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띠의 소녀는 올해 17살 마리사.
짐바브웨에 살고 있는 태권소녀임.
힘들게 수련한 태권도이지만 수상경력도 많음.
아직 부족한게 많은 파란띠이지만 엄연히 사범으로 자기보다
어린 소녀들에게 태권도 수업 하고 있음.
그녀를 따르는 학생들도 제법 많아졌고 다들 열심히 올림픽 무대를 꿈꾸며 땀흘려 수련하고 있음
태권소녀가 어린나이에 이렇게 힘내서 태권도를 가르치는 이유는 짐바브웨의 조혼풍속 때문.
많은 소녀들이 초등학교 갈 시기에 임신으로 아이를 낳거나 끌려가듯 시집을 가고 만다.
이런 현실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자 태권도를 통해 호신을..
또 주체적인 마인드를 주려고 하는게 그녀의 목적.
이게 진정한 태권도의 실전성.
스포츠화가 이뤄진 태권도는 타류 무술보다 실전성이 떨어지는게 사실이지만
세계 곳곳에 뿌리를 내려 많은 이에게 희망과 육체단련을
또 이런 이들에게도 언젠가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게끔 꿈을 꾸게 해주는게
태권도의 진정한 실전성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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