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년차 삼성전자 직원이 본 삼성전자.bl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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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른아른 09.19 21:50
제 개인적인 경험과 기억에서 확실한건 흔히들 기억하는 이전의 잘나가던 삼성이 있기까지 저런 사람들이 있건말건 최소한 표면으로 드러나는 일이 없었음. 근무도 훨씬 타이트했고 노동인권도 없었음. 성과만 있을뿐... 불만있는 사람은 그냥 버렸음.

이제는 더이상 오를 곳이 없어서 긴축에 들어간게 문제였는건지 시대의 변화에 적응을 실패한건지 삼성은 다시금 문제에 봉착한 삼성이 이 문제를 과거로 회귀해서 파훼할지 새로운 방법으로 돌파할지 혹은 실패할지 궁금하군요
웅남쿤 09.20 02:44
[@아른아른] 시대가 바꼈습니다요~ 사람 갈아 넣어서 성과를 만들던 시대는 끝났음.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부분의 기업들은 산업전환에 실패했음. 리먼브라더스 사태때 실물자산, 기초 산업들이 잘 버틴다고 계속해서 조선-건축에 꼴아박은 시점부터 망했음. 새로 올라오는 최첨단 산업에 국가단위의 대대적인 지원, 기업전반의 대대적인 재투자를 했어야 하는데,  대부분 근시안적 먹거리에 꼴아박았음

그나마 삼성은 애써 얼리 팔로워라도 되는 수준이었는데 이제 슬슬 그 밑천이 들어나기 시작함. 초국가적인 교류, 범국가적인 지원으로 AI라도 빡세게 투자헀으면 어떻게 한 숟갈 얹어서 갔을텐데, 그마저도 글러먹었음.
JY는 사실상 인플루언서에 가깝다는거 같은데요??
정센 09.20 01:51
어느 회사던 경영진이 중요하지 .. 직원들 아무리 달려봐야 경영진 기침 한번에 나가떨어지는거 순식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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