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culture.news/4730
어느 기자가 뮤지컬 관람가서 기사쓰려고 요점 메모할 노트 가져왔는데 시끄러우니 그런거 하지말라는 항의받고
언쟁하다가 빡쳐서 그냥 안보고 나와버렸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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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관극을 해야한다 까지의 입장은 아니지만 유난히 우리나라 사람들 극장매너 구리긴함
영화관에서 통화하는 인간도 있고 자기딴에는 잘 볼라고 몸을 앞으로 숙이고 보는 사람도 있는데 그럼 뒷사람은 아예 안보임
이런 행위들이 관크가 되는 이유는 남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임.
모두가 자기 돈을 내고 와서 보는 건 맞지만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면 관크가 될 수 있다고 봄
나도 옆 사람이 공연 내내 가만히 못 있고 움직여서 그 사람이 입고 온 패딩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너무 거슬린 적이 있음
그 사람 입장에선 어떻게 2시간 내내 가만히 있냐 라고 얘기 할 수 있지만
어쨋든 난 그 소리 때문에 집중도 못했고 공연을 제대로 못 봤으니 기분 나쁠 수 있지 않나?
이 모든 부분은 예민함의 정도가 상대적이라는 데서 오는 것 같음
저 메모하는 기자도 지금까진 문제가 없었다 로 생각할 부분이 아니라
내 옆 사람은 예민한 사람이니 피해를 주지 말아야지 가 맞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면 안 하는 게 맞지
나의 예민함을 남에게 강요하고 싶지않아서.. 예민하지않은 상대방도 존중하고 싶어서
그런데 기자라는 직업을 이렇게 누군가를 고자질하는데 사용하는 인간 겁나 찌질해보인다.
기자가 벼슬이냐?
아니 그리고 공연 보느라 사운드 장난 아닐텐대 메모 하는 소리가 들린다고?? 소머즈도 그렇게는 못하겠다
근데 기자편 들어주기 싫은 이유는 뭘까????
왠지 기자가 자기 벼슬을 이용해 까는걸로 보임...자기 주말에 3시간이나 걸려 왔는데 감히 날 푸대접해...이런 느낌이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