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노벨 과학상도 아버지와 아들이 대를 이어 수상하는 경우가 은근 있다고 한다.
3줄 요약
1. 지능은 유전과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2. 지능 모계 유전설은 기자들과 이상한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낸 정치적인 왜곡과 날조. 과학자들은 그런 행태를 비판하고 저격함.
3. 아들이든 딸이든 자식 지능은 당연히 부모 양쪽으로부터 모두 유전되는게 자연의 섭리이자 생물학적인 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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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은 고정이고 지식을 쌓는거 아닌가
그리고 유전도 유전이지만 유전에도 돌연번이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고, 각자의 환경도 유전만큼 아주 중요함. 그리고 어찌보면 가장 결정적인 건 당사자의 목표의식과 동기부여임.
허구헌날 재능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사람들 말을 분석해보면 거의 대부분이 지금 시점 자기보다 앞서 있는 사람과의 의미없는 비교질을 하거나 조금만 어려워지는 과제를 만나면 뜻대로 잘 안풀린다고 지레 겁먹고 포기하는 케이스가 99%임. 나보다 앞서는 사람의 노하우를 어떻게든 배워보거나 설령 지금 남보다 실력이 떨어져도 그저 지금 하고 있는게 좋아서 열심히 연습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음.
뇌도 쓰면 쓸 수록 활성화되고 효율적이게 된다는 것도 신경학자들이 연구로 밝혀낸 사실임. 근데 이런 연구결과는 애써 외면하고 극단적이고 확정적인 내용만 취사선택함.
다른 건 차치하고 '노력하는 것도 결국 재능이다'?? 이런말 믿는 사람은 애초에 뭘해도 안 될 사람임.
제가 노력의 가치를 논하니까 각자의 특장점을 발굴하자는 말씀을 하시는 걸 보니 제가 마냥 '노오오력'만 강요하면서 '공부나 해라' 라는 얘기하는 걸로 오해하신 것 같은데요. 네, 저도 궁극적으론 각자의 특장점을 발굴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보니까 그 특장점을 발굴하는 과정에서도 불필요한 남과의 비교, 어려운 과제를 할 때의 좌절감으로 막연히 재능이니 노력의 한계라느니 하면서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너무 믾아지는 것 같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세상에서 더 가치있는게 No.1보다 Only 1인데 자기만의 목표의식을 가지고 정진하지 못하고 쓰잘데 없이 남들하고 지나치게 비교하거나 '노력도 결국 재능'이야 같은 증명되지 못한 사이비 뇌과학을 근거랍시고 내세우면서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지나치게 많다는게 느껴져서 하는 소리입니다.
똑똑한 사람도 심리적으로 불안하면 자기 능력 발휘 못하고, 평범한 사람도 마음 먹고 노력하면 예상치 못한 큰 성과를 냅니다. 사람의 뇌와 능력은 어떤 방향으로 얼마나 발전할 지는 미리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되는 거고요. 현재 한국 사람들은 무슨 게임마냥 무슨 일을 하든 주어진 경험치만 얻는다고 생각하는데 똑같은 업무나 공부에서도 얼마나 큰 노하우를 얻을 지는 그 사람의 경험이나 지식에 따라 달라집니다. 심지어 가치관이나 태도에 따라서도 달라져요. 제가 예시로 거론한 것들이 한 사람에게도 인생의 단계마다 상당히 가변적으로 작용하는 거라는 걸 눈치 채실 겁니다.
A라는 학생이 1시간에 10문제 푸는걸 부러워하면서 10문제를 5시간에 푸는 자신을 공부해봤자 소용없다면서 3문제 풀고 쉽게 포기하는 B라는 학생과 1시간에 1문제 풀더라도 결국 10문제를 다 풀어내고자 덤벼드는 C라는 학생이 있다고 칩시다. 선생님이 보시기에도 B와 C중에 누구 미래가 더 밝아보일지는 짐작하실 수 있겠죠? 저 A라는 학생이 매 시험마다 1시간에 10문제를 다 풀 수는 없는 노릇이고 C라는 학생이 매 시험마다 10시간이 걸릴리는 없을 겁니다. 노력을 통해서 얻는 성취와 노하우가 칼같이 딱딱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는 거죠.
이영표 이사가 학생들한테 재능이란 단어에 사로잡히지 말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라는 좋은 말에 인기 유튜버가 사기꾼 취급하며 환상을 심지말라는 영상을 버젓이 올리는 거 보고 참으로 답답하더군요. 이영표가 선수로서 했던 노력을 알게되면 "당신은 필립 람, 마르셀루 보다 얼마나 게을렀던 겁니까?"라는 망발을 못 내뱉을텐데 말이죠.
아무리 모두가 의사 과학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수학이 잘 안된다고 낙담한채 수포자 상태로 있는 학생한테 너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격려하면서 다시 도전하게끔 만들어서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게 진정한 교육 아니겠습니까? 필즈상이나 노벨상 받을 거 아니면 수학 과학 공부할 필요 없다는 극단적인 사고방식을 중도님이 가지시진 않았을 테고요.
전 솔직히 사람들이 갑자기 재능타령하는 게 실상은 사회적인 것이 원인이 있다고 봅니다. 사실상 부모의 재력이 자녀의 학력과 삶의 질을 결정지는 정도가 강해진 시점이 온 데다가 대학 진학의 기회를 넓히겠다는 다양한 입시 전형이 오히려 돈 많은 집 아이들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한 것 등 말이죠.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하되, 개인의 성장을 가로막는 제도적 부작용을 제거하는 것 두 가지가 함께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
어짜피 안돼 하면 자살할건가. 그나마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 하면 되는 거지. 그러면 운이라도 따라 주죠.
님이 말하는 요지는 "노력하는 것도 결국 재능이다" 이런 사고를 가지면 사회가 부정적으로 변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 거 같은데 노력의 중요성을 이상한데 갖다 붙이지 마세요
노력 중요한 거 님말고 남들도 이미 다 아는 사실입니다
노력하는 것도 재능이라는 건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이고,, 이런 생각을 가진다고 해서
이 생각에 동의 하는 모든 사람들이 별 볼일 없다고 판단하는 거 자체가 오만하고 오글거립니다
지능에 타고난 자질이 있는 부모가 아닌 이상
"가정 내 면학 분위기 조성?"
"지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이런게 일반적인 가정에선 불가능에 가까움
어줍잖게 따라하다가 오히려 자식에게
학습에 대한 거부감이나 안만들면 다행이지.
어차피 자식은 부모의 성질을 따라가는게 정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