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제 손님이야, 미친X아” 알바생 발언에 폭행한 꽃집사장 ‘선고유예’

“나 이제 손님이야, 미친X아” 알바생 발언에 폭행한 꽃집사장 ‘선고유예’


 


아르바이트생의 발언에 격분해 폭행한 꽃집 사장이 벌금형 선고유예를 받았다. 이 아르바이트생은 사장의 폭언에 일을 그만두며 “나 이제 손님이다”라고 일침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판사 김길호 판사)는 최근 폭행, 모욕 혐의로 기소된 꽃집 사장 A씨에 벌금 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선고유예는 피고인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지만 그 정도가 가볍다고 판단되는 범죄에 대해 2년간 형의 선고를 유예하는 것을 뜻한다 .

A씨는 지난해 3월 자신의 꽃집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생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폭행 했다. 당시 A씨는 손님이 있는 자리에서 아르바이트생에 “일하기 싫으면 꺼져”, “짜증나 죽겠다”는 등 폭언 을 가했다.

이를 들은 아르바이트생이 비용을 받고 꽃집을 그만두며 “나도 이제 손님이다. 욕하지 마라 미친X아”라고 일침 했다. 이에 격분한 A씨가 아르바이트생의 상의 후드티 모자를 붙잡아 끌고 가는 등 폭행을 가하면서 재판 에 넘겨졌다.

김 판사는 “A씨 행동이 잘못된 것임은 인정 하고 있는 점, 피해자를 위해 50만 원을 공탁 하는 등 피해 회복을 위해 어느 정도 노력했다 ”며 “폭행의 정도가 비교적 경미한 점, 범행에 다소나마 참작할 만한 경위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이번에 한해 형의 선고를 유예한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11538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야야이야 05.23 16:31
집유 받아 냈으니 매번 가서 꼽주고 징역살게 해줘야지
흐냐냐냐냥 05.23 19:16
이거 집행유예 아님
후루룩짭짭 05.24 07:10
공탁금 제도 좀 없애면 안되나? 돈으로 쳐 바르면 죄가 사라지는 이 안타까운 현실
askazz 05.24 09:49
와 무려 50만원을 공탁하다니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4675 진자림네 탕후루 알바 해고에 알바생 눈물 ㄷㄷ 댓글+9 2024.01.19 3703 4
14674 외람되오나 태평성대이옵니다 댓글+21 2024.01.19 3244 10
14673 "총선 후 담뱃값 오른다?" ...한 갑 4500원 -> 8000원*… 댓글+13 2024.01.19 2926 3
14672 미국주식갤러가 국내주식 안하는이유 댓글+3 2024.01.19 3318 9
14671 길거리로 나가서 일자리 구걸한 디시인 댓글+1 2024.01.19 2378 0
14670 대통령실이 공개한 풀 버전(윤대통령에 항의하다 끌려나가는 2탄) 댓글+4 2024.01.19 3766 12
14669 블라] 내 나이 36살, 타협을 해야할까? 댓글+6 2024.01.19 3199 5
14668 尹 "연탄 3장으로 버티는 경로당 가슴아파" 댓글+7 2024.01.19 2670 13
14667 국회의원이 대통령에 쓴소리하면... 댓글+2 2024.01.19 2551 6
14666 막내린 김포 서울 편입 댓글+9 2024.01.19 3021 7
14665 부산센텀 모아파트 빌런 - 논란 이후 댓글+4 2024.01.19 2368 2
14664 레전드 지역 이기주의 댓글+1 2024.01.18 3405 7
14663 ''군인에 무료 커피 줬더니'' 나이 든 아저씨들 '나도 군인이었다'… 댓글+2 2024.01.18 2414 1
14662 군대에서 체온 40도로 올라 죽을뻔한 사연 댓글+2 2024.01.18 2009 1
14661 연합뉴스) 불법 사이트 접속차단 후 우회 접근까지 감시 의무화 댓글+1 2024.01.18 2334 2
14660 독일 전문가가 말하는 이번 북한의 통일포기 선언 2024.01.18 302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