을 못 시켜 천태만상인 애들이 생긴거고
그로 인해 학교 교사들이 통제하는게 힘들어 진건데..뭔 그거를 오은영탓하는지 당췌 이해가 안됨...
오히려 남을 배려하고 단체생활에 잘 적응되게 알려주는게 오은영인데....

또 교사도 졸라 문제있는게...구구절절 지 힘든거 졸라 이야기 했는데..
결론적으로 호되게 야단쳐서라도 "앉아", "그만해","하지마","조용해"라고 하면 로봇처럼 말 착착 듣는 애들을 원하는거고
그렇게 착착 말 잘 듣게 집에서 교육을 시키던지 아니면 자기가 호되게라도 교육을 시킬테니 암말하지 말고...오히려 부모가 지인테 애들 교육못시켜 죄송합니다.하고 숙이고 들어와라......이거잔아..
예전 교사 권위가 높던 시대로 다시 돌아가서 졸라 편하게 일하고 싶다는 말 밖에는 안되는걸로 보이는데

밑에 글에서 교사때문에 자살한 중학생이 나오고 지 기분대로 처벌하던 교사들이 난무하던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는게 말이나 되는건지.....시대가 바뀌었으면 그 시대에 맞게끔 교육방식을 바꿀생각은 안하고 학생탓, 부모탓으로 돌려 지 힘든것만 이야기 하는 꼬라지를 보니 참...

진짜 교사라면 지금 저렇게 통제가 안돼 힘들어 디지겠다고 이슈 시킬게 아니라
지금 태반의 아이들이 이런식이니..어떻게 교육을 해야할지? 좋은 교육은 어떤건지..? 이런걸 이슈시켜서
서로 이해하고 같이 만들어볼 생각은 죽어도 없고.....
요즘 교사들의 거의 모든 글들이
지 힘들고 교사로서의 의무도 안하는걸 학생탓, 부모탓으로 정당화 시키고 싶은 글들 뿐이라는게 참 개탄 스럽네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2497 어느 경비 업체 단톡방 갑질 폭로 댓글+4 2023.06.15 15:59 3340 2
12496 전쟁 중 다리를 잃었는데도 부대 복귀하려는 19살 우크라이나 여군 댓글+2 2023.06.15 15:56 3681 8
12495 도서관서 누운 대학생 커플, 손 위치가…ㄷㄷ 댓글+6 2023.06.14 16:51 5122 4
12494 요즘 젊음이들의 연애 방식이 궁금한 사람 댓글+25 2023.06.14 16:25 4434 4
12493 10m 높이의 방음터널을 여중생이 올라간 이유 댓글+2 2023.06.14 16:22 3349 3
12492 남친 불임 만들려는 노처녀 댓글+5 2023.06.14 15:47 5150 14
12491 토스 이직 한달차가 쓴 토스 기업문화 (블라인드 IT엔지니어 주간베스… 댓글+5 2023.06.14 15:44 3566 3
12490 3조원으로 지마켓 옥션 인수한 이마트 근황 댓글+11 2023.06.14 15:43 3926 2
12489 예상을 뒤엎고 일본에 입법확정된 법안 댓글+1 2023.06.14 15:39 3387 3
12488 장첸보다 더한새끼가 우리나라 현실에서 나타남 2023.06.14 15:17 4092 4
12487 젊은 세대들이 결혼을 안하는 이유.blind 댓글+2 2023.06.14 14:45 3693 5
12486 여의도 증권가에서 미쳤다고 말 나온다는 JYP 근황 댓글+4 2023.06.14 14:44 4090 2
12485 오늘 새벽 어떤놈이 집에 강제로 들어오려고 했다는 디시인 댓글+1 2023.06.14 14:40 3373 6
12484 부산 돌려차기남 양형 사유 댓글+2 2023.06.14 14:36 2848 3
12483 "6살 딸이 먹고 싶다고 해서" 남은 방울토마토 들고 경찰 출석한 母 댓글+15 2023.06.14 10:21 3652 9
12482 에타에 올라온 중국인 유학생 한국어 수준 댓글+7 2023.06.14 04:05 442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