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300만원 넘어도 소개팅 나가면 불쾌하다는데..” 남성 85% 국제결혼에 ‘긍정’

“연봉 5300만원 넘어도 소개팅 나가면 불쾌하다는데..” 남성 85% 국제결혼에 ‘긍정’


 

우리나라에 시집온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차례상 차리는 법 배우기‘를 마치고 절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문화 혼인이 관련 통계 집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같은 조사를 뒷받침하듯 결혼 적령기 남성 다수가 국제결혼에 ‘긍정’을 드러냈다.
 
과거 장가 못 간 노총각이 동남아시아 여성과 결혼했다면 최근에는 30대 젊은 남성들도 눈을 해외로 돌리고 있는다.
 
한국 여성과의 만남이 어렵다 보니 국제결혼을 고민하는 거로 보인다.
 
특히 “남성은 결혼시 집을 장만해야 한다” 등 경제적 압박이 크다. 여기에 더해 최근 지인 소개로 소개팅한 여성이 상대 남성의 연봉에 크게 분노하며 그의 소득 수준을 묻는 질문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인 소개로 40대 남성을 만난 A씨는 남성과 대화를 이어가던 중 가장 궁금했던 월급을 물었다. 이에 상대가 “세후 실수령으로 370만원 정도 받는다”고 답하자 A씨는 기분이 몹시 상했다고 한다. 남성의 소득이 기대한 것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A씨는 “남자가 ‘이거’(월급 370만원) 가지고 여자를 만나러 나왔다는 게 어처구니없다”며 “남자 (소득의) 중하위는 되나. 만남을 더 이어갈 뜻이 없었다”고 불쾌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세후 실수령액이 370만원인 경우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5300만원이다.
 
2021년 기준 직장인(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33만원으로, 소개 받은 남성의 경우 평균 이상의 소득을 올렸지만 맞선도 아닌 소개팅에서조차 ‘불쾌한 대상’이 된 것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03957?sid=102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유저이슈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4865 행안부 '공무원 자긍심' 고취정책 추진 댓글+2 2024.02.13 1658 2
14864 새롭게 추가되었다는 고등학교 과목 댓글+5 2024.02.13 2518 4
14863 왕복 8차로서 무단횡단하던 행인 치어 사망…버스기사 무죄 댓글+1 2024.02.13 2209 6
14862 할머니 손편지 봉투는 버리고 새뱃돈만 빼간 손주 ㄷㄷ 댓글+2 2024.02.13 3019 7
14861 “의료현장 떠날것”… 응급 전문의도 의사 집단행동 동참 댓글+24 2024.02.12 2856 5
14860 결혼 때문에 우리 집 아사리판 났다 댓글+12 2024.02.12 3842 8
14859 부산 강서구의 신도시 이름 공모전 결과 댓글+6 2024.02.12 2886 2
14858 요즘 조폭들사이에서 유행하는 사업아이템 2024.02.12 3536 7
14857 판아흐트 네덜란드 전 총리, 70년 해로 부인 손잡고 동반 안락사 2024.02.12 1995 0
14856 의대증원 관련 윤도영 선생님의 인스타 게시글 2024.02.11 2747 8
14855 노이즈 캔슬링도 쓸모없다는 서울 지하철 5호선 댓글+2 2024.02.11 3709 3
14854 최동석, 전처 박지윤 경호원에 폭행 당함ㄷㄷㄷ 댓글+1 2024.02.11 3413 6
14853 4명 극단선택’ 148억원대 전세사기범… 징역 15년에 항소 댓글+4 2024.02.11 2513 3
14852 크리스찬 베일 근황 댓글+1 2024.02.11 3791 13
14851 치킨가격 인상으로 논란이던 교촌치킨 근황 댓글+4 2024.02.11 3239 4
14850 연탄쇼에 해당마을 주민들 팩폭 댓글+2 2024.02.11 3448 22