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혼남 80만명, 한국 여성과 결혼 못한다" ㄷㄷ

"한국 미혼남 80만명, 한국 여성과 결혼 못한다" ㄷㄷ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5284264


한국에 1990년대 뿌리내린 결혼 적령기 불행의 씨앗이 이제야 가시화하고 있다. 8090년대 출생성비 불균형으로 약 70만~80만 명의 한국 남성들이 결혼할 한국인 여성을 찾지 못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ㄷㄷ... 

어짜피 할 생각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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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플레임드래곤 01.09 17:56
못하는거 아니고
안하는거지...?
커맨드 01.09 18:04
안하는거지
불룩불룩 01.09 20:16
안한다고 자기 위안 삼는건가
잉잉해 01.10 00:42
안한다와 못한다의 차이.

'애호박을 안먹는다'에는 안한다 사용가능.
'소고기를 안먹는다'도 애호박보다는 어렵지만 사용가능.
'의전만찬을 안먹는다'에는 안한다가 적절하지 않음. 고위관료를 위한 만찬은 자격이나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 이때는 일반적으로 못먹는다가 더 맞는 표헌.

애호박과 소고기는 누구나 먹을수 있지만 선택하며 하지않는것이기 때문에 '애호박을 안먹는다'라는 표현은 자연스러움. 그러나 지금의 결혼문화에서 결혼은 명백히 어떤식으로든 능력이 있어야하므로 안한다는 표현보다 못한다가 더 적절함.

안한다는 것은 할 수 있는 데도 불구하고 선택하여 하지 않는다는 것이지만 본문의 남자세대의 깅우 할 수 없기 때문에 못한다는 표현이 더 정확한 표현.

결혼을 못하기 때문에 안한다라는 표현도 있을 수 있음. 그러나 일반적으로 '결혼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한다'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음.
제이탑 01.10 06:07
[@잉잉해] 오 좋아 이런글
sun1141p 01.10 11:47
[@잉잉해] ...아니 뭐 결혼에 자격시험이라도 있는가요;

남녀가 손잡고 도장만 찍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걸
의전만찬에 비유하면 안됨...

뭐 그렇게 만든 예식문화와 사회가 문제라고 하겠지만,
아직 결혼하는 많은 부부가 전세집에서 작게 시작함..
잉잉해 01.10 20:58
[@sun1141p] 의전만찬은 식품의 비유로 시작한 일관성에서 가져왔기 때문에 쓰였습니다. '안한다'를 쓰기 위해서 자격과 능력의 개념을 끌어온 것입니다.

결혼을 설명하며 능력이라는 표현을 쓴것은 돈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세집에서 시작하는 남자는 다른 능력이 있다고 보여지는거죠. 현실적인 면 외에도 다정함, 성실함, 비전 등을 보고 결혼을 할 수도 있겠죠. 어떤 경우든 여자는 이유없이 혼인도장을 찍지 않습니다.

결혼은 누구나 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이유는 상대의 동의가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동의를 얻는다는 것은 돈이 많이 있다고 되는게 아니라, 어떤식으로든 능력이 있어야한다는 것이 요지입니다. 돈이 부족하더라도 다른능력이 충분하다면 좋은 짝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결혼을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것이다'라고 냉소적인 표현을 쓰는것은 스스로를 속이는 기만행위로 보일 수 있음을 댓글에서 지적한 것입니다. 이 방식은 남자를 혐오하는 페미니스트가 통상적으로 하는 행위이고,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에서 저 포도는 신것이라 안먹는다며 돌아서는 여우와 같은 모습입니다.
sun1141p 01.11 00:43
[@잉잉해] 뭐 그 부분에 있어서는 동의하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

말하고자 하시는 부분, 그러니까 못 하는걸 안 한다라고 굳이 포장하려는
비혼이 아니라 사실은 선택권이 없는 개인이 억지로 만들어낸 허구의 선택 이라는것?
그런데 의전만찬 이란 비유가 마치 정말로 갖추어야하는 '자격'이 있다고 하신듯하여
그건 전혀 동의가 안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조금만 서로 맞춰가면, 연애 혹은 결혼이
자격이라고 부를것까지 갖춰야 할 만큼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비슷한 처지의 남녀는 있으니까요.

다만, 그 둘의 의향과 눈높이가 현실을 직시하지 못 함이 문제겠지요...
뭐 신포도 얘기는 공감이 안되는 부분은 아닙니다.... 슬프긴 하네요.

연애 그거 뭐 어렵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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