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이 동급생 속옷 벗겨 주요부위 촬영…마스크 줄로 손 묶고 "도망가면 손 자른다"

초등생이 동급생 속옷 벗겨 주요부위 촬영…마스크 줄로 손 묶고 "도망가면 손 자른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4월 강원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했다. 가해 학생 A 군은 사건 당일 같은 동아리 활동을 하는 피해 학생 B 군이 바닥에 누워 장난치는 것을 보고 "작작 좀 하자"라며 옆구리를 두 차례 쳤다.


다행히 이때는 다른 친구가 말리면서 일단락됐으나 이후 하굣길에 A 군은 "같이 라면 먹고 우리 집에 가서 게임하고 놀자"며 B 군을 유인했다.


A 군의 집에는 아무도 없었고, B 군이 침대에 누워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고 놀던 중 갑자기 A 군은 B 군의 옷을 벗겨 주방으로 끌고 갔다. A 군은 이어 마스크 스트랩으로 B 군의 손을 묶고 "가만히 있지 않으면 손을 잘라버리겠다"며 속옷까지 벗겨 주요 부위를 강제로 촬영했다.


B 군이 흐느끼며 "언제까지 찍을 거냐"고 하자, A 군은 "빨리 끝내자, 빨리 가고 싶지?"라며 상의로 아래를 가리고 있는 B 군을 협박했다.


이후 울면서 집으로 돌아간 B 군은 이를 엄마 C 씨한테 전했고, 곧바로 A 군의 집에 찾아간 C 씨는 A 군의 폰에서 성폭행 장면이 담긴 해당 영상을 찾아냈다.


C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A 군이 내 다리를 붙잡으면서 '우리 엄마한테 비밀로 해주면 사과하겠다'고 하더라"며 기가 막힌 심정을 전했다.


촉법소년인 A 군은 형사처벌이 불가능했고, C 씨는 우선 아들과 가해 학생을 분리해달라고 학교에 요청했다. 이후 학폭위가 열렸으나 A 군은 고작 출석정지 10일 처분을 받는 데에 그쳤다.


C 씨는 아들이 경계선 지능을 갖고 있는데, A 군이 이 점을 이용해 아들을 괴롭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1년 전에도 A 군이 아들의 팔과 손목을 꺾어서 깁스한 적이 있다며 울분을 터뜨렸다.


문제는 A 군 부모의 태도에서도 이어졌다. 처음에는 사과하고 치료비를 내주겠다며 아들을 전학시키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다던 A 군의 부모는 처벌 수위가 출석정지 10일로 낮게 나오자 더 이상 전학 얘기를 꺼내지 않았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7858945?sid=1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살기막막 2024.10.22 18:01
그 애미 애비 잡것의 산출물
아른아른 2024.10.22 21:31
저런게 우발적으로 나올 수 있는 일인가..
김꽃두레 2024.10.22 23:05
ㅂㅅ같은 법
yonk 2024.10.22 23:44
아오 또 욕 나오네
크르를 2024.10.23 08:50
역시...개 새키 부모는 개군..
이름ㅈ같네 2024.10.25 11:31
20살되면 처벌 하는 법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7366 대구 임금 근황 댓글+6 2024.11.13 15:01 4335 2
17365 동덕여대 재학생이 말하는 동덕여대 분위기 댓글+8 2024.11.13 15:00 4211 8
17364 "친구 남편 초대했다가 '성추행'에 '불법 촬영'까지 당했다" 댓글+8 2024.11.13 14:59 3952 4
17363 트럼프, 친한파 루비오 상원의원 국무장관 임명 댓글+2 2024.11.13 14:56 3084 4
17362 검찰, 김 여사가 명태균에 준 돈봉투 사진 확보 댓글+3 2024.11.13 14:55 3550 5
17361 아파트에 올인한 부산시 근황 댓글+3 2024.11.13 14:55 3999 5
17360 노인네들 태극기 집회 근황 댓글+9 2024.11.13 12:20 4155 13
17359 "마약 자수합니다" 횡설수설…김나정, 결국 경찰 고발당했다 댓글+7 2024.11.13 10:05 4111 2
17358 미국, 슈퍼메가파워 공화당 정부 탄생 확정 댓글+3 2024.11.12 17:12 4428 9
17357 코스피, 낙폭 확대…2,500선 붕괴 '위기' 댓글+1 2024.11.12 17:08 3228 0
17356 일본 야당 대표 불륜터짐 댓글+6 2024.11.12 13:53 3889 2
17355 11억대 코카인 들여온 50대 여성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 댓글+5 2024.11.12 13:23 3748 3
17354 김병만 전처 폭행 논란. 전처 30억 요구 중 2024.11.12 11:30 3659 2
17353 판콜에이 성분, 美서 “효능 없다” 댓글+5 2024.11.12 07:05 4254 2
17352 또 발생한 공무원 40인분 예약 노쇼 사건 댓글+2 2024.11.12 07:02 4150 8
17351 로또 1등 인증한 인스티즈녀 댓글+7 2024.11.12 06:37 541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