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신 우리가…" 딥페이크 가해자 신상털이 등장

"경찰 대신 우리가…" 딥페이크 가해자 신상털이 등장


 

전국 학교에서 딥페이크(인공지능을 이용한 합성 사진·영상물) 성범죄 피해자가 다수 발생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가해자 신상을 공개하는 가해자 정보방이 등장했다.


텔레그램에 개설된 '딥페이크 가해자 정보방'에는 29일 기준 참가자 420명이 활동 중이다. 가해자들이 범죄 수단으로 악용했던 텔레그램이 이번에는 보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셈이다.


텔레그램 정보방에선 당초 피해 상황을 공유하는 대화가 주로 오갔었다. 그러다 하나둘씩 가해자 신상정보가 공유되면서 본격적인 '신상털이'가 시작됐다.


정보방에선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이름과 사진은 물론이고 연락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거주지, 학교 등 자세한 신상정보가 올라오고 있다. 참여자들 사이에선 또다른 가해자들의 신상을 요구하는 질문이 쏟아지기도 하고, 가해자 신상정보를 제공하는 곳이라며 또 다른 SNS 대화방 링크가 공유되기도 한다.


한 참여자는 "가해자 정보를 가져왔다"며 특정인의 이름과 전화번호, 소속 학교 등을 공유했다. 심지어 부모의 연락처까지 노출했다. 그는 "이 사람은 전에도 딥페이크를 해서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은 전적이 있다"며 "여기 있는 사람이 한 통씩만 걸어도 300통이다. 다 같이 전화를 걸어달라. 경찰이 (처벌)할 수 없다면 우리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엉뚱한 가해자를 지목할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한 SNS 계정에는 "나는 텔레그램 딥페이크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중 한 명인데, 나는 두 아이 키우는 평범한 주부일 뿐이다. 어떤 경로로 내 아이디가 유출된 건지 모르겠다"는 하소연 글이 올라왔다....(중략)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20326?sid=1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llliilll 2024.08.31 20:43
저런건 대부분 끝이 좋지 않죠.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5252 “고속버스에서 양보했더니 황당합니다”.gisa 댓글+2 2024.03.29 20:48 5944 5
15251 딱 걸린 무임승차女, 역무원 눈 찌르고 "쌍방폭행이야" 댓글+1 2024.03.29 20:08 5822 10
15250 당근, 창사 8년 만 첫 연간 흑자 달성…영업익 173억원 댓글+2 2024.03.29 20:07 7225 1
15249 “아직도?” 해산 못 한 잼버리 조직위, 지금도 돈 나가고 있었다 댓글+3 2024.03.29 20:06 5564 7
15248 작년, K-음식점 바가지당한 외국인 관광객 신고 사례 댓글+1 2024.03.29 20:03 5184 2
15247 언제부턴가 피부과 개빡치는 부분 댓글+3 2024.03.29 20:02 7695 11
15246 대학교들 "투표합시다!" 대자보 댓글+4 2024.03.29 16:43 5450 6
15245 서울 버스파업이 일어난 이유 비하인드 댓글+2 2024.03.29 16:03 4724 6
15244 ??? 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려 댓글+2 2024.03.29 15:40 4743 3
15243 '아우디와 성관계'하다 걸린 남성 ㄷㄷㄷ 댓글+9 2024.03.29 11:27 6087 3
15242 시체 사오고, 돌려쓰면 된다는 정부에 개빡친 시신기증 서약 가족 댓글+7 2024.03.29 10:48 5077 5
15241 중학생 아들 중요부위 만지는 남편 댓글+6 2024.03.28 16:37 5515 3
15240 100만 역사 강사 유튜버 황현필, 영화 제작 발표 댓글+34 2024.03.28 15:02 5561 17
15239 신세계 정용진 인스타 근황 댓글+3 2024.03.28 14:21 5033 3
15238 윤석열 복지 댓글+16 2024.03.28 14:13 5525 5
15237 요즘 학교 안에서 여대생 근황 2024.03.28 12:57 569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