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사태 날, 강원도 장병 '유서' 썼다... "총 챙겨서 시내 진지 구축"

내란 사태 날, 강원도 장병 '유서' 썼다... "총 챙겨서 시내 진지 구축"


 

비상계엄이 유지된 지난 4일 0시 40분께, A씨는 강원도 접경 지역에서 군 복무중인 아들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다.


메시지에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 "새벽에 군장하고 유서쓰고 총 챙겨서 시내 진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비상계엄이 해제된 후 통화에서 아들이 "'우리는 다 전쟁이 난 줄 알았다. 상황도 안 알려주고 진돗개 발령 사이렌이 올려서... 유서를 쓰라고 지시받았다. 우리는 최전방이라서 유서도 쓰고 그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너무 놀랐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47/0002454891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6105 현기차가 급발진 방지장치를 드디어 내놓음 댓글+5 2024.07.06 18:02 5562 7
16104 과거에도 경찰에 신고당할뻔한 손웅정 2024.07.06 18:01 4580 4
16103 워터밤 남돌 여돌 반응 차이.더쿠 댓글+2 2024.07.06 18:00 5666 5
16102 미쳐버린 웨딩 플래너 업계 댓글+1 2024.07.06 17:59 5289 5
16101 삼성전자 실적 근황 2024.07.06 17:59 4824 3
16100 손아카데미 경기영상 보니 욕설·고성…"답답해 거친 표현" 해명 댓글+5 2024.07.06 17:54 4015 1
16099 카이스트 박사출신 일타강사가 보는 의대증원 2024.07.06 17:46 4206 5
16098 에베레스트에서 난투극 벌인 중국 커플.news 2024.07.06 16:25 4440 3
16097 와이프가 애 낳아도 혼인신고 하지말자고 한 이유 댓글+1 2024.07.06 16:23 4538 2
16096 검사들이 탄핵을 겁내는 이유 댓글+15 2024.07.06 15:30 6074 15
16095 허웅 "전 여친 두 번째 임신 내 애 맞는지 의심…집 침입? 사랑해서… 2024.07.05 15:49 5433 0
16094 토마토 주스로 희생자 조롱한 남자 자수 댓글+2 2024.07.05 13:43 6057 2
16093 변호사로 10년을 살다보니 알게되는것들 댓글+1 2024.07.05 13:42 5586 4
16092 일본 정부 마침내 모든 정부 체계에서 플로피 디스크 사용을 폐지 댓글+3 2024.07.05 13:40 4750 2
16091 오싹오싹 MZ신입 댓글+7 2024.07.05 13:40 5172 3
16090 30년전 지어진 순살아파트 댓글+6 2024.07.05 13:39 511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