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한국 경제가 한참 성장기일 때 공대를 비롯해 변호사, 회계사 정원을 2배, 3배 다 늘였고 그 바람에 전보다 똥값(?) 되었지만 반대로 보면 덕분에 기업들이나 개인들이 손쉽게 인력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단 하나, 의사만은 의협의 강경함에 휘둘려 수십년간 충분한 증원을 하지 못했고 그 결과로 의사들이 선민의식을 가질 정도로 안하무인이 되었다고 봅니다. 3천명에서 1천명 늘여봤자 변호사 300명에서 천명으로 늘였던 것보다 한참 못 미치고 OECD 국가 의사 1인당 국민 숫자보다 30% 정도 적은 걸 10~20십년에 걸쳐 좁혀 나가는 수준입니다. 이번에야말로 의사들의 조직 이기주의를 극복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