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엄마의 비명...충무로역 승객들이 4살 아이 살렸다

지하철 엄마의 비명...충무로역 승객들이 4살 아이 살렸다


 

충무로역에서 지하철에서 내리던 아이가 열차와 승강장 사이로 빠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으나 승객들이 합심해 아이를 무사히 구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경 대화 방면으로 가던 서울 지하철3호선에서 4세가량의 남자아이가 엄마, 동생과 함께 충무로역에서 내리다 지하철과 역 사이 틈에 온몸이 빠졌다.


엄마의 비명을 들은 같은 칸 승객 여러 명이 지하철 문이 닫히지 않도록 몸으로 막고 이 아이가 빠진 틈 안으로 손을 뻗어 아이를 약 20초 만에 구조해냈다.


목격자 강모(48)씨는 “지하철이 멈추고 문이 열렸는데 갑자기 비명이 들려 흉기 난동인 줄 알고 당황했다”며 “승객들이 힘을 모아 다행히 아이를 바로 끄집어내 살렸다”고 말했다.


충무로역 측은 상황이 수습된 것을 확인하고 약 5분 만에 지하철 운행을 재개했다.


이윤재 기자(yjlee@mk.co.kr)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177929?ntype=RANKING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다크플레임드래곤 2023.08.28 14:09
아이들은 발이 작으니
지하철 내릴때 절대적으로 손을 꼭 잡고 내려야합니다...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3253 초코에몽 근황 댓글+1 2023.08.25 16:51 2616 7
13252 MZ세대가 고맙다는 중소기업 직원 댓글+5 2023.08.25 15:07 2961 9
13251 김윤아(자우림) 인스타그램 댓글+10 2023.08.25 15:05 3425 13
13250 ???: 나는 작전 통제 권한 없었다. 댓글+7 2023.08.25 14:27 2988 7
13249 일본대사관에 핵오염수 방류 규탄하다 끌려가는 대학생들 댓글+3 2023.08.24 21:54 3108 13
13248 역대 최대 기록갱신 중인 윤석열 정부 댓글+8 2023.08.24 21:53 3967 12
13247 노량진 수산시장 근황 댓글+7 2023.08.24 21:52 3264 5
13246 윤 도움컸다, 일 폭탄발언 나와 댓글+2 2023.08.24 21:51 3552 17
13245 중국 경제는 정말 무너질 것인가? 댓글+8 2023.08.24 19:28 3094 5
13244 중학생 아들과 함께 남편 살해 댓글+3 2023.08.24 16:58 3021 1
13243 "와! 대한민국 완전히 망했네요" 댓글+3 2023.08.24 16:51 3820 9
13242 “무서워서 산책하겠나”…천변 걷던 여성 풀숲으로 끌고 간 40대 긴급… 댓글+2 2023.08.24 16:43 2690 2
13241 한 총리, “정부와 과학 믿어달라” 댓글+26 2023.08.24 14:59 3072 17
13240 대통령실, 세금으로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옹호영상 만들어. 댓글+16 2023.08.24 13:54 3113 20
13239 숟가락 교체 500원 가게의 반전 댓글+4 2023.08.24 13:43 2745 5
13238 스마트워치 '박테리아 득실' 댓글+1 2023.08.24 13:43 270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